버스를 탔다.
사람이 요즘에 많다. 방학일텐데 왜케 사람이 많은지 ㄱ-

노약자석에 아가씨가 약간의 짐을 무릎에 얹고 DMB를 보고있다.
맞은편에는 할머니께서 서계시고
그 할머니 오른쪽 대각선에도 짐도 없는 아가씨가 앉아있다.

왜 남자들은 이야기가 없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남자들은 경로석에 앉아있지 않았고, 유독 눈에 띄었다고 하면 돌이 날아오려나?
(건장한 대한건아는 앞쪽에는 앉지않고 뒤에 앉거나 서서가는 사람밖에 없었다)

아무튼, 짐이 많거나 몸이 안좋으면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그래도 DMB 본다고!!! 노약자분들 특히 소심하고 착하게 살아오셔서
차마 "이봐 젊은이 미안한데 자리좀 양보해줄수 없겠는가?" 라는 말이 떨어지지 않는
순한 노약자분들은 둘러보지도 않고, 열심히 TV 감상을 하는건 좀 아니지 않은가?

물론 일부 양보를 강요하는 미친 노친네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말도 못하고 힘드시지만 서서 가시는 할아버지/할머니에게는 자리를 양보하는게 옳지 않을까?



사족0: 저~~얼대 내가 DMB 없어서 그러는거 아님! (DMB는 취향이 아니라 -ㅁ-)
사족1: 저~~얼대 내가 서서가서 그러는거 아님! (난 세정거장만 가면 내림!)
사족2: 내 노트북 소리 졸라 키우면 니네 DMB 보다 소리 더 크게 낼수 있거덩? ㄱ-
사족3: 낙인이론인가. 이상하게 요즘에 도로에서라던가 버스에서/지하철에서 밉상들은 대개 여성들이 많다 -ㅁ-
          물론 되도않은 패션의 꼴스러운 남정네들과 머리에 힘좀 주고 시발시발 대는 고삐리 머스마들도 있지만


번외편
애인과 데이트 하다가 집에 바래다주러 가는데
횡단보도에 떡하니 시즈모드 하고 신호대기를 하면서 핸드폰을 열심히 들여다 보는 차량이 있었다.
네비게이션도 있는데 왜 핸폰을 보나? 싶었는데 대략 3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아/가/씨!
뒤에 한대더 그냥 대기중이었고 그 뒤로 우회전 차량들이 있었는데 두대 덕분에 뒷차들도 시즈모드 사람들도 회피모드!
머.. 길거리에서 이상한 운전하는 사람보면 아줌마가 많다지만.. 내 눈에는 희한하게 왜 아가씨들이 더 눈에 띌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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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0. 1. 10. 11:02
바이오스피어2는 바이오스피어1(지구/생명권)과 독립된 생태계를 만들어
독립적인 생명을 유지해나갈수 있는(물/식량 등) 폐쇄 생태계를 만드는 실험이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책을 보면서(실은 가이아 이론 빌리러 갔다가 바이오스피어2 책이 눈에 띄었다)
떠오른건 가이아 이론. 물론 이 프로젝트에 가이아 가설의 공동 저자(러브록 말고!)가 참여하기도 했다는데
이 때문인지, 상당부분 가이아 이론을 실험하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지구내에서 완전 밀폐된(저 큰 구조물이 우주왕복선 보다 더 밀폐가 잘되어 있다니!)
구조체에서 외부로 부터 유입은 전기와 태양 뿐이었지만
지구내에서 이뤄진 실험이라 biosphere2의 독립 가이아 보다는 지구의 가이아에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조금의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물론 우주로 저 큰 실험동을 옮기거나 바로 다른 행성으로 보낼수는 없기 때문에
선택된 방법이긴 했겠지만 말이다.

예전 1990년대 과학동아를 보면서 많이 접했던 것이긴 하지만,
이러한 책이 실험이 끝난지 거의 20년만에 나왔다는건 조금 의아하기까지 하다(원서 기준 15년)



인간실험 : 바이오스피어2, 2년 20분


프로젝트 - 1991년 부터 2년간
원서 - 2006년 출판
번역판 - 2008년 출판

[링크 : http://en.wikipedia.org/wiki/Biosphere_2]
[링크 : http://www.b2science.org/]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10. 1. 9. 16:10
영화들을 보면, 인류가 우주로 뻗어 나가는 내용들이 많다.
머.. 아래 적게될 내용은 어쩌면 가이낙스 작품인 '건버스터'와 유사할수도 있다.



간혹 인간의 활동을 세포 수준에서 상상해 볼때가 있다.
근육의 확장과 수축을 통한 인간이라는 유기체 수준에서의 운동
근육세포와 다른 세포들의 차이점은 모르겠지만,
모든 세포에는 똑같은 전기적 자극이 흐를테고 조금더 많이 통하고 주로 통하는 곳이 신경이 되는 걸꺼고
조금더 많이 수축하고 늘어나는게 근육세포일테지만,

그 세포수준에서 외부의 자극 - 여기서는 전기가 되겠지만 - 에 의해서 움츠러 들고 늘어나는 수준의 행동이
유기체 수준에서 보여질때는 잡거나 던지거나 이런식으로 해석이 되는게 아닐까

세포수준에서 볼수 있는건 바로 옆 세포 정도?
광학탐지보다는 우주를 탐험하는데에는 X-ray등의 고주파 성분을 사용하지만
어떻게 되었던 인류에게는 매우 먼 거리일지라도, 정말 먼걸까? 라는 의문이 든다.

세포내부 넘어서, 분자 원자 수준으로 가면 그런게 아닐까?
원자 수준에서는 옆에 원자들과 멀리 떨어져있지만,
원자에서 관측해봤자 시야각제한도 있고, 멀어져봤다 옆에 세포까지 관측하기도 버겁지 않을까?

아무튼 각설하고,
인류가 다른 우주로 넘어가서까지 활동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인류와는 다른 정신적 진화로 과분하게 살지 않고
착해질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대로라면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생 인류가 다른 우주에 까지 가서 자원을 채취하게 되면
(머.. 이 내용들은 영화 '아바타'를 보고 책 '가이아'를 읽고 나서 이전의 경험인 애니메이션 '건버스터'를 보고 느낀점이다)
그 우주의 자원도 소모하고 다른 곳으로 가고. 인류가 전 우주에 우글우글하는
또 다른 암(cancer)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문득, 이런 생각을 넘어서 SETI 프로젝트의 효용마저도 의구심이 든다.
정신적으로 진화를 하게 되면 가이아와의 조화를 이루며 이렇게 무리한 바벨탑을 만들어가며
우주를 휘젓고 다닐만한 '인간형' 유기생명체를 우주적 수준의 '가이아'가 만들어 내지 않을것 같다.

우리가 인지가능한 우주에서 살아있는 인간형 유기생명체는 우리뿐만이 아닐까.
우리보다 큰 인간형 생명체는 실은 우리가 살고있는 우주가 아닐까. 단지 너무 커서 우리가 관측할수 없을뿐이고
그렇고 그런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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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10. 1. 9. 15:50
RSS에 아이폰 어플 소개만 잔뜩 올라와서 읽을게 없다 ㅠ.ㅠ
하나 사야하나? ㄱ-





핸드폰 기능을 제외한 아이폰의 기능을
아이팟 다음세대로 출시하면 하나 사고 싶긴한데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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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눈길에서 자전거 타면
일단 스릴이 넘친다!

뒷바퀴가 드리프~~~트



근데... 내 자전거는 앞뒤 브레이크가 바뀌어있다.
즉, 오른쪽이 뒷브레이크고 왼쪽이 앞브레이크다.

근데... 오늘 자전거 타면서 까먹었.. OTL
덕분에 자전거 타다가 좌우를 잘못 잡아서 한바퀴 헤까닥 할뻔했다.
그래도 역시 겨울에는 눈길에 자전거? ㅋㅋㅋ




아무튼 자전거 타고 강동구립 송파도서관을 갔다왔다.
천호역에서 있는건 강동구립 해공도서관용 대여/반납이라고 한다.
흐음.. 토요일마다 가서 빌리는것도 귀찮은데 해공으로 바꿀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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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이럴때는 서버관리자 관한으로
회사를 쉬게하고 한 3일 동안 서버 재설치 및 파일 정리만 하고 싶다.




실은.. 일하기가 싫어 -ㅁ-
서버는 맛이 갈뿐이고
쓸데없이 서버만 세대고
합치면 두개면 충분할꺼 같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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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서울시의 제설장비/인원이 부족해서 시민들에게
눈을 치우도록 책임을 떠밀어 놓고는 안하면 벌금이라..


웃기지 않아?


그럼 치우면 상금을 주던가.
아니면 세금 면제를 해주던가.

그것도 아니면 그냥 벌금이라고 하지말고, 동참하는 분위기만 만들던가


[링크 :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100107115124763&p=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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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10. 1. 5. 10:44

가이아 이론책을 읽어서 조금 생각의 크기가 커졌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기상한파를 보면서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인간이 시지프스가 되어버린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기상한파. 머.. 덕분에 서울이 25cm의 눈이 오는 희귀한 상황이 연출되었는데,
그 원인이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고기압을 형성하여 북반구를 뒤덮었기 때문이라는데

음.. 가이아 이론 책에 보면, 가이아는 차가운걸 좋아한다고 한다.
수온이 10도 정도 되어야 물의 대류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유지되고(영양분 순환)
기온도 적절하게 낮아야 각종 생물들이 죽지 않고 살아갈수 있다.

그런데 북극의 냉기를 포기하면서 까지 전지구적으로 냉각을 시킨다는 것은
가쁜숨을 몰아가고 있는 지구가 마지막 수단으로 지구를 냉각시키려는 무리수가 아닐까 생각 마저 든다.
북극의 냉기를 포기하면서 얼음이 녹고
그 냉기를 몰아 전세계적으로 눈을 내리고
내린 눈은 알베도를 낮추어 태양을 반사해서 지구를 냉각하고
그렇게 다시 내려간 온도는 북극에 얼음을 회생시킬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제설작업으로 인해서 상당부분 알베도가 올라가게 되고
(이런면에서는 제설작업이 지연되는건 다행일지도)
장시간 이렇게 눈이 뒤덮혀 있어야 지구가 살아나는데
인간의 편의를 위해 눈을 치우고 있게 되면, 지구가 살아날수 있는 마지막 힘을 소진시켜
결국에는 지구 생태계를 인간이 유지해야 하게 되는 끝나지 않는 무한한 책임을 지게되지 않을까..


어쩌면 코펜하겐 기후회의가 실질적으로 파토가 난듯한 분위기인데
지구를 살리기에는 이미 늦어버린건 아닐지 걱정이 된다.



--- 기사 링크 ---

지구촌 북반구 겨울 ‘이상 한파’
[링크 : http://media.daum.net/society/environment/view.html?cateid=100002&newsid=20100105074015233&p=hani&RIGHT_COMM=R1]

‘눈폭탄’은 ‘찌그러진 폴라캡’ 때문이다?
[링크 : 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10&newsid=20100105100214441&p=ned]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10. 1. 4. 10:26
예전에 어느분이 트위터로 넘겨주신 링크인데
SixSense 라는 제품을 설명하여 증강현실에 대해 설명한다.

이 제품은, 카메라와 소형 빔프로젝터로 목걸이 형태를 띄며
이 조합을 이용하여 현실을 디지털과 연결해주는 역활을 한다.

아래의 영상은
위의 장비를 이용하여 컴퓨터에서 특정 데이터를 종이에 투영하고
그걸 다시 컴퓨터로 옮기는 내용이다.

위의 그림을 클릭해도 플레이 안됩니다
동영상은 아래의 링크를 누질러 주세요!

Posted by 구차니
집에서 나오자 마자 쌓여있는 눈을 보면서


"출근 해야 하나?"


버스를 기다리는데 오는 족족 콩나물 시루인걸 보면서


"정말 출근 해야 하나?"


버스 못타고 걸어서 지하철에 갔는데 또 콩나물 시루인걸 보면서


""정말루 출근 해야 하나??"


정말 이건촘.....
국가재난 사태 선포하고 출근 안하게 해야 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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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