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프로그래밍 관련 내용이다 보니 영어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타인을 머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일이있어 나간 강남의 칼바람이 슝슝 날아드는 길거리를 걸으며
간판들을 보고 있노라니 여기가 한국이 맞나? 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한글로만 써있는 외래어 간판들
한글조차도 없는 간판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한글을 배우고
한글로 말하고
한글로 적으며
이렇게 살아왔을 진대

왜이리 우리는 스스로 우리 자신을 부정하려고 하는걸까?




무수히 많은 영어학원들과
정체성을 잃어버진 형형색색의 간판들을 보면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잃어버렸다.
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