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왈왈/블로그2018. 3. 21. 10:51

집에가면 선물이 도착해 있겠군!!



+

엌..회사로 받아놨었구나 ㅋㅋㅋ 기억력 제로인듯..

아내 깰까봐 회사로 해놓고 까마득히 잊고 있었...OTL


일단 스티커는 랜덤인가

전구 + 비행기 + 고양이 발!


오오 박스가 커!! 막 기대기대


야.. 이...



그래도 홀로그램 스티커는 이쁘다~

조금만 더 두꺼웠으면 좋았으려나? 스티커 접착면 종이 떼기 빡세다 ㅠㅠ





로고 스티커는 말그대로 스티커라 얇다.. 어따 붙이지...

받았음 감사해야 함에 불구하고(?)

차라리 열쇠 장식이라던가 이런걸로 주었으면 가방에라도 메달고 다니지!!! 라는 마음의 비명이.. ㅠㅠ


꾸진 폰인데 오늘 눈와서 어둑어둑 해서 일단 세워놓고 찰칵!

먼가 막 저거 풀면서 나도 유럽 귀족 이런 느낌 ㅋㅋ

그러고 보니 스티커는 랜덤 발송인듯.

내가 받았던 거랑은 연관이 하나도 없는 녀석들로만 왔는데

머 이거 일일이 사용자별로 챙겨주는것도 만만찮은 작업일테니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좀 아쉬운 부분


봉인해제! 심플한 블랙 블랙의 향연


아무것도 없는 솔찍히 조금은 싼티나는 종이 재질에 실망


뒷면은 열리지 말라고 고무줄(?) 하나 달려있다.

그러고 보니.. 볼펜 꽂을데가 없자나(괜히 심술 부리기)


볼펜은 웬지 모를 고급틱 하면서도 저렴한 느낌의 모나미 -ㅁ-

아까 다른분 블로그에서 무진장 고급 스럽게 나오던데.. 폰카로는 싸보이잖아!!! ㅠㅠ


아무튼 받으니 좋은데

먼가 선물 선정이나 퀄리티에 아쉬운 불만 구차니 모드


+

아는분 정보왈

2만원짜리 한정판으로 판매하던 그런 녀석!

[링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23/2014012303760.html]


정확하게는 이녀석인가.. 1.8만 ㄷㄷ

다이어리가 아니라 볼펜이 득템인거구나 ㄷㄷ

[링크 : http://www.monamimall.com/shop/detail.php?pno=7EABE3A1649FFA2B3FF8C02EBFD5659F]


+

집에와서 다시 보니

종이도 그렇게 싸구려 틱하지 않고

볼펜도 뽑아보니 묵직한게 느낌이 싹 달라짐


싸랑해요 산새교!!!!


+

아내 : 수첩은 딸래미 낙서용으로 쓰면 딱이겠네

남편 : 아니 그게 마비노기 나오 공책급으로 레어 유니크라니까?

아내 : (심드렁) 그래?

남편 : 500명 한정인데?

아내 : (심드렁) 오~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블로그2018. 3. 21. 10:10

먼가 신기한 느낌이라 찰칵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8. 3. 21. 09:17

저번주에 빌려오려다가 못 빌려온 책 중에 하나인데

분류번호 334번 쪽이라 페미니즘/사회 책들과 같이 있던 녀석이다.


남자 혼자 죽다.

제목이 참 자극적이면서 끌리는데, 대학생들이 4년에 걸쳐 일반인 신분으로 조사를 한 내용이다.

가족이 인수를 포기한, 그리고 가족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200여명중 여자 무연사는 15명 남짓

비율로 보면 남자만이 홀로 남겨져 사회와 단절된 채

자신을 지워가며 홀로 죽어가는 무슨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고


아직 책을 다 읽은게 아니기에 (1/3지점 지나는중) 결론이 참 궁금하지만

타인의 죽음을 내가 지켜보는 듯한 고통에 마음이 울적해지는 내용이다.


[링크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91185585352]



+

문득 내가 아는 죽음에 대해서 떠올리게 된다.

처음 죽음을 알게 된, 같은 방 병풍 뒤에 계셨던 날 아껴주시던 외할머니

군대가서 전역 한달 남겨놓고 뇌수막염으로 죽은 학과/소모임 후배

그리고 어느날 연락이 두절되어 죽었을 것으로 확실시 되는 블로그 지인


난 어떤 모습으로 죽게 될까

나의 죽음은 누군가에게 흔적으로 남겨지길 바랄까

아니면 나 스스로 흔적을 지워가며 그저 존재했었다는 한문장으로 남겨지길 바랄까?

웃기게도 블로그라는 녀석이 하루 하나 이상의 글을 쓰기에

나의 생존을 알리는 흔적이 되겠지만

어떠한 인간적인 대화도 없이 단순한 나열이기에

갑자기 글이 연재되지 않는다고 하여 누군가가 나의 죽음을 알아줄까? 라는 두려움도 생긴다.


인생은 죽음으로 마침점을 찍는 다는 말이 있다.

나 역시 언젠간 죽을 것이고, 어떠한 모습의 죽음을 그리고 싶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것들이 하나둘씩 늘어가면서

70살 까지만 살고 싶다는 나의 욕심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80으로 늘어나고

나이가 들면서 그 기대 목숨이 그대로 일지 늘어나게 될지 궁금해 지긴 한다.


+

2018.03.22

출근길에 마저 읽었는데

그냥 죽은 사람들의 발자취를 남겨 놓는다 정도?

나중에 채널 A등과 같이 다큐도 찍고 한사람은 조선일보 취업도 한거 같으니

머.. 다들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가 되는걸려나?


아무튼 학생이라는 입장으로 해낼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제한되기에(공권력이 없으니 접근정보가 제한)

어쩔수 없는 한계이기도 했지만

의외로 놀라운(?) 사실은

무연고자 사망에서 무연고는 있을수 없다란다


친족이 아니어도

두가지 예외사항으로 인수가 가능한데

구청에서 그런식으로 인수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보니

구청에서도 잘 모른다고..


아무튼 여성과 남성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여성들은 그래도 주변과 관계를 맺으며 죽더라도 빠르게 찾아지거나

교류가 있기에 혼자 죽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남성들은 대인관계 자체를 포기하고 사회에서 쓸모가 없어진다는 이유로

그렇게 스스로 생각함으로 스스로의 관계를 모두 끊고

동굴로 들어가 죽음을 기다리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가정불화나 이혼, 사업의 실패등과 연관을 지으며

경제력이 있는 남자는 혼자 죽지 않는다라는 슬픈 말을 적는다.


대한민국에 있어서 남자의 존재가치는 집에 돈 벌어다주는 존재(사람이 아님) 수준으로 전락하였고

가부장에 기득권이라는 소리 듣지만

정작 그 남자들에게 남은건 무엇인가? 라는 물음을 가져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8. 3. 21. 09:15

특이하게도 여자 변호사가

억울하게 성범죄에 연루된 남자들을 국선변호사로서 변호해주며 있었던 일을 기록한 책


앞부분에만 조금 재미있고(?)

뒷 부분은 법정 판결문 나열의 느낌이라

법잘알인 나로서는 읽다가 과부하 걸려서

Q/A로 요약된 한페이지씩 만 읽고 휙휙 넘긴 책


드물지만 책의 사례중에 남자가 무고를 이용해서 우긴 경우도 한건 있었지만(최대한 감경시키려고 노력은 해 줌)

대부분은 억울하게 걸려서 무죄를 받아내는 경우들이다.


머.. 결론은 일반인이라면 걸리면 어버버버 하니 걍 변호사 불러달라고 해라 정도?


[링크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91159876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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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조금 불만인건...

6개월 직전이라 AS 기간 넘기려는 음모(?) 아니야 라는 느낌이 드는거 하나랑

알고 있었다는 듯이 윤활유 보내드리고 해결이 안되면 AS를 진행하겠다는 태도?


아무튼 저번주에 신청한 오일이 왔는데

오일은 오일인데.. 정확하게는 구리스!


닦고

기름치고

조이고 하면 끝(?)


프라스틱 마찰부분에 칠하는줄 알았는데

바퀴가 고정되는 금속 부분이 문제였나...?


DP-116 Plastic Grease -40~150도

프라스틱/철 혹은 프라스틱/프라스틱에 이용


닦아주는데.. 기름이 정말 거의 발려있지 않는 수준

많이 바르면 흘러 나온다고 머라할테니 아예 거의 바르지 않은 상태로 녹슬지 않을 정도로만 도포한건가?


대충 닦아주고

구리스 앞 부분을 최대한 밀어 넣고 1cm 정도 넣으라는데 보여야 말이지 -_-

암튼 그냥 느낌적인 느낌으로 대충 쭈~욱 짜주고 원래대로 조립 후 몇바퀴 돌려주면 끝


빼서 보니까 전체적으로 얇게 도포되고

저 머리 부분은 도포되지 않고 밀려나기만 하고 도움이 안되게 된 듯?

닦을까.. 냅둘까 하다가 중력의 영향으로 조금씩 내려오면서 조금은 더 오래 윤활되라고 일단 냅두고 요기까지~

(근데 점성이 있어서 흘러 내릴리가 없으려나?)


자세한건 주말이나, 주간에 아내가 좀 써봐야 알겠지만

구매한지 6개월에서 1주일 남겨놓은 상황에 AS 유상으로 전환되면 매우 빡칠 듯?



+

2018.03.22

공식 메뉴얼에 있는 내용

테프론 계열 스프레이(구니스) 등의 윤활제로 바퀴와 프레임 축에 사용이라..


[링크 : http://www.ryanbaby.com/pdf_manual/2017/MANUAL_2017sol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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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AS 신청하니까 방문 수리 안하는 지역이고(구리까진 옴)

택배로 보내서 수리 해야 한다고 하는데

전체 보낼 필요는 없고 바퀴랑 프레임을 접어서 보내면 된다고 한다.

근데.. 박스 버렸는데 그 큰 박스를 또 어디서 구하냐..


그리고 바퀴만은 개당 1.5만(겁나 비싸!) 두개니까 3만원... -_-


아무튼 대충 찾기로는 6개월 무상AS인데

작년 9월 27일 즈음에 배송 받아서 조립한 사진이 있으니

간당간당하게 6개월 이내라 어떻게 될지 일단 미지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도 배송비는 내야 하는 불합리!)


인터넷 찾아 보니 걍 윤활유 바르니 다 된다고.. -_-

예전에 자전거에 쓰던 테프론 오일아 어디갔니 ㅠㅠ


개인적으로는 스프링이 약해져서 박히는게 아닌가 했는데 또 그건 아닌듯?


[링크 : https://blog.naver.com/d_ziner/221102415815]


+

2018.03.22

한줄 요약 : AS 센터 전화해서 윤활유 받으면 끝!

2018/03/20 - [개소리 왈왈/육아관련 주저리] - 리안 유모차 윤활유 도착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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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맨날 찾는데 이름을 몰라서 헷갈리던 녀석 ㅠㅠ


우리도 지인에게 얻었는데

찾아보니.. 맘비 수유 시트 가 정식 명칭인 듯

[링크 : http://www.imomby.com/product/momby-feeding-seat-overview.html]

[링크 : http://kr.aving.net/719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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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가부장제에 대한 공격이 거세지고 있는데

가부장제란 무엇인지 고민이 든다.



남자들에게 있어 가부장제는 가정을 책임지는 사람. 가정을 유지하는 책임자 라는 느낌일 것이다.

"시스템으로서의 인간" 이라고 표현을 하면 직관적일까?

인간에게 이성과 감성이 있는데

재판에 있어서는 이성보다는 감성을 우선시 하여

최대한 많은 사람이 억울하지 않게, 증거를 보고 최대한 합리적으로 판결을 내리려고 한다.

이성은 원인-결과에서 원인에 속할 수는 있지만 결과가 될 수는 없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인간이 최대한 공정하게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감정을 죽이고 양쪽의 이야기를 다 듣고 판단을 해야 한다.


가족대 가족으로 혹은 씨족대 씨족으로 싸움이 있을 상황에서

그 무리를 통솔하는 '장'이 장들끼리 서로의 이익과 현재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하며

서로 절충안을 내거나 전쟁을 결심하는 데 있어

감정은 대부분 최악의 수(그러니까 전쟁)를 향하게 된다.


그러기에 시스템으로서의 인간으로 존재 하기 위해,

인간의 형상을 한 신이 되기 위해 감정을 죽이고, 조금은 그 고통을 무시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이걸 먹지 않으면 죽는게 아니라면

더 나은 가능성을 향해서 최소한의 지원을 받고 떠나기를 선택하는 식의 결정을 말이다.



그러기에 '장'은 결정을 내리는 권력이자

그 구성원들의 암묵적인 책임을 모은 집합체로서의 시스템이 되는 것이고

개개인이 내려야할 결정과 책임을

'장'에게 위임함으로서 개인의 선택에 대한 부담을 떠넘길 수 있게 된다.


그러기에 더 많은 책임을 선택(다수결)하고 그에 반하는 사람을 제제함으로서

구성원과 조직을 존속하도록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


이상적으로야 중앙 집중식이 아닌 분산형으로

개개인이 판단을 내리고 개개인이 스스로의 책임을 지면 더 좋을 것으로 보이지만

모든 사람이 결론을 내리고 책임을 지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항상 낸다는 보장이 없기에

그리고 개인이 감당할 책임의 총 합이

'장'이 지게될 총합과 다름이 없을 것이기에


책임이라는 측면에서는 어떠한 시스템이던 서로 경합을 해서 살아 남는 놈이 강한놈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가부장제에서 생기는

인간이 인간이 아니게 되는 스트레스는 필요악이고

권력형 비리로서, 성범죄나 착취등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물론 그런 범죄가 옳다는 것은 아니며

더 옳은 방향으로 그 사람의 책임을 줄이거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줄 수 있는 

또 다른 시스템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 옳바른 방향이겠지만

이 또한 모든 사람, 조직이 해내고 유지해나갈수 없는 것이라면

그에 따른 책임이 또 다시 '장'에게 집중되게 된다.



만약 책임이 존재하지 않게 된다면

다르게 보면 인간이 죽지 않거나, 먹지 않아도 살 수 있게 된다면

혹은 죽고, 아프고, 먹어야만 하더라도 자신의 결정을 타인에게 전적으로 떠넘길 수 있다면

현재의 '책임자'가 존재해야만 하는 시스템을 깨고

다른 모양의 사회가 만들어질 수 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무병장수나 영생이 가능하더라도, 그것이 옳은지에 대해서 회의적이며

후자인, 자신의 책임을 타인에게 전적으로 전가한다는 점은 현재 '장'에 의한 정치를 통해

일정부분 이룩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대통령 탓이다~ 라던가)

만약 AI가 현자과 동급 혹은 인간을 뛰어넘는 지성을 지닌다면

책임을 지기 싫은 사람들이 기계 장치의 신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동물이 되어 AI에 의해서 생존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Posted by 구차니

완전 지침!

오늘은 참 바쁜날이다


아침에는 애들 병원에 아내 병원 소아과에서 한큐에 끝내고

오후에는 키즈카페 + 마트 장보기

저녁에는 옆동네 이마트 투어 -_ㅠ


체력이라는게 남아나질 않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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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8. 3. 16. 09:24

처음부터 강력하게 가부장제를 공격하는 책이다.

시스템에 속한 인간과 시스템으로서의 인간이라는 남자적인 관점에서는

이 책은 어떻게 보면 시작부터 잘못된 책이라고 생각된다.


서문 | 남자에 대하여 

1. 사랑할 줄 아는 남성 구함 

2. 가부장제를 알기 

3. 남자아이로 산다는 것 

4. 남성 폭력을 저지하기 

5. 성적 존재로서의 남성 

6. 사랑과 일 사이에서 

7. 페미니스트 남성성 

8. 대중매체가 보여주는 남성성 

9. 남성의 영혼을 치유하기 

10. 남성의 온전함을 되찾기 

11. 남자들을 사랑하기 

해제 | 지금 우리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 (여성학자 김고연주) 


[링크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91170281719]


번역가가 노어라길래 미국은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순간 노어가 프랑스 인줄.. 러시아였네)

그리고 의외로 나이가 많으신 분이였다.

Gloria Jean Watkins (born September 25, 1952), better known by her pen name bell hooks,[1] is an American author, feminist, and social activist. The name "bell hooks" is derived from that of her maternal great-grandmother, Bell Blair Hooks.[2] 

[링크 : https://en.wikipedia.org/wiki/Bell_hooks]



+

2018.03.18


이 책에 대해서는 솔찍히 페미니즘 책이라는 생각이나, 작가의 성별에 대해서 생각도 없이

그냥 제목만 보고 집어온 녀석인데 신간이라 꽂혀있던 곳에 페미니즘 책들이 많네?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어익후 함정이구나 생각을 했었어야 했나 싶지만 이미 늦은상황이다 


아무튼, 책 전반적으로 가부장제에 대해서 공격하지 않는 것은, 그것을 언급할 수 없 혹은 언급해서는 안되는

금기이며 이걸 언급한 사람은 극히 드물며,

난 과감하게 이걸 언급하니 대단한 사람이다 라는 뉘앙스 마저 풍기기도 한다.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동감을 하지만(남자아이들에 대한 감정의 거세)

전반적인 내용이나 추세에 대해서는 거부감 보다는 이게 먼 개소리인가 싶은 부분이 많다.


남자라서 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분석하기에는 가부장제의 의미를 다르게 보는게 원인이라고 보여진다.

가부장제라는 system을 유지하고 시스템을 운영해 나가는 남자의 입장으로는

가족과 사회 국가를 유지해나가는데 있어 "누군가의 책임"이라고 명시함으로서

조직 관리의 확실성을 통해 체제의 안정성을 꾀하는 것이고, 그것이 단지 집의 아버지 인 남자일 뿐인 것이다.

가부''제로 개인적으로는 표현하고 싶다.


이 책에서는  남자가 권력을 지녔고,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남자가 우두머리가 되는 가''장제를 보고, 가부장제가 사라져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회가 유지되고 운영되는데 있어

결정은 필수적이고, 최적의 선택을 위한 책임을 누군가가 지어야

각종 딜레마들을(공유지의 비극이라던가) 그나마 최소화하고 안정화 시킬 수 있을텐데


남자들이 두려워 하는건 여자들이 자신의 권력을 빼앗아 가는것이 아닌

자신들이 만들어 오고 유지해오고 있는 현재 시스템을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 의해서 파괴되거나 더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고


페미니즘에서 외치는 각종 내용들에서 부페니즘으로 표현될정도로

책임은 빠진채로 권리만 누리려고 하는 방향성을 거부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시스템으로서의 인간(men as system)으로서 존재할 수 밖에 없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시스템에 속해있는 인간(men in system) 으로,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삶을

얻고자 하는 반발심리 일 것으로 생각된다.



남자들의 생각으로는 현재 사회가 가지는 책임의 총량

사회를 지탱하는 기둥들의 숫자로 나누어 질 수 있으나

그 책임의 종량이 줄어들 수 는 없다라는 것을 전제로 삼고 있는데


만약 페미니즘이 이러한 총량을 절대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거나

여자들 측에서 책임을 같이 짊어지는 방향을 제시한다면

남자들도 기꺼이 시스템으로서의 인간에서 내려와 시스템에 속한 인간으로 살아갈수 있고


시스템으로서의 인간으로 유지되기 위해 스스로 억압해온 스스로의 감정을 드러내고

인간으로서 서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다.


다만 페미니즘 측이나 기본적인 인간관점에서 보았을때 책임의 총량 감소나, 책임의 분배가 가능해 보이지 않고

역설적으로 초아자 AI의 출현으로 인간이 인간임을 포기하고 AI의 애완동물이 되었을때, 

인간으로서의 책임을 AI에게 전가하고 다툼없이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이유로 맨날 페미니즘에 대해서 남자들이 

책임의 분배라는 측면에서 여자가 오게 되면 남자에 전가된 책임이 줄어들 수 있기에

군대를 들먹을 수 밖에 없으며, 인간성을 죽여야만 하는 군대와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책임이라는 관점을 고민해보면 답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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