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님의 가호를 받아 이벤트에 당첨되어 스펙트라에서 제공한 제품을 이용한 리뷰 입니다.

스펙트라에서 젖병소독기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음을 알립니다.

[링크 : https://www.facebook.com/Spectrababykr/]


스펙트라 페이지 12월 1차 이벤트에 응모하여 12월 18일에 당첨되었고

크리스마스 배송으로 인해서 12월 29일 수령하고 일주일 정도 사용 후 올리는 리뷰입니다.

(아무래도 남자라서 특이해서 뽑아 주신 느낌... 굽신굽신)


+++

실사용 사진


사진으로는 잘 나오지 않지만 무광으로, 고급스러운 흰색 표면이 매력적입니다.

금색의 손잡이는 밋밋해질 수 있는 단순한 디자인에 매력을 더해주고

젖병을 씻고 양손으로 낑낑대며 넣으러 가서, 새끼 손가락 하나로 살짝 당겨 열고 넣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자석의 강도가 적절하여, 자력 조절에 많은 노력을 들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까끌까글 하진않고 적당하게 부드러운 질감의 표면 재질입니다.


(영업용 멘트) 문을 열면 빨간색의 불이 포근하게 젖병을 감싸주는 느낌입니다.

속마음 (빨랑 닫아라 문닫으라고 빨갛게 경고하는거 안보이냐? 라고 하는 느낌입니다)

+++



제품 설치

일단 온 상자 자체는 상당히 큽니다.

3년 전 혼수로 장만했던, 식기 소독기(하이마트에서 구매)에 버금가는 크기죠.


일단 낑낑대며 뚜껑을 땁니다!

뚜둥! 깔끔하게 포장된 수납장과 전원선 그리고 설명서가 보이네요

(아이 키우는 집의 필수품! 아이매트의 압박)


기존에 쓰던 식기 소독기가 영~한 녀석이 오는 바람에 얼굴을 뒤로 빼고 작게 찍혀 보려고 노력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늙으신게 티나서 크기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타나는군요


왼쪽은 가장 하단의 수납용 바스켓

중간의 전원 케이블

오른쪽의 상단의 선반 입니다.

메뉴얼은 깔끔하게 잘 뽑혀졌네요(열심히 디자이너를 갈아내자!)


요즘 야근야근 열매를 먹으며 열심히 분유값과 기저귀 값을 벌다 보니 저녁 늦게 찍어서

노인학대 중인 갤럭시 노트 2의 카메라로는 죄다 흔들리고 있습니다 ㅠㅠㅠ

아무튼 기본적인 구조는 이렇게 되어 있으니 이걸 참고해서 조립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스켓과 선반은 입구보다 조금 큰 관계로(그래야 안 빠져 나올테니)

약간 비스듬하게 넣고 적절한 위치에 적절하게 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후면 아래쪽에 제공된 전원 케이블을 꽂아 주시면 조립 완성!


새거라서 아직 먼지도 안끼어서 열어볼 일은 없지만, 열어보라고 있으니 열어 보겠습니다!

팬이 총 3개있고 구멍이 송송 나있어서 HEPA 까진 아니어도 어느정도의 먼지 제거 기능이 있고

구멍이 많은 편이라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가 나진 않습니다.


작동

(남자라서) 귀찮으니 Auto를 눌러 봅니다

뜨거운 바람을 형상화 한 듯(?) 빨간 불이 들어 오면서 작동을 시작합니다.

Auto를 누르면 20 30 40 Off로 돌아가게 됩니다.

기존의 식기 건조기가 자동으로 하면 기본 25~30분은 돌아갔는데 짧지 않나? 싶었지만

사용해 보니 20분이면 충분하고, 식기 건조기 급의 뽀송뽀송함을 원하신다면

Auto 두 번 눌러 30분 하시면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시간이 지나니 UV 살균 모드로 바뀌면서 푸르스름한 빛이 은은하게 새어나옵니다

(물론 기존의 식기건조기에 비하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어두워서 야간에 쓰기 부담이 없습니다)


문은 아쉽게도(?)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열립니다.

집 방향에 따라 인테리어가 정해지다 보니 이런 건 집을 바꾸기 전까지는 아쉬움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


건조가 끝나면 Stroage 모드로 가게 되고, 

주기적으로 환기와 소독을 통해 청결 상태를 유지시켜, 식기 소독기와 비교하면 편리한 느낌이 듭니다.

문을 열면 빨강빨강 하게 불이 들어오고, 조금 빼곡하게 넣으면 젖병이 세개 가로로 들어가고

앞으로도 3개 해서 총 9개는 선반에 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저희집은 5개 뿐이라 아주 빼곡하게 넣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보유중인 악마의 아이템(!), Inspector II SE를 이용하여 단계별 소비전력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대기전력은 1.4W 정도로 측정이 되며, 1.4*24*30=1008W로 1kW 정도 소비가 됩니다.

솔찍히 대기전력 자체는 이정도면 아주 우수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라즈베리 파이 2 서버가 2W 먹으니 개발자들은 서버 한대 보다 적게 먹는다고 설득을 해봅시다)


그리고 건조시에는 히터 작동을 하는지 순간적으로 많이 먹습니다만

건조 시간이 길지 않고, 건조되는 동안 소비전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건조 단계에서의 소비전력은 크게 중요해 보이진 않습니다.

대기모드 

 자동(건조)

 

 


건조시에는 6W 정도 먹는데 대기전력 1.4W를 제외하면 약 5W 계산하면

12V DC팬을 0.4A로 돌리면 대충 맞아 들어갈 느낌이네요(직업병 발동.. OTL)

살균시에는 14W로 UV 램프 두개라 그런지 건조보다 전기를 많이 먹는군요

 건조

 살균

 

 


아무튼 가장 궁금해 하실 자동 20분 간의 소비전력은 0.027kWh

저희 둘째가 태어난지 이제 50일 정도 되어서 하루에 3~4번 정도 소독을 돌리는데

(젖병 5개 중에 3~4개 쓰면 세척하고 건조시키는 기준)

넉넉잡고 하루 5번 돌리고 30일/달 로 계산하면 순수하게 4.05kW에 + 대기전력 약 1kW로

한달에 5kW 사용하여 전기세 걱정없이 쓰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uto(20분) 동안의 총 소비전력량

 


팁) 혹시 2016년 12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아가 있을 경우 아래 링크를 확인하셔서(한전 공지사항)

1년간 30% 전기할인 혜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갓 태어난 아이 1명인 3인 가족도 가능합니다)

[링크 : http://cyber.kepco.co.kr/ckepco/front/jsp/CY/A/B/CYABPP002.jsp?sn=21027537]



장점

일주일간 써오면서 느낀 장점입니다. (비교 대상은 식기 건조기)

1. 조용하다.

    - 제 기준으로는 상당히 차이가 나는 느낌입니다. 이어폰으로 치면 볼륨 2~3단계 적은 느낌?)

2. (UV 소독불이 밖으로 보이지 않아서) 어두워서 좋다.

    - 아내가 잘 때 밝으면 싫어해서(안방에 문 열어놓고 살다보니) 이 점을 특히 마음에 들어 합니다

3. 작다.

    - 식기소독기가 빠지니 이것저것 공간이 남아서 편하네요

4. 유지비(전기세)가 적게 든다.


단점

1. Storage 모드에서 눈 모양의 LED가 켜져 있어서 환해짐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Storage를 꾸욱 눌러 음소거 모드 가능하듯, LED on/off 모드가 있었으면 함

2. 손잡이의 마감상태가 아쉬움

   - 고급스런 외관에 유일한 흠이라면, 손잡이의 마감이 아쉽다는 점. .

   - 일주일 사용하니 무뎌져서 눈에 잘 안띄지만, 수령 직후에는 꽤나 눈에 걸리는 단점이었음.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

2018.03.22

두달 지난 리뷰


1. 손잡이 그까이거 아무생각 안듬

2. Storage 밝은거? 걍 소독 끝나면 끄고 지냄

3. 딱히 이렇다 할 단점이 없는 느낌



+

2018.05.18

심심해서 한번 재보니

30분 돌리는데 0.012KWh = 12W

125.9\/kWh로 기본설정된 것 기준으로 1.5원 나온다.

(개편전 200kWh 사용 단위 요금)


현행 400kWh 에는 187.9원 이므로 1.5 * (187.9 / 125.9) 하면

약 2.24원 (2.23868149324861) 나오려나?

[링크 : http://blog.kepco.co.kr/854]


아무튼, 여름에 돌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소비전력이 이전 1월에 측정한 것 보다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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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머.. 여전히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나의 생각이라

끄적였다가 나노 단위로 까일거 같긴 하지만 일단 적고 귀막기 모드? ㅋㅋㅋ




너의 능력을 증명해라. 그게 삶이다.

요즘 페미니즘이 화두다. 조용할리도 없고 조용해서도 안 될 화제이긴 하지만,

여전히 난 아직도 페미니즘을 모르겠다. 내가 읽는 페미니즘의 책들이 대부분 서양 번역서 이거나, 학술적인 관점으로 페미니즘을 보는 책이 대부분이기 때문일까?

머.. 이런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페미니즘에 있어서 가장 큰 핵심은 다음의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여자도 남자와 동등한 능력/인격을 지닌 사람으로 인정해라"


페미니즘 초기에는 참정권이나 여성인권을 가지고 싸워왔기 때문에 위의 요약이 전부라고 볼 수 있겠지만

2세대 - 금녀의 직종 무너트리기

3세대 - 여'성'의 확대

로 가면서 조금은 인간으로서의 평등에 촛점이 맞춰지는 느낌이다.

[링크 : https://en.wikipedia.org/wiki/First-wave_feminism]

[링크 : https://en.wikipedia.org/wiki/Second-wave_feminism]

[링크 : https://en.wikipedia.org/wiki/Third-wave_feminism]

[링크 : https://en.wikipedia.org/wiki/Fourth-wave_feminism]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여성의 능력이 인정을 받게 된 것은, 전쟁으로 인해 남자가 없는 상황에서

공장에서 노동을 함으로서 "여자도 남자처럼 일 할 수 있다"라는 행위의 증명이었고

남자를 대신해서 일을 해낼 수 있음을 증명한 여성들은 "대의명분"을 얻었고

전후에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힘을 넘어서 자신들의 인권을 쟁취해 내었다.

[링크 : http://www.hankookilbo.com/v/cd684fa91e9e4681a5a4340d439c9ab4]


어쩌면 남자들도 그런 사회에 살아왔기 때문에 당연한 거라고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남자들은 태어난 순간부터, 남자로서 갖춰야 할 능력에 대한 증명을 매 순간 강요받는다.


별거 아닐지도 모르지만, 남자들 간의 말싸움 속에서도 상대가 얼마나 아는지를 시험하고

그걸 받아쳐내지 못하면 지는 것(상대보다 지식이 부족하다라는 의미)이고,

'아 됐다 니가 이겼다 쳐라'는 말 속에 최소한 널 이기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지도 않았음을 증명하게 된다.

(일단 최소한 지식이나 말빨이 밀리지 않고, 상대가 모르는 정보를 통해 압도당하지 않는 상태 혹은 교착상태)


그리고 남자들 사이에서 주어진 당연한 인정의 공식

"행운의 여신에게는 오로지 앞머리만 있고 뒷머리가 없다"

[링크 : http://prorok.tistory.com/1124]


남자들에게 주어질 '능력을 증명할 기회'는 행운으로서 불시에 다가오고, 

그걸 증명함으로서 자신의 존재의의를 다른 사람들에게 증명하고 한단계 위로 올라갈 기회로 삼는다.

남성화된 직장에서의 별거 아닌 '이거 좀 해봐' 라는 상사의 명령에서

"이거 제가 해본 거 아닌데요? 못하겠습니다" 라는 것은 그른 대답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누군 처음부터 해보는 사람이 있는가?

이거 해보면 이걸 통해서 이런 저런 것 도 할 줄 알거라고 생각이 될 수 있으니

이걸 해낸다는 것 자체는 곧, 그 사람의 능력을 직접적으로 그리고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행위가 된다.


남자가 그것도 못 들어?

이 말은 남자로서 기대되는 기본적인 체력이나 근력을 증명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걸 들지 못한다면 그 사람에게는 남성성이 거세 된 채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가 아닌 존재로서 취급을 당하게 된다.

물론 또 다른 증명의 기회가 있다면 최소한 그건 못하더라도 이건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커버하게 되는 사람이라는 다른 증명의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남성화된 사회와 직업에서 여자들에게 요구하는 매 건 마다의 증명 요구와

증명되었음에도 다른 남성에게 직접적으로 가능하다는 증명을 해야 함은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이 그 길을 걸어야 함은

그러한 행위를 통해 여자들의 능력을 보편적으로 증명하게 된다면

다른 여자들에게 있어서도 당연히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본적인 능력치에 대한 기대를 주어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남성이라는 기득권층이기에 이런 소리한다고 할게 뻔히 보인다)

다른 표현으로 말하자면 지금의 남성화 된 사회에서 그 여성들은 시범 케이스로

조금은 더 과도한 시험대상으로 대우되고, 그들이 증명해내지 못한다면

아직까지는 그 여성이 못하는게 아닌, 다른 여성들도 못한다는 성별로서의 증명 대상이 되어버린다.



지금의 페미니즘에 비춰본다면 "모든 한남은 잠재적 성폭력자이다."라는 전제를 가지고

여자들은 남자들을 "미러링"하며 시험을 하려 들지만

남자들은 (비겁하다고 할 수도 있는) 범죄자와 일반인으로서의 선으로 사고를 저지른 사람을

남자 취급하지 않고 배제 함으로서 순수성(?)을 유지하려 하지만

페미니즘을 외치는 부류들은 그러한 행위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다 같은 남자로서 연대책임을 요구하게 된다.

머.. 위에 적은 시범 케이스로서 여성 능력의 증명이란 관점에서

그 개별 여성의 모든 여성을 대표하는 걸 동일선상에서 "연대책임"이라고 하다면

그 미묘한 차이에서 딱 부러지게 다르다! 라고 하진 못하겠지만

최소한 연대 책임과, 시범 케이스라는 점의 차이는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무튼, 페미니즘이 진정으로 여성들이 남자와 동등하게 살아가기 위한 몸부림으로서

여성인권의 향상을 얻기 위한 것이라면,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이라는 말로 피하지 말고

남자들의 말을 듣고, 남자들을 설득하기위해 남자들의 방법도 고려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런저런 서적들을 봐도 당췌 대한민국의 페미니즘이 어떤걸 의미하는지 1도 감이 안오는 상황이긴 하지만 말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정체나 방향성이 불분명한 페미니즘이라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머 솔찍히 말해서 대한민국의 페미니즘은 여성상위나 여성이기주의에 가까운것 같고

여성이기주의 단체로서의 페미니즘인것 같지만...)

Posted by 구차니

유입경로 다봐도 별거 없는데..

머이리 높게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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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시간 참 빨리간다.

올해는 좀 널널하게 쉬어가면서 한다고 말했던거 같은데...

어찌된게 더 많이 썼냐.. -_-


806개의 글 / 작년 대비 +146

500249명 / 작년 대비 + 92535


올해도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올해에는 새로운 블로그 하나 만들어서 좀 뜨자!!! 더 알찬 블로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작년 대비 상위 5% 댓글 부자가 빠졌고

6년차에서 7년차로 업그레이드!

600+ 포스팅에서 800+로!

40만+에서 50만+로!




그나저나 글 하나당 최소 한개 이상의 링크가 써있다 보니

언급한 이야기 키워드로 똭! -_-

그러고 보니 키워드에 영어 단어는 하나도 없이 순수하게 한글로만 뽑아냈나 보네

(이거슨 개발자 안티?)

[링크 : http://www.tistory.com/thankyou/2017/tistory/533165]

2017/01/17 - [개소리 왈왈/블로그] - 티스토리 결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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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오늘 지인이 던져준 여군하사의 자살 유서내용

[링크 : http://pann.nate.com/talk/340075768]


얼마전 읽은 여성 쉐프의 책에 겹쳐 보이는데

남성화된 직종에서 여성이 살아남는 방법으로는


남자가 되거나(넷페미들이 이야기 하는 명예남성)

여왕이 되거나(코르셋을 껴입거나)

엄마가 되거나(이건 딱히 매칭되는게 없네. 모성이나 여성성을 부정하는 부류니까..)


이렇게 세가지를 이야기 하는데

군대는 남성화된을 넘어서 그냥 태생 자체가 남성조직이고

이러한 조직에서 여성이 살아남는 방법은 "남성이 되거나" 하나 밖에 남지 않는다.

물론 계급이 올라가면 "엄마가 되거나"가 가능해질지 모르겠지만

당장 살아 남기 위해서는 남자가 될 수 밖에 없다.



+

글을 다시 보니. 일단 자살시도 정도로 끝난듯.


+

2018.01.08

누군가의 비극을 이용하여 자기들의 잇권을 챙기려는게 아닐까도 생각이 된다.

(여성을 더 잘 챙겨줘야 한다는 정당성 확보라던가)


+

2018.01.15

유입경로 때문에 가서 보니. 어라 네이트 판 글이 차단되었네

Posted by 구차니

intel ME에 이어서 새로운(?) 하드웨어 버그

커널 스페이스 메모리가 유저 스페이스로 유출될 수 있는 결함

그럼.. intel ME 외에도 다른 (ring level 관련 하드웨어 버그니까..) MMU 쪽 버그인가?

[링크 : https://en.wikipedia.org/wiki/Memory_management_unit]


[링크 : https://tgd.kr/2251697]

[링크 : http://www.hwbattle.com/bbs/board.php?bo_table=cpumbram&wr_id=96704]

    [링크 : https://www.phoronix.com/scan.php?page=article&item=linux-415-x86pti&num=1]

    [링크 : https://www.theregister.co.uk/2018/01/02/intel_cpu_design_flaw/] << 요게 가장 원본인듯?

[링크 : http://www.ddanzi.com/...document_srl=500251668]

[링크 : http://www.fmkorea.com/889083531]



+

예전에 cpu 버그로 성능하락 건이 있었던게 기억나서 찾아 보는데..

intel이 아니라 AMD였네(페넘 TLB 버그)

[링크 : http://www.bodnara.co.kr/bbs/article.html?num=64466]


+

PCID - Process Context IDentifiers

머하는 녀석인지 모르겠네.. TLB 나오는거 봐서는 페이징 관련인가?

[링크 : http://www.felixcloutier.com/x86/INVPCID.html]


+

KASLR - Kernel address space layout randomization

[링크 : https://lwn.net/Articles/569635/]

[링크 : https://en.wikipedia.org/wiki/Address_space_layout_randomization]


위의 링크 중에서 잘은 모르겠지만.. 웹 브라우저에 javascript로 뚫는 예제를 보이는데

이번 문제는 AMD cpu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거랑 연관이 있는진 모르겠...네?

[링크 : https://www.vusec.net/projects/anc/]


+

2018.01.04

어디서 본 문서인데 링크 손실.. -_ㅠ

파이프라인 길이 증대로 인해서 branch prediction을 통해 미리 연산을 하는데

분기예측시에는 권한을 고려하지 않고 연산함으로서

현재 권한에 따라 미리 계산해두기 때문에 사용자 권한임에도 불구하고

분기예측으로 인해 커널 메모리를 접근가능한 문제가 발생하고

이 헛점을 노리면 적절한 타이밍과 분기문을 이용해서 현재의 문제가 발생했다 라는 글도 있었는데

잘은 모르겠네.. MMU에 분기예측에 그럼.. 현존 x86 아키텍쳐 전체에 대한 문제로 확대되는거 아닌가?

아니.. 반대로 폰 노이만 구조의 MMU를 장착하고 파이프라인으로 처리 성능을 늘린 모든

CPU에 대해서 해당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링크 : http://www.coolenjoy.net/bbs/27/1852001?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branch&sop=and]

Posted by 구차니

ActiveX 없애면서 상주 프로그램이 바뀌었는데


생각해보면


내가 편의점을 가끔 쓰는데

편의점 회사에서 24시간 우리집 감시하는 직원을 우리집으로 파견하고

우리집에서 먹고 자게 하는데

알고보니 제일도 제대로 못하고 밥만 축내는 놈이라는 넌센스?




아무튼 모 정당 대표 이름이랑 같아서

두배로 더 마음에 안드는데

그냥 겸사겸사 회사명도 좀 바꾸라고 하고 싶고

궁극적으로 은행사 홈페이지에서 보안 솔루션들 좀 없애도록 하면 좋겠다.

Posted by 구차니

지속가능한 미래를 읽다보니

자칭 진보를 외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는 변화만을 원할 뿐

그 이후에 대한 고려가 없다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난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지도 그렇다고 딱히 진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성향적인 문제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것을 추구하다 보니

날 규정하는 단어로 극단주의자 이상주의자라고 표현을 해왔는데


이번 정권들어 어느샌가 난 

꼰대가 되었고

안티 페미니스트가 되었고

보수가 되었다


내가 지닌 지식내에서

최대한의 이익(사회 규모나 국가 규모)을 그리고 효율을 끌어내는 사회변화를 고려해보면

자칭 진보나 페미들이 외치는 부류들이 외치는 방향과는 전혀 다르고

어쩌다보니 내가 외치는 부분은 과거 내가 욕하던 보수의 모습과 닮아 보이기 까지한다


패러다임의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개인이 가지는 변화의 가능성은 한계가 있고

그 변화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이 좋아질 수 있는가

더 적은 피해자가 생길 수 있는가 라는 관점에서

변화가 주는 손실이 이득보다 크다면 거부할 수 있는게 아닐까?



내가 스스로를 그렇게 규정하지 않음에도

그렇게 난 보수가 되었다.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7. 12. 30. 20:45

솔찍히 이 책에 대해서는 그리 좋은 평가.. 아니 이것도 너무 후한건가?

쓰레기라고 하긴 미묘하지만

"영적"이라는 단어들과

미묘하게 거부감이 느껴지는 유사과학적인 논지들에 상당한 거부감이 들었다.

물론 유교로 칭해지는 동양철학을 서양적으로 풀어나가기에는 쉽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걸 떠나서 전반적으로 유사과학 아냐? 라는 생각을 자꾸 지울수가 없는 느낌들이 들고

논지 자체만 봐서는 나쁘지 않기에, 자기 주관을 가지지 않고

이 내용을 보면 유사과학과 섞여서 혼동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책으로 판단된다.

(물론 정의란 무엇인가는 가치관의 혼동을 줄 수 있기에 위험하지만,

이 책은 옳고 그름 자체를 섞어 놓는 바람에 옳은 말로 그른 길로 빠지도록 하는 위험한 책이라는 차이가 있다)


아무튼, 담고 있는 내용 자체는

환경적으로 그리고 지구와 우주의 평화(?)라는 전제로는 읽어 볼 만 하다.

하지만 타인에게 읽어 보라고 권하진 않을 책.



[링크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50971939]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7. 12. 30. 20:45

초반에는 내내 거부감만 들어

머야 또 뻔한 그 망할 페미니즘이야? 했지만

중반을 넘어서 후반으로 갈수록 초반의 심정이 수그러 드는 영향인지

아니면 논조가 부드럽게 변해서인진 모르겠지만


전문직종에 있어서 여자라는 것 자체가 육아와 떼어놓을수 없는 상황에 놓이는 이상

약점이 될 수 밖에 없다라는 슬픈 결론이랄까.


일단은 간간히 이야기 나오던 

"왜 유명 쉐프는 죄다 남자야?"라는 의문에 대한 대답을

프랑스 쉐프 문화의 발달 과정에서

기득권을 지닌 높으신 분들에게 서빙되는 특성을 지니면서

그냥 "엄마가 해주는 집 밥"과의 차별성을 가지고 전문화 하면서

쉐프라는 직종이 3D라는 것을 가리고 성공적으로 여성과 차별화하여

쉐프는 남자라는 "군대문화"기반의 남성성이 넘쳐나는 직업으로 탈바꿈 되었다는 설명으로 답을 주었다.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고든램지 처럼

욕하면서 엄격하고 철저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요리사들의 모습은 확실히 군대의 모습을 닮았긴 하다.


아무튼 책에서는 결론으로 남성 호르몬 폴폴 풍기는 남자 쉐프들에 대항하기 위한 여성들의 전략으로

1, 나쁜 여자가 되어 같이 음담패설을 하고 욕하는 것과

2. (슬프지만) 남자쉐프들 처럼 독창적인 음식이 아닌 전통을 유지하는 음식을 극한으로 이뤄내거나

3. 여자가 아닌 주방을 보듬으며 이끌어 나가는 엄마가 된다

는 세가지 경우로 이야기를 하고, 그나마 3번째 엄마 전략이 성공적으로 보이지만


여자 쉐프의 성공에서 가장 큰 적은 "육아"라는 것이다.

독박 육아가 아니더라도 남자들 만큼 가정이나 육아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다르게 보면 남자가 가지는 권력으로서 돈을 벌어오는 것을 제외한

양육이나 육아 그리고 아내에 대한 헌신을 포기하는 대가로서

쉐프라는 지위를 얻을 수 있기에, 그걸 포기할 수 없는 여성 쉐프로서는

이르기 어렵고, 이를수 없는 자리라는 결론이 나온다.


일부 성공한 쉐프는 가족이나 집안의 도움으로 육아를 상당부분 도움 받거나

결혼하지 않고, 혹은 육아의 짐에서 벗어난 기혼 비출산 여성 쉐프여야 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의외로 성희롱보다 육아나 출산으로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던 점에서

진정으로 여성의 성공을 위한다면 사회적인 차원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주장하는

모든 여성 쉐프들이 엄마가 되는 것을 반대하는 내용이나,

현재 요식업 자체가 변화하길 꺼려하는 성공한 여성 쉐프들의 논지로

"남성화된 직종에서 자신들의 노력이 무의미한 것으로 될, 더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를 거부함" 을 내세우고

그런 거친 남자들 사이에서 인정 받은 이후에 태도가 달라져서

평소에는 까는데 여념이 없다가 외부인들로 부터

'왜 우리 쉐프 갈궈요!' 하면서 스스로 방어막이 되어주는 남자 쉐프들의 예를들며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는

묘한 느낌이 든다.


이전에도 언급했던

남자의 여자에 대한 태도는 "너의 능력을 증명해 봐" 이고

능력을 증명한 여성에 대하서는 '명예남성'이 아닌

나와 동등한 사람으로 인정하고 보호하려든다는 점

즉, 여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성에 대한 호소가 아닌

남성성을 넘어설 수 있다라는 여성 개인의 능력의 증명이 더 필요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생각 자체가 남성으로서의 기득권일 가능성 자체에

남성으로서의 나가 할 수 있는 사상의 한계인가 라는 생각도 들게 된다.



아무튼, 유명해지고 돈을 많이 벌고 대장이 된다는걸 성공으로 칭한다면

저 성공한 여자 쉐프들은 책에서도 극히 일부 뿐이며

반대로, 성공하지 못한 여성들은 자신의 노력만을 보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할 많은 남성 쉐프들을 비하하는건 아닐까 싶기도 했고

(더 늦은 시간까지 요리를 하면서 스스로 더 나은 요리, 실수하지 않는 요리, 더 빠른 요리를 만들려는 노력. 그리고 언젠가 주어질지 모르지만 이 것 한번 해봐 라는 기회-그리고 능력의 증명-를 위해 남들 몰래 요리 연습을 하면서 남자들 사이에서는 그냥 놀았지 하며 위장을 하는 그런 것들 포함해서..)

그게 바로 유리천장의 실체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읽어볼 만한 책이고,

여자가 아이나 가족을 돌보지 않아도 될 그런 시대가 온다면, 여자들이 말하는 불평등이 사라질까?

라는 물음을 던지고 감상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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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