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구세대인가 아니면 시대를 잘 못 살고 있는 건가.
13년 즘 되는 경력에서 회의가 찾아왔다.
경력이 적은 젊은 사람들이
프로그래밍 문법의 이해나 기술에 대한 이해 없이
코드를 복사하고 수정하여 사용함으로서 기술을 사용하는 것
내 입장으로는 이해없이 사용한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면서도
내 인생 자체를 부정하는 수준의 정신적 충격이라고 해야 할까?
문득 그 연장선 상에서 C와 C++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머랄까.. 객체지향이라는 것 자체가 다른것을 몰라도 되고 자신의 것만 제대로 돌아가면 되는 개념이었는데
어째.. 요즘에 와서는
잘 되는거라고 가정하고 그냥 쓰기만 하면된다는 방향으로 잘못 사용되어지고 있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잘만들어진 기술이 시대를, 그리고 앞으로의 기술을 망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
역설적이게도 딥러닝을 통한 학습이 학습이냐, 지능이냐와 같은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생각된다.
모방을 통해 수정하면서 쓰는법을 익힌다면
그것 자체가 기술을 이해한걸로 봐야 하는건 아닐까?
근데.. 반대로 내가 해온건 그렇다면.. 그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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