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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7.03 스팀 여름 할인 - 오랫만에 구매
  2. 2025.07.03 책 - 부서지는 아이들 3

gris는 싼데 할인이 90% 이고

데저트 오브 카락은 90%인데도 비싸다(!)

아무튼 홈월드는 원래 좋아하고, gris는 웬지 끌리고 싸니 결제!

 

니어 오토마타라던가는 다음 할인을 노려야지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25. 7. 3. 23:19

유튜브 보다가 발견한 책

어떻게 보면 별로 힘을 얻지못할 의사가 아닌 로스쿨 출신 저널리스트의 글.

그럼에도 요즘 현상에 대해서 꽤나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요즘 금쪽이니 머니 말들이 많은데,

어떻게 보면 무식하지만 "병원가서 진단받기 전까진 병이 없는거야!" 라고 외치듯

정신에 대한 병도 돈내고 진단명을 받고 약을 먹으며

스스로 회복하고 극복해 나감을 잃어 버린 아이들에게 미래가 있을까? 라는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와닫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34p. 의원병(iatrogenesis)은 이 모든 경우를 포괄하는 용어다.

104p. 그들은 진단명을 구매함으로써 아이에게 없던 부정적인 자아 인식이 생겨날 수 있다는 점을 결코 생각하지 못했다.

274p. 예민한 자녀를 두었다는 결론은 부모를 으쓱하게 만든다. 그 사실을 알아챌 만큼 충분히 예민하고 세심한 부모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293p. 그들에게는 권위있는 아버지가 필요하거든요.

294p. 극단적 우월주의에 빨려 들어가는 젊은이 대다수는  진보 성향 가정에서 자란 이들입니다. ... 상당수가 진보 성향의 온화한 가정 출신이에요.

295p. 극단주의 단체가 부모 역할을 대체하는 셈이지요.

 

331p. 그녀가 만든 새 규칙 덕분에 아웃당하는 사람이 아예 생기지 않자 긴장감이 없어졌고 따라서 재미도 없어졌다. 아이들은 더 이상 핸드볼 게임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갈등을 저희끼리 해결할 기회도 잃고 말았다.

371p. 육아 전문가는 종종 아이를 가질 결심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마치 아이를 갖는 것이 물건을 사는 일 처럼 들린다.

 

[링크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561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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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