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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7 SSD 질러? 4
  2. 2009.09.15 내가 사랑했던 스승님
  3. 2009.09.13 주말은 훼인짓과 함께 4
  4. 2009.09.10 RSS 보기가 두렵다 -ㅁ- 10
  5. 2009.09.09 출장의 장점? 4
  6. 2009.09.08 출장! 4
  7. 2009.09.07 파스도 상하나? 4
  8. 2009.09.07 지름신은 오셨는데 매물이 없다! 2
  9. 2009.09.06 [영화] BLACK (2009) 8
  10. 2009.09.04 멍~ 때리기
개소리 왈왈2009. 9. 17. 10:28
나는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지하철에서 서서 쓴다.
즉, 자잘한 충격이 하드에 많이 가해질수 밖에 없다.



그래서인가? 벌써 하드가 또 맛탱이가 갔는지 블루스크린이나 뻑뻑 띄우면서 배째는 중이시다 ㄱ-
근데.. 용량이 많아서.. SSD는 비싼디 ㅠ.ㅠ 어떻게 해야 하나..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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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한 중학교 교사의 이상한 설문조사에 달린 리플들을 보면서 키보드를 두들려보게 된다.



스승이라고 생각했던 선생님은 지금까지 두분이 계신다.
한분은 기억마저도 흐릿해져 성함도, 몇학년 떄였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키가 매우 크고 마른 약간의 머리가 벗겨진 할아버지 선생님이셨다.

젊은 선생님들과 비교하다면 패기도 열정도 없어 보이셨지만, (지금 말하자면 살거 다 사신 사람의)
여유와 연륜이 묻어나는 노련함. 그리고 자연스럽게 사람을 이끄는 힘이 있으셨다.
(지금와서 생각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오히려 패기와 열정보다 중요한 것들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자신이 앞서지 않고, 무리하게 사람들을 끌고가려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학생들을 이끄는 더욱 높은 단계의 통제라고 해야 할까?

이러한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꽤나 많은 생각을 했던거 같다.
그래서 이름도 희미한 그분을 나의 첫번째 스승이라고 생각을 한다.

지금은 돌아가셨을지도 모르는 박.찬.석 선생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스승이라고 생각하는 분은 아직 살아계시고(웃음)
학교에서 수 많은 학생들의 사랑을 받으시므로 인해 익명처리 ㅋㅋ

목표로 하던 학교/학과 진학에 실패하고 인생머있어~ 로 달관하던 나를
"곱게 뒷자석에 타고갈래? 트렁크에 실려서 갈래?" 라는 협박으로 대학교 면접에 끌고가신 아버지와
어떻게든 학교 보내려고 노력하던 가족들..

머.. 이런 이유로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도 없이 어영부영 대학을 가고
단지 아버지의 손에서 벗어 나겠다는 일념으로 육군으로 가버린 나였는데

군대갔다와서도 3학년 전공을 떙겨들으면서
(역복학이라 이래저래 엉겼다. 원래대로라면 2학년 2학기 수업들어야 하지만 3학년 2학기 듣는식)
짜증보다는 오랫만에 느껴보는 배움/깨달음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학부생이 멀 알겠어~ 라는 자세로
열정적으로 가르치기 보다는 그냥 교과서 읽어주는 식으로 수업을 하셨고
그로 인해서 결국에는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듯, 복학을 해서도 수업은 제대로 안 듣고
내가 하고 싶은것만 파고 있었던 나날이 었다(응? 웬 서사체 -ㅁ-)



그러다가 그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신선함을 느꼈다.
좀 더 많이 살았다고, 조금 더 먼저 접했다고, 조금 더 많이 안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아닌
자신도 배우고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아직 접하지 못한 사람에게 배움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의 모습에서
이 분을 만나기 위해서 그래도 대학에 온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행복함을 느꼈다.

아주 미묘한 차이이고, 일부에서는 무슨 차이냐고도 할지 모르겠지만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처럼, 많이 배울수록 고개를 숙이는 인간은 드물다는 점과

학생과 교수를 떠나 인간대 인간, 인격체와 인격체로서 학생을 대하는 분은 처음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교수님은 시험 때 시험 범위 밖의 문제를 항상 하나 내시고 이런 말씀을 하셨다.
"학생들 시험도 공부랍니다. 시험을 보면서 많은것을 배워가세요"

머.. 물론 나야 여전히 좋은 학점을 받지는 못했지만
학점 그 이상의 좋은 것을 얻었다.


자유로운 영혼과
그리고 교감을 할 수 있는 영혼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나도 나이먹고 저렇게 때묻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09. 9. 13. 18:07

이제 10렙만 더 하고 환생하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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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09. 9. 10. 09:38

2일 출장가있으면서 못 읽었더니... 61개가 쌓였다...
귀차니즘으로 패스할까 매우 고심중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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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막내라서 돈 안쓰고 출장기간 동안 놀수(?) 있다는 점

차비도 굳고~
밥값도 굳고~

쪼아쪼아~




그래도 숙소는 정말 OTL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09. 9. 8. 00:12
그런 이유로 블로그는 하루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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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양쪽 어깨 근육이 뭉쳐서 파스를 붙였더니(무려 양쪽에 하나씩!)

냄새가 이상하게 난다...



설마 파스가 상했나?
이상하게 뭉글뭉글 하던데.. 흐음..
냄새도 이상한데?!?!!?










으악!!! 2006년?!?!?! 지금은 2009년의 끝자락인데!!!!



이거.. 누나가 청소하다가 나와서 나준건데...
어떤 의도일까.. (매우 곰곰히 고심중...)
에이~~ 설마~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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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09. 9. 7. 01:55
문득 빨콩달린 키보드가 사고싶어! 라는 충동에 검색을 해봤더니

IBM ThinkPlus USB <- 1번
IBM TrackPoint IV <- 3번

라는 넘이 눈에 들어 온다.

개인적으로는 TrackPoint IV가 더욱 +_+!
그런데 막상 검색해보니.. 1번도 우측의 키패드 있는건 없나보다
3번은 아예 검색조차가 안걸려 나오는 상황 ㅠ.ㅠ


[링크 : http://pc.daum.net/communication/communication_forum_view.jsp?id=185&mypage2=7]


옥션에 있긴한데 이런 걸 바란게아냐 ㅠ.ㅠ


아무튼 thinkshop.co.kr에서 8만원에 벌크를 판매중이다. 이녀석은 키패드 장착 모델이라고 전화로 확인했고
10만원짜리는 키패드 없고, 가죽파우치가 들어있다고 한다.(가죽 파우치 따윈 ㄱ-)

http://thinkshop.co.kr/shop/product_view.php?part_idx=34&goods_data=aWR4PTQ1OSZzdGFydFBhZ2U9MCZsaXN0Tm89MiZ0YWJsZT1jc19nb29kcyZwYXJ0X2lkeD0zNCZzZWFyY2hfaXRlb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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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영화2009. 9. 6. 00:27

솔찍히 조금의 감동은 오지만, 그래도 아주 대박이다 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 영화였다.
헬렌켈러 영화화 버전같기도 하면서, 약간은 어거지스럽고...
그렇다고 해서 구성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먼가 이상한 영어(인도식 영어?)로 인해서 감정 이입이 쉽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생각만큼의 감동은 받지 못했다.

물론 감동을 100만배 받은 분도 있었다.
뒷줄에 앉은 커플중에 아가씨는 막판에 떠나가도록 엉엉엉 울어 버리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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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09. 9. 4. 17:16
하고 싶고 해보고 싶은건 갈수록 늘어나고
시간은 부족하고, 해야할 건 많고

갈수록 자신감도 줄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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