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왈왈/독서2010. 1. 10. 11:02
바이오스피어2는 바이오스피어1(지구/생명권)과 독립된 생태계를 만들어
독립적인 생명을 유지해나갈수 있는(물/식량 등) 폐쇄 생태계를 만드는 실험이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책을 보면서(실은 가이아 이론 빌리러 갔다가 바이오스피어2 책이 눈에 띄었다)
떠오른건 가이아 이론. 물론 이 프로젝트에 가이아 가설의 공동 저자(러브록 말고!)가 참여하기도 했다는데
이 때문인지, 상당부분 가이아 이론을 실험하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지구내에서 완전 밀폐된(저 큰 구조물이 우주왕복선 보다 더 밀폐가 잘되어 있다니!)
구조체에서 외부로 부터 유입은 전기와 태양 뿐이었지만
지구내에서 이뤄진 실험이라 biosphere2의 독립 가이아 보다는 지구의 가이아에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조금의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물론 우주로 저 큰 실험동을 옮기거나 바로 다른 행성으로 보낼수는 없기 때문에
선택된 방법이긴 했겠지만 말이다.

예전 1990년대 과학동아를 보면서 많이 접했던 것이긴 하지만,
이러한 책이 실험이 끝난지 거의 20년만에 나왔다는건 조금 의아하기까지 하다(원서 기준 15년)



인간실험 : 바이오스피어2, 2년 20분


프로젝트 - 1991년 부터 2년간
원서 - 2006년 출판
번역판 - 2008년 출판

[링크 : http://en.wikipedia.org/wiki/Biosphere_2]
[링크 : http://www.b2science.org/]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10. 1. 9. 16:10
영화들을 보면, 인류가 우주로 뻗어 나가는 내용들이 많다.
머.. 아래 적게될 내용은 어쩌면 가이낙스 작품인 '건버스터'와 유사할수도 있다.



간혹 인간의 활동을 세포 수준에서 상상해 볼때가 있다.
근육의 확장과 수축을 통한 인간이라는 유기체 수준에서의 운동
근육세포와 다른 세포들의 차이점은 모르겠지만,
모든 세포에는 똑같은 전기적 자극이 흐를테고 조금더 많이 통하고 주로 통하는 곳이 신경이 되는 걸꺼고
조금더 많이 수축하고 늘어나는게 근육세포일테지만,

그 세포수준에서 외부의 자극 - 여기서는 전기가 되겠지만 - 에 의해서 움츠러 들고 늘어나는 수준의 행동이
유기체 수준에서 보여질때는 잡거나 던지거나 이런식으로 해석이 되는게 아닐까

세포수준에서 볼수 있는건 바로 옆 세포 정도?
광학탐지보다는 우주를 탐험하는데에는 X-ray등의 고주파 성분을 사용하지만
어떻게 되었던 인류에게는 매우 먼 거리일지라도, 정말 먼걸까? 라는 의문이 든다.

세포내부 넘어서, 분자 원자 수준으로 가면 그런게 아닐까?
원자 수준에서는 옆에 원자들과 멀리 떨어져있지만,
원자에서 관측해봤자 시야각제한도 있고, 멀어져봤다 옆에 세포까지 관측하기도 버겁지 않을까?

아무튼 각설하고,
인류가 다른 우주로 넘어가서까지 활동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인류와는 다른 정신적 진화로 과분하게 살지 않고
착해질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대로라면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생 인류가 다른 우주에 까지 가서 자원을 채취하게 되면
(머.. 이 내용들은 영화 '아바타'를 보고 책 '가이아'를 읽고 나서 이전의 경험인 애니메이션 '건버스터'를 보고 느낀점이다)
그 우주의 자원도 소모하고 다른 곳으로 가고. 인류가 전 우주에 우글우글하는
또 다른 암(cancer)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문득, 이런 생각을 넘어서 SETI 프로젝트의 효용마저도 의구심이 든다.
정신적으로 진화를 하게 되면 가이아와의 조화를 이루며 이렇게 무리한 바벨탑을 만들어가며
우주를 휘젓고 다닐만한 '인간형' 유기생명체를 우주적 수준의 '가이아'가 만들어 내지 않을것 같다.

우리가 인지가능한 우주에서 살아있는 인간형 유기생명체는 우리뿐만이 아닐까.
우리보다 큰 인간형 생명체는 실은 우리가 살고있는 우주가 아닐까. 단지 너무 커서 우리가 관측할수 없을뿐이고
그렇고 그런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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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10. 1. 9. 15:50
RSS에 아이폰 어플 소개만 잔뜩 올라와서 읽을게 없다 ㅠ.ㅠ
하나 사야하나? ㄱ-





핸드폰 기능을 제외한 아이폰의 기능을
아이팟 다음세대로 출시하면 하나 사고 싶긴한데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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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눈길에서 자전거 타면
일단 스릴이 넘친다!

뒷바퀴가 드리프~~~트



근데... 내 자전거는 앞뒤 브레이크가 바뀌어있다.
즉, 오른쪽이 뒷브레이크고 왼쪽이 앞브레이크다.

근데... 오늘 자전거 타면서 까먹었.. OTL
덕분에 자전거 타다가 좌우를 잘못 잡아서 한바퀴 헤까닥 할뻔했다.
그래도 역시 겨울에는 눈길에 자전거? ㅋㅋㅋ




아무튼 자전거 타고 강동구립 송파도서관을 갔다왔다.
천호역에서 있는건 강동구립 해공도서관용 대여/반납이라고 한다.
흐음.. 토요일마다 가서 빌리는것도 귀찮은데 해공으로 바꿀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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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이럴때는 서버관리자 관한으로
회사를 쉬게하고 한 3일 동안 서버 재설치 및 파일 정리만 하고 싶다.




실은.. 일하기가 싫어 -ㅁ-
서버는 맛이 갈뿐이고
쓸데없이 서버만 세대고
합치면 두개면 충분할꺼 같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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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서울시의 제설장비/인원이 부족해서 시민들에게
눈을 치우도록 책임을 떠밀어 놓고는 안하면 벌금이라..


웃기지 않아?


그럼 치우면 상금을 주던가.
아니면 세금 면제를 해주던가.

그것도 아니면 그냥 벌금이라고 하지말고, 동참하는 분위기만 만들던가


[링크 :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100107115124763&p=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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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10. 1. 5. 10:44

가이아 이론책을 읽어서 조금 생각의 크기가 커졌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기상한파를 보면서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인간이 시지프스가 되어버린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기상한파. 머.. 덕분에 서울이 25cm의 눈이 오는 희귀한 상황이 연출되었는데,
그 원인이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고기압을 형성하여 북반구를 뒤덮었기 때문이라는데

음.. 가이아 이론 책에 보면, 가이아는 차가운걸 좋아한다고 한다.
수온이 10도 정도 되어야 물의 대류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유지되고(영양분 순환)
기온도 적절하게 낮아야 각종 생물들이 죽지 않고 살아갈수 있다.

그런데 북극의 냉기를 포기하면서 까지 전지구적으로 냉각을 시킨다는 것은
가쁜숨을 몰아가고 있는 지구가 마지막 수단으로 지구를 냉각시키려는 무리수가 아닐까 생각 마저 든다.
북극의 냉기를 포기하면서 얼음이 녹고
그 냉기를 몰아 전세계적으로 눈을 내리고
내린 눈은 알베도를 낮추어 태양을 반사해서 지구를 냉각하고
그렇게 다시 내려간 온도는 북극에 얼음을 회생시킬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제설작업으로 인해서 상당부분 알베도가 올라가게 되고
(이런면에서는 제설작업이 지연되는건 다행일지도)
장시간 이렇게 눈이 뒤덮혀 있어야 지구가 살아나는데
인간의 편의를 위해 눈을 치우고 있게 되면, 지구가 살아날수 있는 마지막 힘을 소진시켜
결국에는 지구 생태계를 인간이 유지해야 하게 되는 끝나지 않는 무한한 책임을 지게되지 않을까..


어쩌면 코펜하겐 기후회의가 실질적으로 파토가 난듯한 분위기인데
지구를 살리기에는 이미 늦어버린건 아닐지 걱정이 된다.



--- 기사 링크 ---

지구촌 북반구 겨울 ‘이상 한파’
[링크 : http://media.daum.net/society/environment/view.html?cateid=100002&newsid=20100105074015233&p=hani&RIGHT_COMM=R1]

‘눈폭탄’은 ‘찌그러진 폴라캡’ 때문이다?
[링크 : 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10&newsid=20100105100214441&p=ned]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10. 1. 4. 10:26
예전에 어느분이 트위터로 넘겨주신 링크인데
SixSense 라는 제품을 설명하여 증강현실에 대해 설명한다.

이 제품은, 카메라와 소형 빔프로젝터로 목걸이 형태를 띄며
이 조합을 이용하여 현실을 디지털과 연결해주는 역활을 한다.

아래의 영상은
위의 장비를 이용하여 컴퓨터에서 특정 데이터를 종이에 투영하고
그걸 다시 컴퓨터로 옮기는 내용이다.

위의 그림을 클릭해도 플레이 안됩니다
동영상은 아래의 링크를 누질러 주세요!

Posted by 구차니
집에서 나오자 마자 쌓여있는 눈을 보면서


"출근 해야 하나?"


버스를 기다리는데 오는 족족 콩나물 시루인걸 보면서


"정말 출근 해야 하나?"


버스 못타고 걸어서 지하철에 갔는데 또 콩나물 시루인걸 보면서


""정말루 출근 해야 하나??"


정말 이건촘.....
국가재난 사태 선포하고 출근 안하게 해야 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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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0. 1. 4. 00:25
가이아 이론 / 가이아 가설은 영화에서도 많이 인용되고
한번쯤은 들어본직한 내용일 것이다.

GAIA / 가이아는 그리스 신화에서 대지의 여신이다
[링크 : http://en.wikipedia.org/wiki/Gaia_%28mythology%29]

아무튼 영화에서의 가이아는
초 생명체이며, 지구의 영혼에 상응하는 존재로 여러가지 영화나 소설에서 그려지고 있지만,

제임스 러브록의 책 두권에서의 가이아는 생명체이면서
'지구상에 생존하는 생명체를 유지하기 위한 생명권(biosphere)을 유지하려는 의지/혹은 가상의 존재'를 의미한다.

어떻게 보면 우리 선조들이 이야기하는
자연에 순응하는 삶, 혹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의미하는 것과 같다.

자연의 각종 먹이사슬 역시 자연계 혹은 생명권을 유지하는 체계로서
인류의 존재역시 다른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음식물을 섭취하고 배설하면서 식물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생명권에서 살아가는 생명체이자, 다른 생명체를 살아가게 하는 생명권을 유지하는 생명체이다.
상당히 재귀적인듯 관계이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군가가 필요하고 서로 의지하고
알게 모르게 연관이 되어 살아가듯, 지구의 모든 생명들 역시도 이러한 연관관계 속에서
미묘한 균형을 맞춰가며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살아가는데 적합한 지구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화학적 균형상태

어쩌면 이 단어가 가이아 이론의 핵심 키워드가 아닐까 싶다.
지구상의 대기. 속칭 공기는 여러가지가 섞인 혼합물이다. 중요한건 화합물이 아닌 혼합물이라는 것이다.
산소는 상당히 민감하고 위험한 반응성이 높은 물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기중에 산소가 존재하여
사람이 숨을 쉴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이한 것이 아닐까 싶다.

왜냐고?

공기의 조성은 아래와 같이 질소 78% 산소 21% (합 99%) 그외에 기체로 이루어져 있다.

[링크 : http://toobie.egloos.com/556484]

물론 화학적 반응을 하기에는 어느정도의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공기중에
N2와  O2가 독립적으로 존재할수 있다는 사실과, 저러한 비율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화학적 평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고, 이러한 화학적 평형을 이루게 된다면
산소와 질소는 없고 대부분이 이산화탄소가 될것이라고 한다.

물론 추상적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화학적 비균형 상태가 유지된채로 45억년동안
지구에서 생명체가 살아가는데 부적합한(물론 범지구적인 규모이다. 단순하게 대형 포유류를 의미하는게 아니다)
시기는 없었다. 태양이 더 차가웠을때도, 지금처럼 태양이 뜨겁고 이산화탄소 등의 각종 온실가스가
나오고 있는 지금에도 말이다.

물론, 이러한 지구의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의지(가이아)가 얼마나 더 오래 버텨줄지는 의문이지만,
확실한 것은 인간이 지구의 균형을 깨는 매우 좋지 못한 존재라는 점이다.

가이아 이론/가설이 1970년대 냉전시절에 나왔고, 이후 환경론자들의 정치적 기반으로 이용되었는데
지금의 코펜하겐 세계 기후 회의 역시 이러한 점에서는 상당히 정치적인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





가이아 - 살아있는 생명체로서의 지구(A New Look at Life on Earth)

두개의 책은 30년의 터울을 두고 작성되었다.
가이아는 1970년대 가이아의 복수는 2000년대
이러한 시간적 흐름과 각종 연구를 통해 어쩌면 이미 인간은 가이아를 죽였고
죽은 가이아를 대신해서 지구를 유지해 나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무서운 이야기를 한다.

시지프스 처럼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가이아 - 살아있는 생명체로서의 지구 정도의 느낌이 좋았다.
하지만 가이아의 복수는 너무나 강하게 온실가스 억제를 해야 한다고 하기에 반감이 들었다랄까.

제임스 러브록은 핵에너지 주의자(?) 이다.
물론 핵이 무섭다고들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 체르노빌 사태에서 죽은 사람은 얼마되지 않고
물론 방사선의 영향을 받은 것도 있겠지만, 인간이 산소(유기체에게 있어 산소는 상당한 독성 물질이다)를 이용하여
살아가는 이상, 상당부분 산소독으로 인한 암의 발생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탄소를 이용한 발전이나, 풍력발전과 같이 항상 일정하지 못한 수단보다는
핵 에너지를 이용하는것이 오히려 안전하고 깔끔한 지구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고 역설하고 있다.
핵 에너지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진다.

핵분열 / 핵융합

현재로서 핵융합은 상용화단계는 아니므로 힘들지만, 즉시 투입가능한
핵분열(기존의 핵발전소)은 충분히 기존의 화석연료 발전을 대체가능하고
상당부분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대목에서 KSTAR의 아쉬움이 ... 제길슨!)


하지만 어떠한 것을 선택하던 또 다시 부각되는 키워드는 하나이다
"지속가능한 퇴보"
현생 인류는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고,
이는 대지가 생명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생산할수 있는 양을 상당부분 상회 하면서 만들어지는 양이다.
수풀은 갈아 엎어져, 곡식이나 거주지로 바뀌면서 알베도가 증가하여 점점 지구는 뜨거워지고
온도의 증가로 이산화탄소를 먹고사는 각종 해양생물들은 죽어가고, 더불어 해수역시 온도가 올라
물의 대류를 통한 영양분의 순환역시 멈추어 바다도 죽어간다.

그렇게 생명의 순환은 멈추어가며, 결국에 지구 역시 화성과 같이 죽은 행성이 되어간다.


이를 막거나 지연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화석연료 소비를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극단적으로 우주로 우산을 발사해 태양 에너지의 유입을 줄이는 식으로 대응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하다.

하지만 이러한 점은 개도국에게는 좋지는 않다.
기존의 대기업들 역시 엄청난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근대화를 이끌었고 이렇게 발전한뒤
개도국으로 아웃소싱하여 자국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인후 일방적으로 전세계적으로 억제해야 한다고 한다.

웃기지 않은가?

물론, 이러한 웃기지도 않은짓에 반대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부족하거나 이미 늦었을수도 있지만, 확실히 웃기긴 웃긴 짓이다.



아무튼, 올해 겨울 유난히 춥기 때문에 오히려 기상이변을 걱정하는게 웃기지 않은가? 라는 생각마저 들지만
여름에 모든 곳에서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것 부터 실천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새로 지어지는 건물들에게는 자연환기를 중점적으로 설계하도록 하고 말이다.





사족 : 얼마전 Azure 서버를 위해서 MS에서 cloud server center를 만드는 기사를 봤다.
         냉각시스템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추운지역에서 작동도 고려한다고 하지만,
         이러한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열기로 인해 지구가 더워지고,
         환경이 교란 당하는건 아닐까라는 걱정이 든다. 결국은 사람이 죽어야 지구가 사는게 되려나..
         아니면 시지프스 처럼 살게 될까..


시지프스 - 죽어서도 평생 바위를 가파른 언덕위로 밀어올리면서 살아야 하는 벌을 받은 신(?)이다.
[링크: http://ko.wikipedia.org/wiki/시지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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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