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왈왈/독서2010. 7. 27. 17:21
그림책이라고 해서 빌린건 절대 아님 -ㅁ-


일본서적 번역서이고, 완전 초심자가 볼만한 Javascript 책이지만
XML 및 AJAX 까지 다루는 하지만 얇아서 부담이 없는 책이다.

하지만 너무 내용이 없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정신이 없다고 해야하나?
그림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내용이 조직화 되어 있지 않아 무언가를 하기에는 좀 부족한 내용이다.
"딱, 초심자가 처음보기에 좋은내용" 이라는 느낌

[링크 :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31550023]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0. 7. 27. 17:11

대략 2주간 빌리고 있었던 책.
괴짜경제학의 2번째 책이라고 하는데 "신선하다"라고 해야 하나 "괴짜스럽다"라고 해야하나 조금 모호한 책이다.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고상함을 위한 학문들이 다루지 않는 내용이
매춘, 자살, 테러, 사망율(의사들에 의한) 들을 다루고 있는 내용이다.
어릴때 부터 성에 대해 터부시 하도록 배워온 한국사람으로서는 처음부터 매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거부감이 들수도 있겠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심리적 장벽을 넘을수만 있다면 정말 블루오션이 펼쳐질수도 있고
혹은 그러한 심리적 장벽으로 인해 잘못된 분석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도 콕콕 찝어준다.

근 1년 이내에 읽은 인문서적 중에는 가장 마음에 든다.

[링크 :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01103044]
Posted by 구차니
인생이 머 있냐마는..
이상하리 만치 돈과 연관이 되면 삶 자체가 허무해진다.

돈이 사람을 사는건지
사람이 돈을 버는건지

어느게 진짜인지 어느게 옳은건지 모호해지는 하루하루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10. 7. 25. 12:50
1. 토익 시험장이나 학원에서
    내가 듣는 시간뿐만 아니라 다른 시간도 그런것 같지만..
    남여성비를 따지면 여자가 월등히 높다.
    남자는 생각이 없어서 토익을 공부 안하는걸까?
    아니면 여자애들이 생각이 많아서 토익을 미리미리 준비하는걸까?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대략 2:1 이상 비율로 여자가 많은것 같아서 괜시리 꿍시렁 -ㅁ-



2.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토익 시험이 끝까지 품
    점수는 나와봐야 아는거지만.. 머랄까?
    문제의 의미도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은채 기계적으로 풀지 않으면
    제한시간내에 풀수가 없다는건 영어 교육이 잘못된걸까? 아니면 시험이 잘못된걸까?
    아니면 우리가 시험을 푸는 방법이 잘못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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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10. 7. 24. 20:34
생각해보니까 내돈내고 처음으로 내옷을 산 것 같다.

음.. 맨날 엄마 / 누나가 사주다가 내돈내고 내옷을 산건 처음이었군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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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집근처에는 약수터가 있다.
(머.. 약수인지 아닌지는 논외로 하고, 일단 산에서 모터로 뽑아내는 지하수다)

아무튼, 밥을 먹고 보니 물이 떨어져서 물을 뜨러 가는데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는 나에게 어떤 비싸보이는 자전거를 탄 1인이 나에게 길을 물어본다

행인1 : "죄송한데요 한강공원 가려면 어디로 가야해요?"
구차니 : "여기서 한강공원 가려면 이길 따라서 가다가 학교 끼고 오른쪽으로 가다가 사거리 나오면 좌회전 해서
직진 쭈욱 하다가 oo대학교 나오면 우회전해서 쭈욱 가다 보면 oo공원 나오고 거기서 물어 보셔서 나가면 될꺼에요"

근데... 나도 그렇지만 기억력 무지 안좋아서.. 이렇게 대답하면 도대체 어떻게 가란건지 화가난다 ㄱ-
머.. 근데 난 백수잖아?!

구차니 : "운동겸 나왔으니 같이 가시죠"

... 근데 이게 여의도 까지 가게 될줄이야 OTL

원래 나의 계획은 물을 뜨고 와서 조금 빈둥대다가 블로그에 글 몇개 쓰고
저녁이나 느지막하게 자전거 타고 친구를 꼬득여 여의도를 갈려고 했는데.. ㄱ-

머 그래도 덕분에 운동을 했으니 다행이지만 물 뜨러 가는데 죽는줄 알았다고!!!! OTL



아무튼, 그 분은 자전거를 오늘 처음 사셨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쪽에 어떤 자전거 집이 싸고 좋다고 하길래 사러 왔는데 가야 할 곳은 합정역이란다.

구차니 : 음.. 그게 어디임 -ㅁ-?
행인1  : 꽤 큰데인데 모르시나요 -ㅁ-?
구차니 : 그걸 알면 구차니가 아니지요 -ㅁ-
행인1 : 홍대근처요
구차니 : 아항~! (슈발 죵니 머네 ㄱ- 그냥 집 근처에서 사지 먼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여기까지 와서 사고 GR이래!)

구차니 : (음.. 직장인 같군) 오늘 쉬시는 날이신가봐요?
행인1 : 네. 오늘 쉬어요
구차니 : 우와~ 좋은 직장이네요~ 설마 오늘 쉬고 일요일날 출근해! 이런건 아니시겠죠?
행인1 : 허허 -_- 맞아요
구차니 : 헐~ 실례지만 직종이 어떻게 되시나요?
행인1 : 경찰이요
구차니 : (헐!) 아.. 저는 백수에요 ㅋㅋㅋㅋ
경찰관 :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시구나


머 아무튼 경찰관의 존심을 보여주시겠다고 열심히 밟아서 뒤쳐지지는 않으시는데
내일 무사히 걸어 다니실수는 있을지 조금 걱정 -ㅁ-

(그래도 헬스 자전거 40분 타고 그래서 괜찮아요~ 라고 하시고
경찰이니 기본적으로 체력은 되겠지만 그래도 자전거 막상 타보면 그게 아니니 -_-a)

아무튼 경찰 아저씨 덕분에 운동해서 쌩유~
Posted by 구차니
요즘에 싹이 틀지도 모르는 감자를 처치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감자들이 채썰려 나가고
오랫만에 먹은 수박도 토막이 나서 껍질이 벗겨져 오늘 아침을 위한 반찬이 되었다. (응?)

엄마가 해줄때는 그냥 통통통통 소리를 내면서 경쾌하게 썰려나가던 감자들이
내가 하면 텅~ 텅~ 텅~ 텅~ 거리면서 썰리고
껍질을 얇게 자를때도 쓱쓱쓱 하던게
내가 하면 쓰~~~윽 찌~~~~익 콱! 한다 ㄱ-

아무튼, 생애 처음 직접 만들어 본 수박껍데기 무침이다 ㅋㅋㅋ

수박을 다 먹고 껍데기를 잘라낸뒤 소금에 한시간 정도 절인다
그리고 물에 다시 싰어낸뒤 물을 꽉 짜준다.
약간의 식초와 적당량의 고추가루 그리고 마늘 약간, 파를 넣어주면 반찬 하나 끝!


엄마가 해주는 밥이 문득 그리운 아침이다.


덧 : 엄마가 하는 잔소리와는 별개 -ㅁ-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블로그2010. 7. 21. 17:22
문득 퇴근길에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떠올리게 되었고
다른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번 적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들어 부랴부랴 적어보게 된다.

개발자가 블로그를 해야 하는 이유
1. 귀찮으니까
    개발자의 3대 미덕중 하나는 게으름이다.
    적당하게 게을러서 내가 하기 싫고 컴퓨터에게 일을 시켜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인데
    한번 했던걸 또 다른데서 찾는다고 시간을 낭비하는건 매우 귀찮은 일이다(= 시간낭비)
    과거 부모님 세대들은 눈치봐가면서 기술공책(기술노트)을 적었다면
    우리 세대에서는 당당하게 블로그에 적어놓자!

2. 잘모르기 때문에
    어떤 사건에 대해서 가장 확실하게 기술할수 있는 것은 "잘 모르는 시점"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 당시에는 왜 이게 안되는지 / 왜 안될거라고 생각을 했는지에 대한 오해가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오해를 나만 하는게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점은 내가 그 고비를 넘기면 나의 기술로 체득을 하기 때문에 까마득하게 잊혀진다는 점이다.
    나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그러한 의문이 담겨있는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 주어야 하는데
    인터넷만 되면 항상 할수 있는 '블로그'이기 때문에 공책보다는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3. 뛰어난 다른 사람과 만날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주로 컴퓨터에 매달려 산다. 이런저런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글들을 보게 되면
    "우와"!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도록 이해가 팍팍되고, 말이 그냥 술술 나오는 블로그들이 있다.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친해지는 건 옳지 않다고 보지만, 이런식으로 개발자들끼리 조금씩 서로를 인지하고
    서로에게 암묵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면 더욱 편안하고 더욱 좋은 개발환경이 되지 않을까 한다.

4. 헉! 링크가 사라졌어!
   구글에서 저장된 내용보기 이런것을 지원하긴 하지만, 블로그에서 막아 두었을수도 있고
   단순하게 "즐겨찾기"에 추가하는 것으로는 어떤 내용인지 문맥적인 것을 알수 없기에
   링크와 함께 최소한의 필요한 내용을 복제해 두는 것은 그 블로그가 사라지더라도
   그 사람이 남겨놓은 지식의 생명은 연장되는 것이라고 본다. 불펌과의 미묘한 경계선에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지만, 귀찮음과 함께 정보의 보관이라는 관점에서는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사족 : 뜬금없이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백수라서 일지도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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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근 몇달을 끌어온 상담원과의 쌈박질 깔끔(?)하게 끝내버렸는데
아 슈발 정말 욕 안적고는 200% 부족할 정도로 허탈한 웃음을 안겨주었는데..



대략 1년전인가?
회사를 다니면서 골골대는 구차니군에게 동양생명에서 전화가 왔다.

상담원 : 구차니 고객님 OOO 상품을 추천드릴려고 하는데요
구차니 : 여유 자금이 없어서 힘들어요
상담원 : 네 알겠습니다

머.. 예전에는 이렇게 간단하게 게임오버가 되었는데
요 한달간 백수가 된 나에게 전화가 강렬하게 온다.
대략 20분씩은 잡고 늘어지는데, 나는 강하게 안해요~! 라고 안하고 돈 없어요! 라고 하는데
이 아가씨.. (혹은 아줌마?) 물귀신의 혼령이 빙의했는지 끝까지 잡고 늘어진다.
통화시간을 보니 21분 39초.. 징하다

근데 저번 부터 승질나는게
여유자금이 없어서 힘들다. 어렵다 라고 하면 적정선에서 포기를 하던가 하지
아! 왜! 지가 가입 안 하냐고 나한테 승질내냐고 ㄱ-


그리고 전화를 오래했으니 끊고 잠시 찾아볼 시간 5분을 주겠다고 한뒤 (니가 쏘우냐?)

상담원 : 네 동양생명입니다. 구차니 고객님 생각해보셨나요?
구차니 : (엄마 미안해~)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상품 가입하지 않겠습니다.

.


... 슈발 니미 미네랄 엠병할 ㄱ-


살아생전 처음으로 허탈함의 웃음으로 동네 떠나가게 웃었다.
근데 상담원씨 니가 그렇게 전화 확 끊어도 되니? ㄱ-



epilogue part 1.
이 퍼러딩딩한 포탈은 IE에서만 검색되고 FF에서는 되지도 않네 ㄱ-
아무튼, 전화번호 검색해도 안나오는 이 상담전화를 멀 보고 믿어야 하나?



epilogue part 2.
"라이프 플랜 재테크 보험"
이게 그 보험 상담원이 말해준 상품명이다.
상품도 다 뜨는데 내방해도 어짜피 전화로 녹취해야 한다고 우기고
내가 예전에 다른 상품을 가입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전화 한다고 해놓고 옆에 보이는 "상담신청" 버튼은 어쩔? ㄱ-

아무튼 듣기로는
최대 12년 까지 가능, 비과세, 최소 20만원 부터, 최소 5년, 5년 이상 부터 해약시 원금 보장됨
한두번 내고 돈이 안되면 효력정지 신청. 효력정지는 1회 최대 2년간 가능, 5% 이율(변동가능)
이라는데 이런 내용은 전혀 안보인다.

[링크 : http://www.myangel.co.kr/process/main?gourl=/process/WE_AC_WEPDGI000000?prodcd=4Z1521DH9]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10. 7. 15. 15:37
솔찍히 이거 기획한넘 천재이거나 죽일넘인디
요즘, 네이버에서 IE6 안녕~ IE8 선전을 해대고 있다.
아이패드 준대서 혹해서 한번 클릭을 하고 가장 아래 봤더니


잘보이지 않는 글씨 색으로 "네이버 최적화 버전 설치하기"
읭? 머 어짜피 나야 IE8 + FF 조합으로 사용중이지만
공식 IE를 설치합시다도 아니고, 네이버 최적화 버전으로 이벤트 진행하는거 웬지 얍삽하게 느껴지는건 기분탓일려나?



차라리 다음은 너무 정직해서 바보같아 보일정도이니..

[링크 : www.daum.net]


[링크 : http://promotion.daum.net/ff3/?t__nil_head_left=firefox]

문득적고보니, 다음은 Firefox(오픈소스/Mozila) 네이버는 IE(클로즈소스/MS) 라는 차이일뿐
자사의 웹서비스에 최적화 시킨 브라우저를 유포하는데 왈가왈부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IE8로 가자면서 공식 IE8을 선전할줄 알았는데 자사 최적화 버전을 내걸고 게다가 경품을 걸다니..
웬지 치사하게 느껴지는건 내가 마켓팅의 프로가 아니여서겠지?


지나가다님의 제보에 의하면 다음이 먼저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도 아이콘에 눈에 띄도록 Daum 최적화 라고 해놓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리고 역시 네이버가 상품이 더 좋다 ㅋㅋㅋ
Show me the money 같은걸 끼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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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