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심해서(?) 2cpu 장터 들락날락 하고 있으니
또 다시 병이 도진다.
쓸모도 없는데 좀 싼 xeon 듀얼이나 쿼드 랙 타입 서버, SAS 와 10GbE나 SAN 구축하기?
언제나 그래왔듯 장비에 대한 욕심은 많은데
프로그램 개발자이다 보니
운영이나 장비 구축에 빠지면 본업보다 더 빠지게 되는데
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더 빠지는 걸지도 모르겠다.
이번달에도
서버 재구축 부터(데이터를 약간 손실했지만.. -_ㅠ)
VM 이전
웹 서비스 운영 및
홈페이지 제작
원래 해야할 프로그램 작성에서 벗어나니 오히려 더 신나는 듯
서버는 갖고 싶고 가지고 놀고 싶은데
정작 회사에서도 시끄럽고 덥고 하는 일도 없이 전기 먹는 다는 이유로
가장 성능 좋은 서버 하나로 몰아버리고 다 꺼버린 상황에서
집에서는 그래픽 카드 뽑아 버리고 내장 그래픽으로 듀얼 모니터만 쓰는 상황에서
무슨 욕심을 부리냐 마는..
사람 욕심이 어쩔수 없는걸려나?
+
뜬금없이 지름신이 물려쳐진 이유
1. 회사에서 i3 급이라고 쓰레기 취급하고 있는 서버(E5-2407 v2)가 있음 (물론 나만 그런 취급)
2. 맥프로 3.1 (2008) 버전이나 5.1에서 사용할 녀석은 당연히 그거보다 구형의 xeon 인데 사야하...나?
(xeon W시리즈나 E시리즈 X시리즈)
[링크 : https://ko.wikipedia.org/wiki/맥_프로]
E5462는 싱글 코어 기준으로 i5-2500의 절반 성능..
코어갯수는 동일해도 멀티코어로는 i5-2500 정도는 바르긴 하지만.. 걍 폐기물인데?
[링크 : http://cpuboss.com/cpus/Intel-Xeon-E5462-vs-Intel-Core-i5-2500]
[링크 : http://cpuboss.com/cpus/Intel-Xeon-X5482-vs-Intel-Core-i5-2500]
거의 최상급 옵션인 녀석과 맥북프로 2016년형 cpu로 추측되는 놈을 비교하니 겨우겨우 비빌정도?
그래서 의외로 오랫동안 맥프로 5.1이 살아남은건가..
[링크 : http://cpuboss.com/cpus/Intel-Xeon-X5650-vs-Intel-Core-i7-3720QM]
3. 갑자기 회사 서버가 좋아보이는 마법
4. 근데 회사에 서버가 미묘한 구성이라 무언가 한쪽으로 올인해서 쓰기 애매한 구성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