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시점 남은 상황에서
결론
걍 불쏘시개
[링크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56606217]
작가가 무슨 최저의 남자들에게만 데인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정상적인 남자는 배제되고, 모드 짐승에 욕정의 화신으로만 받아들여져
텍스트로만 쌓여져 자신만의 세계에서 허우적대며 생성된 나쁜 남자를 모든 남자로 이야기 하는
피해망상증 작가의 자위글 수준?
"여자 아이는 엄마의 자궁에서 거세된 채로 태어난 남자" 이다.
라는 문구에서 더이상 읽을 가치를 잃었다.
물론 작가기 일본인이고, 일본사회 특유의 문제를 고려하면 어느정도 생각할 사유는 되지만
국내에서 이 책을 보고 사회적 배경은 생각하지 않은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독자들도 문제가 될 듯 하다.
보면서 공감이나 깨달음을 준 내용
1. 매춘부와의 로맨스에 담긴 코드
성의 프로인 그녀들을 절정에 이르고, 돈을 주고 감으로서 굴욕감을 주고 성매수자는 비싼 돈을 주고 정복함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고평가 하게 한다라는 판타지? 일본 야동의 판타지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됨(응?)
보면서 드는 반론들
1. 가부장제 관련 챕터
"유년기의 성폭행 기억은 억압된다" 의 묘하게 비틀은 버전인가?
2. 도쿄전력 OL 자살 사건 챕터
조직이나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었던 사람이 타인의 시선을 느끼고 인정 받기 위해 한것으로 보이는데, 남성화된 조직 = 남자 = 여혐이다! 논리로 가는 식인데다가, 1억 연봉의 커리어 우먼이 시세보다 싸게 매춘을 함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낮게 보고 있었고, 역설적으로 자신과 하는 남자의 가치를 그 가격으로 보고 있었다는 내용에서 인과에 대한 분석/판단을 잘못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걍 평가를 포기하고, 눈과 내 시간을 포기!
솔찍히 옮긴이의 말이 더 쉽고 잘 와닫고(논란의 대상이긴 하지만) 제대로 된 글이라는 느낌이다.
+
2012년 책인데 유명하게 된게 얼마 안된 기분이네?
+
보슬아치라는 단어에 대한 옮긴이의 생각을 나열하고, 남자로서는 상당히 공감을 했는데
여자들이 원작자와 만나는 자리에서 그걸 문제 삼아서 난리핀거 보면
걍 도찐개찐(이거 표준어 아니라던가?)이라는 느낌
자주 당하는 "그걸 모르니까 한남이지!" 라는 것에 그대로 대응이 가능한 것 같다.
일상적으로 남자들이 안고 가야만 하는것들, 안고 있는것들은 인정하지 않은채
"하 무슨 남자가 쪼잔하게 그런것들을 가지고 머라고 그런담?" 이라는 느낌?
+
심리학적 이론에 대한 반박
[링크 : https://sekim55225.wordpress.com/2016/08/03/애석하지만-이-책은-당신을-대안도-없는-구닥다리-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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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익숙했고, 눈에 들어온 빨간 책이라(커버 사라진듯?)
일단 빌려왔고 1/4쯤 읽은 시점인데 아직까진 머랄까..
거부감없이 담담하게 서술해 나가는 내용에서는 공감도 가고
날카롭게 남자들의 문화를 잘 파악했다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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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외적으로 역자후기가 문제가 되서 리콜 되었다고 하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에는 리콜되지 않은 문제되는 내용이 있는 책이다.
[링크 : http://www.sedaily.com/NewsView/1KXIU35JQ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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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감상문을 보는데.. 작가가 일본인 여성인걸 알면서도 봤지만
역시 다른 사람들은 같은 책을 보고도 다른걸 보는구나 라는걸 또 다시 깨닫게 되는 책.
그리고 약간의 편견(?)이 끼어버리게 되었는데..
"아.. 일본에서 여성의 지위나 대우가 한국에서와는 많이 다르지.." 라는 사회적 차이로 인한
이 책의 해석방법에 고민이 생겼다. 물론 같은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이기에 큰 차이는 없겠지만
미디어나 SNS를 통해 보이는 일본사회에서의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시점이나 대우는
한국에서의 대우보다 심하게 '여'성이 아닌 여'성'으로 간주되니까 그걸 한국에 맞춰서
어떤식으로 해석하냐에 따라 이 책에서 보게 되는 내용이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
초반에는 남성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내용이 나온다.
남자인 나로서도 어떻게 이런 걸 분석해냈을까 싶을정도로 냉철하고 날카로운 내용이다.
남자들은 어쩌면 동물과 같아서 강한사람에 따르거나 인정을 함으로서 결속을 다지고
가장 나쁜 예로 일본의 슈퍼프리 사건을 예를 들어, 옳은 행동이 아닌 범죄의 공유를 통해
결속을 다지고 "남자라면" 이라는 단어로 행동을 제한하거나 자기의 무리에 가둬두려고 하는
남자무리의 사회학(?)을 서술한다. 근데 모든 남자가 그걸 지향하는 것도 아니고,
엄밀하게 현대 사회에서는 범죄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고, 그걸 거부하고 사는 남자도 있고
그걸 거부함으로서 그 조직에서 거부 당하거나 조직으로 부터 배제 당하는 걸 알고도 선택하는 사람도 있는데
모든 남자들이 그러한 사회에 순응하고 산다고 보는 입장 자체는 너무 편협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물론 이렇게 적으면 비판적인 사람들은 지루한 '일부' 논쟁이 시작 할 수 밖에 없겠지만...)
++
처음 1/4 지점을 지나니.. 먼가 점점 미묘한 위화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