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왈왈/독서2017. 9. 22. 10:15

출판된지 7년 정도 된 책인데 이제야 읽네...


1/3쯤 읽은 상황인데, 그냥 내가 받은 느낌은..

"이 책은 위험한 책이다"

내가 가지고 있던 옳음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요즘 시대에 맞지 않게(!) 불친절한, 답은 주지 않은채 생각을 하도록 하는 책.


공리주의와 자유주의로 생각을 단순화 시키고,

어느게 옳을지 어느것이 옳은지 그리고 각 사상에 따른 타당한 논리전개이기 때문에

무조건 어느것이 정말 "정의"인지 알 수 없게 함으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사고방식 자체를 뒤엎을 수 있는 어떤 의미로는 참 위험한 책이다.


그런 패러다임을 받아들수 있는 유연한 사고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자기 자신이 무너질수 밖에 없는 책이니까 말이다.


아무튼 나 스스로를 "극단주의자 이자 합리주의자"라고 정의를 하고 있으나

이 책에서 처럼 자유주의와 공리주의 중에 어떤 의미로는 

나역시 참으로 이기적으로 상황에 편리하게 스스로를 재단하고 있었구나 라는걸

역설적으로 깨닫게 해준 책.


[링크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34939603]



+

정치 상황이나, 수 많은 사회현상들을 이해하는게 조금은 더 합리적이고 납득 가능한 단어로서

공리주의와 자유주의를 도입할수도 있겠지만..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무서움은

우리가 망각하고 있던 이 선택에 대한 무거움을 알려주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7. 9. 19. 16:43

앞에 읽은 책에서 워낙 인용을 많이 해서

원래 책을 읽으려고 다른 도서관에서 상호대차 서비스로 끌어와서 읽음

2017/09/16 - [개소리 왈왈/독서] - 책 -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


아무튼 이번에 읽은 세권들 중에는 가장 알차고 와닫는 내용.

"요즘은 애들은 다 부모가 봐야해서 예전보다 힘들어"라는 것에 대한 해답이 될수도 있는

학교 운동장 /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조금 다치더라도 뛰어노는 것

그게 바로 건강한 아이를 키우는 방법이라는 내용



[링크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56373683]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7. 9. 18. 22:24

솔찍히 30년 연속 베스트셀러라는데

그냥 내 느낌은... 수학의 정석? 도덕책?


일단 구성 자체는 사례별로

이런 이유가 있으니 이런식으로 유도해주세요

이런 경우에는 좋은 겁니다, 이건 나쁜겁니다

정도로 요약해서 적어놓다 보니 읽는데 졸음이 마구온다 -_ㅠ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이런이런 아동의 행동은 이런 심리상태일 가능성이 높으니

이런식으로 큰 맥락에서 대응을 하면 된다 라는 내용으로 정리하고

뒤에는 사례별로 조금씩 했으면 하는데, 주객이 전도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되니

재미라던가 몰입도 면에서는 꽝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나쁘지 않은 것은,

자연스럽게 이런식으로 행동을 유도하고,

부모가 화를 내지 말고 다른 보상(물질이 아닌 행동이나 만족을 줄 수 있는)을 제시해주도록

대안을 줌으로서 아이에게 선택을 통한 만족감을 채워주고

아이에게 어떤걸 할지 일정을 알려줌으로서 아이에게 있어 주도적으로 한다는

책임감과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인 태도를 줌으로서 부모의 부담도 덜어줄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모가 화나면 걍 득도하세요 수준?

그런 점만 메꿔졌더라면 300년 연속 베스트셀러 할지도 모르겠다.

[링크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barcode=9788952776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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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7. 9. 16. 09:51

똥강아지도 장모님 댁에 보내버렸겠다

다음주는 아내도 지인 결혼으로 인해 땜빵 알바를 하겠다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을 것 같아서

신간도서를 살펴보다가 눈에 들어와 집어 온 책


근데.. 웃기게도 이 책을 보면서 나의 상황과 이유를 알게 되었다.

현재 나의 상태는 좌절/무기력

그리고 원인은 상황의 통제 불가능 함.

해결책은.. 고민을 해봐야 겠지만 조금씩 체력을 키우고 운동도 하고 그러면서

내 삶의 선택권을 키워나가는게 되려나?




일단 책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초반에는 막 공감 팍팍 되다가 2/3 지점을 지나면서 글이 단편화 파편화 되고 힘을 잃어 버리는 느낌이다.

가장 행복한 세대인 80년대 생들은 뛰어놀고 했으나 90년생 2000년 생들은

사교육에 찌들고 사교육에 돈을 대야 해서 양부모가 모두 맞벌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며

아이들에게서는 논다는 "선택"지를 빼앗아 버려, 아이에게서는 상황을 통제함으로 얻을 수 있는 안정을 빼앗게 되고

이로 인해 점점 더 불행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개인적으로도 아동 범죄가 강력해지고 사회문제가 커지는 원인중 하나로

맞벌이가 증가하는 것과 같이 생각을 했는데 어떻게 보면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맞벌이가 증가하며 (처음은 돈이 부족해서 였지만)

아이와의 소통이 줄어들고(육체적이던 정신적이던)

그러면서 그러한 소통의 부족을 돈으로 메꾸어 교육이라는 형태로 강요하게 됨으로서

물질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이 지내게 되었으나 정신적으로는 안정을 찾지 못함으로

현재의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근거가 없었으니까 머...


아무튼 돌려 말하면, 실컷 논다는 것 자체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아이에게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것.

그리고 놀이를 통해 조직화, 거부당함,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그리고 좌절을 경험함으로서

나중에 더 큰 일에 대한 예방이 되고 극복해 나갈 힘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링크 : https://ridibooks.com/v2/Detail?id=342000004]


+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로 "아빠처럼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를 언급하는데

반대로 난 아이에게 아빠처럼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고 말을 하고 싶다.

아이가 왜? 라고 묻는다면

난 아빠니까 아빠처럼 사는데

넌 너니까 너처럼 살아야지 라고 대답해주고 싶으니까


아니면 깐죽 버전으로

ㅋㅋ 니가~ 아빠처럼 살순 있겠어? ㅋㅋ (깐죽깐죽) 아빠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야지 이러면서 하고 싶기도하고? ㅋㅋ



++

아이에게 학교나 학원에서 앉아서 무언가를 외우는 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이 되었다.

남들은 그걸 공부라고 하지만,

내가 추구해왔던 공부는 그걸 넘어서는 것.

공부는 즐거운 것이고 무언가를 깨닫고 그것을 직접 해봄으로서

단순하게 아는게 아닌 스스로 터득하는걸 공부라고 생각하기에

학교에서 엉덩이 굳은살 잘 만들고 왔어? 라고 해주고 싶기도 하고..



+++

성적에 대해서 아이에게 한번쯤은

똥강아지 니 실력으로 0점 맞아와봐! 라고 하고

성적표 받으면 아빠가 하는거 잘보고 선생님께 전해라고 하면서

확 불태워서 날려버리거나, 비행기 접어 날려 버리거나, 찢어서 버리면서

이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는걸 말해줘 보고도 싶다.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3. 2. 4. 22:12
아마도, 원제는 '경제에 대한 15가지 커다란 거짓말'
미국 경제에 대한 15가지 보수가 말하는 거짓말에 대한 내용인데
한국의 현재 시점에 대한 아주 적절하고 신란한 비판이 될 내용이다.

다르게 생각을 해보니..
이런식으로 거짓을 통해 기득권을 유지하고 비밀에 붙이고 티가 안나게 하기에
미국 정치를 한국이 따라하기에는 한참 걸릴텐데(티가 안나기에 모방이 쉽지 않음)
그러면 우리 나라의 현재 정치판은 역시 미국의 세밀한 조작에 의해서
미국의 형태를 따라가게 된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게 된다.


15가지 중에 앞에 10가지 정도는 심도있게 적었고 공감도 갔지만
뒤에 2~3가지 정도는 웬지 공감도(한국과 실정이 다르니) 가지 않고,
분량이나 정성이 앞에 내용에 비해서 많이 부족해 사족에 가까운 느낌이라 조금 아쉬운 편집.

차라리 12 가지나 13가지 로 줄여서 적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요 근래 읽은 책중에는 가장 만족할 만한 내용.


[링크 : http://www.yes24.com/24/Goods/7837245?Acode=101]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3. 2. 2. 12:41
언제적 책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고등학교 시절 열심히 모아왔던
밀리터리 책들을 공간 확보겸 활용을 위해 나눔을 하려는 중

10여년전 8~9천원이면 싼 가격의 잡지는 아니었고
그 당시 월간지들 가격이 4~5천원 대였던걸로 기억을 하니
엄마 등짝 스매시을 꽤나 많이 맞으면서 꾿꾿히 모았던 추억의 물품이긴 한데

중고서점에 팔려니 추억이고
버리자니 추억이고
구립도서관에는 10년이나 지난 책은 안받고 -_-

추억은 추억으로 오래된 책이지만 타인에게 넘기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뿌리기 모드 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공간과 글쓸꺼리가 생기는거지 ㅋㅋㅋㅋ)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3. 2. 1. 22:48


내가 읽고 싶지 않아하거나
내가 따라가기 너무 어려운 내용일까?

근래 책을 읽기 시작한 이후로 이렇게 까지 책이 안 읽히고
읽으면서 짜증났던 책도 드문것 같다.
앞부분에는 오홍? 하고 읽었지만, 챕터 6을 넘어가면서 슬슬 지루해지고
나중에는 성경의 창세기를 읽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물론 한국역사에서 철학에 대해서 서양처럼 발전하지 못했기에 적을 내용이 없을수도 있겠지만
전부 서구의 철학자들 이름과 유명한 말만 나열하는 느낌이 강하게 받게 되는 책이라..
솔찍히 타인에게 권할만한 책은 아닌 듯.

[링크 : http://www.yes24.com/24/goods/7256614?scode=032&OzSra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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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3. 1. 9. 22:34
참 간만에 읽은책이다.
이 책에 대한 내용은 거창해 보이지만
밀리터리 매니아로서는 F-117 관련 개발과 SR-71 개발 두개 밖에 없어서 아쉬울수도 있지만
어쩌면 이 책에서 더 중요한 내용은
프로젝트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것인가
팀은 얼마나 유기적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탄력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는가?
라는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F-35와 F-22의 말도 안되는 개발비용의 원인이 무의미한 신뢰성을 요구했다는 것이고,
2080 이론처럼, 나머지 40%의 진전을 위해 60%의 비용을 추구할 바에는
80% 성능에서 만족하고 비용을 적절하게 소비하는게 나을수도 있을것 같다.


어쩌면 내가 중소기업에 몸을 담고 있고
현재 내가 있는 회사가 개판(?) 이기에 이런 말이 더 와닿는걸려나

[링크 : http://www.yes24.com/24/goods/126400]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0. 12. 9. 13:33
멀티라이터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김정남님 께서 보내주신 책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블로그 하면서 이렇게 무언가를 받아본건 이번에 세번째이지만
책을 받아보는건 처음이라 기분이 묘합니다

요런 소포를 통해 왔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초저화질로 올림!)


책은 이쁘게 잘나왔습니다.




초판 발행 12월 6일인데 받은 날은 9일입니다.
책에서 아직 잉크 냄새가 날까 한번 킁킁 거려봅니다 ㅋ



사족 : 팔아먹을 생각은 당연히! 없지만 웬지 모르게 "판매불가"라고 찍어 놓으니
         안 팔아! 라고 외치고 싶은 마음이랄까 ㅋㅋ
사족2: 언넝 읽고 독후감을 올리겠습니다! 책을 보내주신 멀티라이터 김정남님 감사합니다!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0. 11. 18. 16:25
너무 단순한 표지와 제목으로 인해 -_-
처음에는 읽어볼 생각도 안하다가 cvs에서 svn으로 갈아타려고 마음을 먹은지라
한번 읽어 볼까? 라는 가벼운 마음에 집어들었다가

완전 제대로 득템을 한 느낌을 받게해준 책!

subversion의 사용방법과 모호한 내용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책이다.
(일단 svn은 berkelyDB를 사용하는게 좋다는데 DB는 선천적 알레르기가 ㅠ.ㅠ)

2010/11/18 - [프로그램 사용/CVS / SVN / GIT] - svn export 와 checkout의 차이점
2010/11/18 - [프로그램 사용/CVS / SVN / GIT] - svn blame

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