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3'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0.03.13 백수 잉여의 근황 2
  2. 2020.03.13 [독서] 나의 슬기로운 감정생활
  3. 2020.03.13 영월 봄 하늘

백수가 되니 직딩의 비애에 쓸 수 없다는게 아쉽군.. 하나 새로 만들어야 하나?

 

근황대신 일과를 적자면

1. 알람 안하고 눈 떠지는대로 일어남(7시 근처로 일어남. 출근할떈 6:30이었는데 젠장! 더 자고 싶다고)

2. 애들이랑 엄마 밥 챙겨줌 (8시)

3. 첫애 등원하러 걸어서 20~30분 아이와 같은 속도로 같이 손 잡고 걷기(돈도 아깝지만 아이가 아빠랑 손잡고 가는걸 더 좋아함)

4. 아내는 여유를 느끼러 친구 만나러 가고(9~10시)

5. 난 빨래나 청소 대충 하고 게임을 하거나 아두이노, 라즈베리 프로그래밍

6. 11:30에 밥 먹던 습관이 있어서 12시 즈음에 밥 챙겨서 같이 먹기

7. 3시에 첫 애 데리러 나가서 돌아오면 4시. 일찍 오면 둘째도 데리러 가기

8. 첫애 한글 가르치기. 좀 많이 늦은 것 같지만 이제야 먼가 가르치는 중

9. 애들 유튜브에 유라와 놀자랑 옥토넛 틀어 놓고 제대로 앉아서 보도록 티비앞에서 엎드려 독서

10. 6~7시 저녁 먹을 준비 하고 애들 밥 먹이다 보면 8시

11. 8~9시 사이에 애들 씻기기

12. 슬슬 짜증내는 애들과 싸움질 하고 재우기

13. 애들 재우다가 나도 기절하면 11시 즈음. 첫애가 잘 안자면 12시 근처 -_-

 

6~9시 사이에 애들 티비 틀어 놓고 아두이노나 라즈베리 프로그래밍 하고 있기도 하지만

메트로 라스트 나이트 끝내고 나서는 게임에 조금 시들해져서 프로그래밍을 좀 더 유지할 듯.

 

점심때는 가끔 포켓몬 고 레이드 하러 초등학생들과 돌아다니기도 하고 지하철 역에 있는 무인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가기도 하고

암튼 먼가 겁나 하루가 짧게 사는 중.

 

라즈베리로 무언가 만들려던건 좀 귀찮아 지고(인두기를 좀 새로 사야 하려나..)

일이 점점 커져서 고민중.

 

고용보험쪽은 조만간 이번달 말에 가야해서 나의 쉬는 날은 이제 몇일 남지 않았을 지도? ㅠㅠ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20. 3. 13. 22:19

나의 슬기로운 감방생활에서 제목을 따왔을게 분명한 이 책

보면서 큰 깨달음을 얻기 보다는 앞서의 6개월 간의 일들을 돌아보게 되는 책이다.

 

[링크 : http://www.yes24.com/Product/Goods/59478437]

 

나의 성향은 부정적이라 긍정적일 수 있는 타입인데(내가 봐도 특이한 듯)

이것보다 나쁠순 없다. 는 가정하에 움직이기 때문에

반대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감사일기와 비슷한 효과를 스스로에게 주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이보다 나쁠순 없다. 그래 최소한 내가 예상한 최악의 상황까진 가지 않았잖아."

라고 하면서 다시 일어날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난 6개월 간은 이 책의 내용을 빌리자면

외부에 의한 학습된 무기력감에 스스로가 스스로를 죽여가고 있었던 건데

조금 악용하면 전 회사에 대한 면죄부이자 내가 날 잘 이끌어 갔어야 하는데 내가 잘 하지 못했다는 면피가 될 수도 있지 않나

읽는 사람이나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서 너무 다른 방향이 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하는 책이 아닐까 생각이 되었다.

머.. 심리학 책들이 대부분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특징을 지니긴 하지만 말이다.

Posted by 구차니

오리온

카시오페아

큰곰자리

 

내가 아는게 이게 전부이긴 한데

평소에는 못보던 이상한게 있어서 찰칵!

좌상단 1/3 위치 즘에 먼가 별이 뭉쳐있는게 있는데

 

부랴부랴 우분투에 stellarium 깔고 찾아보는데 흐음..?

엄청 확대해야 이렇게 몰려있는 녀석이 하나 보이는데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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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