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찍히 첫 문단부터 뜨끔(?) 하기도 했는데
근데.. 정말 한국에서 페미니즘이 이론적 근간이 존재는 하는가?
그리고 그걸 지지하기 위한 행동이 축적되어 있는가? 라는 물음에
어떤 대답을 하고
그걸 들어주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까?
해외와 다른 개념과 방향성의 페미니즘이라면
동음이의어로 인정을 해야 할까
아니면 새로운 단어로 정의를 해야 할까?
‘근본 없는 페미니즘’ ‘평등하다는 헛소리에 대한 반격’ ‘부드럽게 여성을 죽이는 법’….
[링크 : http://v.media.daum.net/v/2018041903013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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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페미니즘 외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페미니즘을 위해서는
남자가 하나도 없는 국가를 세우고
거기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고
남자가 존재하는 세상에서도 그와 동일하게 행동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남자가 존재하지 않는 국가
물론 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를 제외하고
국방이나, 치안, 토목, 무역 등등 이 모든걸 해결하면 된다.
누군가는 싫어도 군대를 가야 하고
군대를 가서도 어떠한 보상 하나 없이 청춘을 버려야 하고
군대에서 죽더라도 다치더라도 묻혀야 하고
타국에 의해서 침공을 막아내면서 목숨을 버려야 하고
막지 못하면 노예로 팔려가고 유린당해야 하고
하수도나 전기를 다루다가 죽어야 하고
하지 않으면 전염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아야 하고
먹어야 하니 농사도 지어야 하고 고기도 잡고 돼지도 키워야 하고
페미니스트 들만 있다고 해도 법적 분쟁이나 무력상황이 존재안할리 없으니
누군가는 경찰을 하고 폭력을 일으키는 사람을 제압을 해야 한다.
불이 나면 또 다른 페미니스트를 구하기 위해 불로 뛰어들어야 하고
자기의 목숨을 담보로 어떠한 보상도 기대하지 않고 의무감으로 책임감으로 스스로 사지로 들어가야 한다.
여자라고 갑질이 없을리 없으니 직장에서 갑질을 당하며
스스로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집을 사고, 빚을 갚아나가며 기약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 중에 누군가는 다른 여자들의 등을 쳐먹으면서 보이쉬함으로 승부할 수도 있고
더 여성성을 드러냄으로서 시기와 선망을 한몸에 받으면서 더 많은 급여를 받고 풍족하게 살 수도 있다.
근데 이 모든걸 여자만 있는 세상에서 해야만 한다고 하면
남자가 하나도 없으니 누군가는 하겠지만
(근데 정말 할까? 그럼 좀더 힘 없는 여자들이 강제로 해야만 하게 되는게 아닐까?),
그런 나라에서 다시 돌아와서 자신이 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 된다면 그걸 다시 할까?
그렇다면 환경에 따라 자기보다 낮은 곳에 남자를 두어야 하는 그들의 사상은
정말 낮은 여성인권을 끌어올리기 위한 운동으로서 "페미니즘"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