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기 전에 읽게된 글의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Mr.Dust님의 글 : http://mr-dust.pe.kr/2301 차니님의 글 : http://channy.creation.net/blog/692 방준영님의 글 : http://bangjunyoung.blogspot.com/2009/04/blog-post_06.html |
오픈웹이라는 단체를 알게 된 것은 웹 표준, 이제 물러설 수 없다. 라는 글을 읽고 였습니다.
오픈 웹이 법정에서 패소하자 제 시점으로는 뜬금없는 보안업체(안랩)을 걸고 넘어 갔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중간 보스 말고 최종 보스는 MS사일텐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Linux를 좋아하고 사용하려 하고
FireFox를 사용하고 GIMP를 사용하기에 opensource를 지지하고 openweb을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ActiveX가 지닌 플랫폼 종속성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대다수의 인프라가 MS 제품에 종속되어 있다는
점으로 인해 opensource / linux 진영을 지지하는 것입니다.
플랫폼 종속성에 왜 연연하는가에 대해서 답변을 하자면,
1. MS Windows가 가벼운 시스템은 아니다(돈/리소스)
2. de facto 로 자리 잡은것도 아닌 close source 기반의 MS사 만이 알고 있는 기술이다
3. 이로 인해 다른 표준적인 시스템을 개발 할 수 없고, MS사의 기술로만 종속된다.
는 점을 들수 있습니다. 왜 MS쓰면되지 왜 고생이냐? 라는 말을 하신다면
"핸드폰 들고 인터넷 해봐", "PC 말고 다른 장치를 통해서 인터넷 해봐" 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유비쿼터스 이러한 거창한 용어를 꺼내지 않더라고, winCE 기반의 스마트 폰 마저도 국내 웹사이트를
제대로 들어가서 활용할 수 없을 것입니다.
ActiveX로 인해 생긴 플랫폼 종속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1. ActiveX를 사용하지 않고 Java나 제 3의 중간 언어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
2. ActiveX를 플랫폼 종속적이지 않게 다른 OS에 맞게 배포하는 방법
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ActiveX라는 것을 다른 플랫폼에 맞게 배포하는것은 MS사에 엄청난 부담을 가중할뿐더러
일개 회사에(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크지만) 전세계의 모든 OS에 맞춰서 미들웨어를 배포하라는 것도 웃기기 때문입니다.
ActiveX 프로그래밍 한번도 안해본 입장에서 할말은 아니지만,
이녀석 자체가 Windows 의 핵심부분에 연관이되어서 아마 MS 입장에서도 쉽게 다른 OS에서 돌릴수있도록 포팅하기는
힘들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번 사안은 실질적으로 선택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입니다.
현실적인 대안으로는
https 에 SSL 이런 복잡한 문제는 떠나고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되 ActiveX 가 아닌 Java Applet이나 Java Application
혹은 Java Script를 통해 표준화된 공개키 교환방식을 이용하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개키 교환은 아마도 프로토콜이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PKCS #n) 이러한 절차만 따른다면
언어가 C던 python이던 Java던 c#이던 상대적으로 플랫폼에 종속적이기 않게 구현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 사태는 본질적으로 MS의 로비를 받은 정부정책 담당자의 문제이겠지만
현실적으로 들어나는 문제는 ActiveX냐 openweb 이냐의 문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짜피 사건의 원흉은 돈받고 잘 살고 잘 숨어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박터지게 싸워대며, 자기 밥그릇 문제와 더불어 점점 미궁으로 빠져 들고 있습니다.
사족 : 절대 다수의 절대 행복을 위해서라도, 권력과 돈을 지닌 자들에게 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족2: 개인적으로는 차니님도 방준영님 두분다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고,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습니다.
사족3: MS를 싫어하는 이유는 보스몹이기 때문입니다
사족4: 그렇다고 해서 Linux 쓴다고 외치며 opensource의 정신로 무장한 자유의 투사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족5: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웹이 이기기를 바라는 것은, 더 많은 사용자가 편해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ActiveX에 한정짓더라도)
사족6: 저 글을 따라가면서 화가 난 것은, 지역화 및 번역에 대한 노력은 프로그래밍 코딩에 비해서 아주 미미하다, 커밋하지 않았는데 무슨 전문가냐라는 방준영 님의 너무나도 프로그래머 중심적인 사고 방식이 마음에 안들었기 때문입니다.(물론 저도 초보 개발자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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