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1
문득 요즘 이것저것 장비를 사들이는게
나의 부족함을 이러한 장비를 구매하고 소유함으로서 메꾸어진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핑계는 "구매하고 가지고 있으면서 사용해보면 실력이 늘겠지"
그래서 요즘 지름신님이 마구마구 손짓을 하는걸까?
나의 이런 약한 마음을 숨기기 위해서?


이야기 2
위에 이야기에도 있지만, 슬럼프에 빠져있다.
열성적으로 하던 CUDA도, 서버도 네트워크도 다 팽겨쳐 놓고 멍하니 시간만을 소비하며 정말 "잉여"롭게 살고있다.
핑계라고 해야 하나 이런 슬럼프에 빠진 계기라고 해야하나.

속칭 "엄친아 이론"
개인의 힘은 크지도 않고 제약도 많지만
개인이 모인 군중의 힘은 크고 제약도 적다.(없으면 신이려나?)
하지만 내가 아닌 다른 개인은 개인이 아닌 군중으로 보이고
이로인해 나는 이러한 군중의 합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게된다.
그러다 보면 시야가 좁았던 시절 내가 제일 잘나가는 줄 알았는데
잠시 둘러보면 내가 해왔던 것들은 단지 삽질이었던건가? 라는 회의가 들게 되고
누구는 어디까지 가고, 누구는 어디까지 했고 이런걸 비교하다 보면
나만 제자리이고 누구"들"의 합을 합으로 보지 않고 "누구"로 보게 되어
아.. 난 정말 보잘것 없구나.. 라는 생각의 늪에 빠져 버린다.

언제 쯤 늪의 바닥에 도착하려나...


이야기 3
오랫만에 msn들어가니 선배가 반겨준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 위와 같은 내용의 슬럼프에 빠졌고, 그때 이직하고는 지금처럼 살고 있으니
슬럼프에 빠지지 말고 언넝 극복하라고 위로를 해주시는데...
문득, 다른 사람들에게 나는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발자취들에서는 무슨 향이 날까?
타인의 기억속에 과거의 사람이 되어버린 나에게서는 어떤 향이 날까..

'개소리 왈왈 > 직딩의 비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 내일 출근해야하나 -ㅁ-!  (4) 2011.03.04
사는게 힘들구나  (4) 2011.03.03
직딩은 돈도 없고 시간도 없음  (8) 2011.02.28
택배비! 으악!  (2) 2011.02.27
주말에 할 일  (4) 2011.02.26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11. 3. 1. 20:21
키보드를 지를려다가 택배비 묶음 배송이 안되길래 포기하고 있었는데
집에 오는 길에 보이는 "재활용 센터"에 널려있는 모니터를 보면서
"음.. 모니터나 사러 가볼까?"
라는 생각에 몇가지 머리속에서 (빛의 속도로) 정리된 목록

1. 9인치 1280x1024 해상도의 모니터
2. VESA mount
3. 싸구려 USB 키보드 / 마우스

그런데...
모니터는 10만원 정도 하고(으헉! 5만원 넘으면 심리적 벽이 OTL)
베사 마운트는 존재하지 않고 -_-

USB 키보드는 딸랑 하나인데... 흐음.... 음? 트랙볼?
가격을 보니 1.5만 오홍~ 아싸 조쿠나~ 하고 덥썩!

그리고 눈이 데굴데굴 스캔을 하는데
오홍! 무선랜이다! 오홍! 크래들 제공이다! 덥썩!



아래는 바로 그 결과 -_-

엄지손가락 만한 크기에 덮개가 없어 좀 아쉽지만 나름 접속속도도 잘 나오는 듯
그리고 수직으로 꼽아쓸수 있는 크래들이 있어서 만족! (그래도 무선랜 54M 짜리 만원도 안하는데 조금 비싼 느낌 ㅋ)

트랙볼이 좀 느리게 기어다니고,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아쉬운 감은 있지만, 그래도 이 제품을
놓고 고민하다가 반값정도에 사니 일단 만족 ㅋㅋㅋㅋ


집에와서 검색하니 키보드는 2.6만 무선랜은 단종이라 가격도 없다.
[링크 : http://blog.danawa.com/prod/?prod_c=34170&cate_c1=861&cate_c2=881&cate_c3=1005&cate_c4=]

'개소리 왈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부지 환갑  (2) 2011.03.11
네이버의 공습이 시작되었다!  (4) 2011.03.02
결혼/전쟁  (4) 2011.02.26
우리누나 결혼일  (0) 2011.02.25
FBI? 니가?  (8) 2011.02.17
Posted by 구차니
대한독립 만세!

외치던 그 날이다.

뉴스에서는 애들이 안중근 의사가 누구 치료해준날 이런 이상한 기사가 뜨는데
국사를 영어로 가르치려 하질 않나, 선택과목으로 만들려고 하질 않나
이런 위정자들이 사라지는 한해가 되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

'개소리 왈왈 > 정치관련 신세한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ㅆㅂ 이제 피쳐폰 못사겠네 -_-  (4) 2011.03.08
수도권 GPS 바보현상?  (8) 2011.03.06
인간은 재미있어  (2) 2011.02.25
  (2) 2011.01.23
구제역에 대한 늦고 짧은 생각  (4) 2011.01.22
Posted by 구차니
그래서 키보드 사는데 택배비 따로 붙어서 못사는게 바로 직딩.. OTL


결론 : 하아.. 내가 왜 미친듯이 이번년도 적금을 부어서 그지가 되었을까 ㅠ.ㅠ
Posted by 구차니
지를려고 하니 이넘의 택배가 왜 묶음 배송이 안될까 -_-
이런 저런 이유로 일단은 지름신 튕겨내기!
Posted by 구차니
일단 컴퓨터 두대 포맷

노트북 밀고
데탑 메인보드 교체 후 포맷
그리고 파일정리 -_-

못쓰는 PCMCIA 랜카드는 봉인해버리고
지름신 목록 작성하기(!?)



할일이 많구나..
그래도 다음달을 맞이해서 리부팅 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정리가 필요한 시기인듯...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11. 2. 26. 20:57
결혼식 이전에 준비와
결혼식 직후의 마무리




사람 잡겠는데?






---
결론 : 그래서 결혼하고 비행기 타고 해외로 도피하는거군....

'개소리 왈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의 공습이 시작되었다!  (4) 2011.03.02
오늘의 지름신 - 트랙볼 키보드 + USB 무선랜  (2) 2011.03.01
우리누나 결혼일  (0) 2011.02.25
FBI? 니가?  (8) 2011.02.17
프리타타(frittata)  (4) 2011.02.11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2011. 2. 25. 23:59
26일에 우리 누나 결혼함


그래서 기분이 싱숭생숭한가 -ㅁ-?

'개소리 왈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지름신 - 트랙볼 키보드 + USB 무선랜  (2) 2011.03.01
결혼/전쟁  (4) 2011.02.26
FBI? 니가?  (8) 2011.02.17
프리타타(frittata)  (4) 2011.02.11
컴퓨터가 안켜져 -_-  (4) 2011.02.04
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 > 정치관련 신세한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도권 GPS 바보현상?  (8) 2011.03.06
3월 1일 = 삼일절  (0) 2011.03.01
  (2) 2011.01.23
구제역에 대한 늦고 짧은 생각  (4) 2011.01.22
강남, 그리고 영어  (2) 2011.01.09
Posted by 구차니
핸드폰이 너무 버벅대서
핸드폰으로 찍은 모든 사진을 pc로 백업했더니...

메모리도 더 확보되고, 전체적인 응답속도도 빨라진 느낌 -_-
이 기묘한 기분은 머지?!
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