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출퇴근 길에 2층 버스가 1대 도입되서 타고 다니는데
요즘 늑장이 늘었는지 매번 2층 버스 타는 기행(?)을 벌어지는 중...
아무튼 2층 버스 첨에는 신기한데 탈수록 불만인게 늘어나는 중
1. 낮아!!!
내 키가 168인데 2층에서는 머리카락 닿는 느낌 170 넘으면 무릎을 굽혀야 할 듯?
(참고로 캔버스 같은 바닥이 얕은 녀석이라 정말 끽해야 172cm 정도 높이가 될 느낌)
1층은 180cm 넘으면 상당히 괴로울 낮은 높이
2. 눈부셔!!!
망할 LED 등에 천장이 낮은 문제의 결합으로, 자려고 하기에는 드럽게 밝다 -_-
모자달린 잠바는 필수!
3. 좁아!!!
일단 세보진 않았지만 1층 약 15 좌석 2층 55석 정도 합쳐서 70석 정도 될거 같은데
1층 버스가 45명 뜨는거 봐서는 한 좌석 자리가 좁은건 안봐도 비디오
그래서 패딩까지 입고 나만큼 덩치 큰 남자 둘이 앉으면 보기 괴로울 정도 -_ㅠ
4. 느려!!!
자면서 가다 보니 대충 시간이나 급 커브 지역을 기준으로 깨는데.. 확실히 시간으로 깨면 덜 감..
속도제한이 걸린건지 아직 새차라 그런지 차고가 높아서 그런지 1층 버스 보다 얌전히 운전하심
5. 앞자리가 명당이 아냐!!!
1층은 좁고(벽쪽에 전광판등으로 인해 창턱에 손을 못 걸치니) 2층은... 춥고 앞이 좁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들 신기해서 그 자리에 먼저 타더니 이제 두달 지나니 가장 늦게차는 편
개인적으로 눈부신데 좁은게 치명타
다만 장점은...
1. 부드럽게 달림
속도가 느리게 달리는것과 연관이 있는거 같은데, 2층에서도 확실히 출렁이거나 덜컹이는게 적다.
완충장치가 더 좋은건가...
적고보니 단점만 느껴지는 기분이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