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연착이 심해서 정시 퇴근하는거랑 비슷하게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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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키즈카페 3시간씩 놀았다고..
아내도 힘들어서 일찍들어오길 바라지만.. 내가 일찍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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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 새롭다라는 느낌이 없는건 이제 늙어서 인가?
어느 순간부터인가 올해의 할일이라고
작심삼일이 되더라도 계획을 세우는 일이 없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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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20년..
원더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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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뛰는 느낌.. 좋지만은 않다..
어디서 부하가 걸려서 콩콩콩 뛰는 느낌..
고혈압이 강하게 온건가.. 스트레스로 인해서 그러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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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맞은편에 있는 좀 규모가 있던 문구였는데
어라.. 문을 닫았네?
그리고 전에 한번 먹었던 참치집도 문을 닫았네?
한건물에 두개나 거의 동시에 문을 닫았다는 사실이 서글프게 느껴진다.
자영업자들의 겨울인것인가.. 이 쪽 지역이 무덤인 것인가..
이제 볼펜사러 어딜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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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약을 처방해주면서 했던 약의 효능은
약의 효능이 아닌
나에게 해주는 주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근하면서도 조금씩 심장이 조여오는 느낌이 왔지만
그때마다 나에게 한 말
"한 걸음을 내딛을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을 먹었잖아. 한 걸음만 더 내딛자"
그 별거 아닐지도 모르는 "한 걸음"이 이제 나에게 주문이 되어
다시 앞으로 걸어 나갈수 있는 힘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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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애도 자고 하니 피곤해서 8시쯤 잔거 같은데
회사에서 인터넷 안된다고 항의(!) 전화와서 10시 즈음 깨는 바람에 다시 잠못들고 이러는 중
덕분에.. 빡쳐서(!)
컴퓨터 망가진거 CPU 핀 이리저리 고쳐보면서 4GB 밖에 인식 안되던 문제를 8GB 인식하는걸로 일단 마무리 짓고
켜려는데.. fast boot랑 먼가 또 꼬였는지 OS가 안올라온다 -_ㅠ
아몰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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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찍히 밤새서 했는데 어떠한 보람찬 결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돌아오는 결과는 다시라는 기약없는 이야기와
자존심 도둑들과의 멘탈 탈탈탈 뿐
도대체 내가 이걸 왜 하고 앉았나 싶기도 하고
도대체 멀 원하는건지도 모르는걸 만들려고 하니 더 미치는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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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냄새난다고 사우나 가서 싰고 오는데-_-
몸무게 재보니 89.5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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