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이은, 아부지의 하이엔드 디카 사용기입니다.
Part 1. PMB
PMB는 약자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소니의 이미지 관리용 프로그램입니다.
설치시에 DirectX를 요구하는 기묘한(!) 녀석입죠.
그리고 1024x768 이 최소 사이즈입니다(그 이하 크기로 프로그램 창을 줄일수가 없습니다)
이녀석은 사진을 디카로 부터 PC로 옮기고 나면 이미지들에 대한 분석을 시작합니다.
말은 거창하지만, 이미지 상에 들어있는 얼굴들을 인식해서 사진별로 출력을 해줍니다. 동영상 역시 사진 분석을 합니다.
(동영상은 MP4로 저장되며, 셀러론 3.0 기가에서는 음성이 끊어집니다.. OTL)
아마도 DirectX를 요구하는건.. 위의 창들에 대한 애니메이션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들은 오른쪽에서 날아오며, 상당히 멋집니다만, 어떠한 행동이 가해졌을때만 애니메이션이
보여져서 좋은 기능을 살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개발자는 뺑이쳤을텐디)
사진을 누르면 위와 같이 사진에 포함된 얼굴들을 보여줍니다.
물론 얼굴이 들어있는 사진만을 위의 풍경/사람/미소 등을 눌러 필터걸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인식된 얼굴을 클릭하면, 그 날자 분류내의 사진들 중에서 동일 얼굴을 검출해서
그 얼굴이 들은 사진만 보여줍니다.(처음에는 오오! 신기해!!!)
HX-1의 특기인 파노라마 사진이며, 파노라마의 경우 재생버튼이 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을 재생하면 기본 사이즈로 파노라마 별로 재생을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에서 위로 찍은 사진은 아래부터 위로 보여줍니다)
Part 2.
HX-1은 기존에 miriya의 블로그에서 봤었지만, 노이즈 괴물로 말도 안되는 깨끗한 화면이라는데
막상 찍어보면 정말 괴물같은 노이즈로 쓰레기통에 던지고 싶은 충동이 들정도 입니다.
솔찍히 아직 하루 정도 밖에 써보지 못했고, 각종 설정과
제조사별 특성을 인지 못한 채로 대충 써서 그런것도 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파나소닉 하이엔드 디카에 비하면 노이즈가 너무 눈에 띄고,
인위적인 색상이 눈에 거슬리는 편입니다.(결론은 DRO가 문제)
처음 사용했을때 사진을 보면
강원도의 겨울 5시입니다.. 이렇게 밝을리가 ㄱ-
아마, DRO의 영향으로 암부인 아래부분의 사람들이 밝게 조정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기울었고, 좌측의 자동차들도 옆으로 밀렸습니다(광각에서 왜곡이 심함)
머야 이대두는! 이러시지 말고..
대두 말고, 아래의 낙엽부분의 뭉게짐을 보시면... OTL
일단 밝은 부분은 잘나오지만, 조금만 어두우면 노이즈 지대입니다.
ISO 3200으로 찍은 사진..
우오오오오오~ 좋은데 라고 하려다가 미리보니, 입자가 너무 거칠어졌습니다.
나중에 보니 고감도에서 DRO와 NR(Noise Reduction)의 조합으로
사진이 안드로메다로 갑니다.
확실히 어두운 부분이 너무 밝게 나와서, 사람의 눈으로 인식하는
색상,밝기와는 거리가 좀 먼편입니다. (그래서 첫 인상은 사진기가 아니라 장난감 같았답니다)
야간 파노라마 사진. 처음의 밝기로 고정되어 찍혀서 결과가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확대해서 원본으로 보시면 노이즈 쩝니다! ㅠ.ㅠ
Part 3.
1초동안 10장 연사 기능은, 조금 아쉬운 기능입니다.
1초라고 하면 긴거 같은데 음.. 그래도 2초정도나 3초 정도 에서 10 fps로 찍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1초 이내에 셔터에서 손을떼면 1장, 2장 이렇게 조금찍히기도 합니다.
일단 10장까지 한번에 메모리에 저장했다,
10장이 다 차면 Memory Stick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10장 찍은 뒤에 멋진 장면이 나오면 놓치기 쉬운 단점이 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바로바로 저장하고
좀더 길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머.. 그럴바에는 1440x1080 동영상을 찍어서 원하는 프레임을 뽑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
결론
장점
- 그냥 무난하게 재미있게 사용하시려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라고 보입니다.
- 파노라마는 찍는 재미가 확실히! 있습니다.
- 동영상은 MP4로 저장되며, 1440x1080 으로 상당한 CPU 파워를 요구합니다(듀얼코어급은 되어야 할듯 합니다.)
- 기본제공 이미지 관리 프로그램은 사진 관리가 귀찮은 분들이 사용하기 매우 편합니다.
사진을 PC로 자주 이동하지 않아도, 프로그램이 알아서 날짜별로 폴더를 생성하고 날짜별로 저장을 합니다.
- PMB의 월별 사진 캘린더는 확실히 쓰기 편합니다. 어느날에 어떤 사진이더라? 라는 것을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 1초간 10장 연사기능은 해상도 제한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점
- NR이나 DRO기능의 이해를 하지 않고 사용하면 좋은결과를 얻기는 힘들 듯 합니다.
눈에 보이는 색상을 담는것을 사진의 극치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 카메라는 너무 후보정이 들어가는 느낌이라
이러한 점을 추구하는 분들이 쓰시기에는 그리 좋은 카메라는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 정상 범위의 왜곡이라고 하나,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왜곡이 좀 심하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 기계식 셔터로 1초간 10장을 연사로 찍는 기능은 스포츠 사진에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짧은 시간이라는 느낌입니다.
Part 4.
관련글들 링크
[링크 :
http://blog.daum.net/miriya/15600786] HX-1 신제품 발표회
[링크 :
http://www.popco.net/zboard/zboard.php?id=dica_forum_sony&no=3197] 암부 노이즈
[링크 :
http://www.popco.net/zboard/view.php?id=dica_review&page=2&no=400&ReviewUrl=sony_HX1_14.htm] 리뷰
[링크 :
http://brucemoon.net/1198141193] 간단 리뷰
[링크 :
http://www.popco.net/zboard/zboard.php?id=dica_forum_sony&no=5422] 초보자 팁
[링크 :
http://syaa.tistory.com/29] DRO 란?
[링크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uji_s1pro_forum&no=163809] DRO 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