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왈왈/독서2018. 7. 3. 10:52

원래 판매링크를 못찾아서 중고서적으로 대체..


[링크 : http://used.kyobobook.co.kr/product/viewBookDetail.ink?cmdtBrcd=7231282962257]



책을 읽는데 안 읽힌다..

분명 한글인데 왜지 -ㅁ-?


아내가 도서관 가서 빌렸는데 전혀 상상도 못한 내용이고

세금에 대한 이론이기에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 많아서 이해가 불가능하다


우리가 내는 세금은 크게 소득세와 지출세가 있다.

소득세는 버는 것에 대해서 내는 것이고

지출세는 쓰는 것에 대해서 내는 건데 직접세와 간접세가 있다고 보면 되려나?


이 책을 잡고 처음에 든 생각은

아.. 내가 처음 취업했을때 소득공제 뱉어낸게 이거 때문이었냐? 라는 것이다.

일단 국가가 보기에는 일정 수준의 지출을 해서 간접세를 내도록 해야 하는데

적은 급여에 적금으로 다 때려박다보니 소비가 적어서 역으로 세금 더내라고 뱉어낸 경우이다.

그러다 보니 이런 무슨 그지 깽깽이 같은 일이야! 라고 생각을 했는데


소득에 대해서 세금을 물리는건 국가의 편의때문이고

이상적으로는 소득이 아닌 지출에 대해서 물려야 하는 것인데


저축을 소비로 봐야하냐 투자로 봐야 하나부터

그 돈을 통해 이자로 먹고 살수있게 된다면

그 돈에 대해서도 세금을 물려야 하냐 라는 내용이다.


한국에서는 이자에도 꽤나 높은 세금을 물림으로서 부의 대물림을 막으려고 하긴 하지만

솔찍히 쥐꼬리 같은 월급으로 하는 사람에게도 동일 %로 세금을 물리니 부조리한 면이 있어보이기도 한다.

%니까 적게 벌면 조금낸다고 하지만 비율이기에, 절대값이 적은 상황이면 힘들수 밖에 없기도 한데

아무튼 세금이라는게 쉽지 않구나 라는것만 꺠달은 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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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문득 유입경로 보다 보니 든 생각


82년 김지영을 읽었지만 솔찍히

"82년 김철수" 라는 걸 상상하긴 힘들었던 이유는

남자의 삶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당연한 것은 페미니즘에서 외치는 권력이나 기득권이라서 아닌

부조리 한 것 조차도 감당해야 하는 모든 것이 당연해야 하는 것에서 줄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쓴다고 한들, 읽는다고 한들 왜 이런걸 글로 써? 내지는 흥미를 유발하기 힘들 것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인터넷, 전기, 무선통신들

전화가 5분 안된다고 난리고, 카톡 30분 안된다고 사회기사로 까지 뜨고, 인터넷이 느리다고 난리를 핀다.

하지만 당연히 되고 있는 것에 사람들이 감탄을 하거나 고마움을 느끼진 않는다.

남자의 삶이란 어쩌면 이렇게 무미건조하고 지루하며 칭찬이 없는 욕먹는 삶일지도 모른다.


그 당연한 건 대단한 것이 아니다.

남자니까 oo 해야지

남자가 oo 해서는 되나?

로 어릴때 부터 삶의 근간으로 잡히는 족쇄이다.


남자니까 어려도 엄마를 챙겨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남자니까 누나를 챙겨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남자니까 여자를 때려서는 안된다고 소리를 듣고

남자니까 더 힘들고 위험한걸 대신 해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남자니까 여자를 울려서는 안된다는 소리를 듣고

남자니까 이것도 못하면 머하는데 쓰냐 고추나 떼라는 소리를 듣고

남자니까 듬직해야 한다라는 소리를 듣는다.



정말 당연하고, 별거 아닌 말들이지만

어떻게 보면 지금 사회가 "당연히 잘" 돌아가는 이유에는 이런것들이 쌓여서

신뢰할 만한 것들이다는 보편적 믿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신경쓰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하수도를 정비하고 청소할 것이며

우리가 신경쓰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상수도를 관리한다.

우리가 신경쓰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똥을 치우고 쓰레기를 치우며

우리가 신경쓰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전기가 끊어지지 않도록 일하며

우리가 신경쓰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통신이 잘 이뤄지도록 산과 철탑을 타고 있으며

우리가 신경쓰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불을 끄러 목숨을 던지며

우리가 신경쓰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범죄자를 잡으러 목숨을 걸며

우리가 신경쓰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농사를 짓고 고기를 잡으며

우리가 신경쓰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내가 싫지만 해야만 하는 일을 한다.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게 되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당연하지 않아지게 되면 화를 낸다.


어느순간 내 여자 힘든게 싫어서 들어주었던 것은 들어야만 하는게 되었고

어느순간 나라를 지키기 위해라는 희생심은 집지키는 개만도 못하게 되었으며

어느순간 누군가를 구하는 이타심은 직장이 되어 쓸모도 없는 사람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어느순간 내가 모르는 기술은 어려운게 아닌 별 거 아닌 게 되었다.



그리고 호의와 의무감으로 사회를 지지하던 사람들이 비난의 화살을 받는순간

그리고 그 사람들이 지니던 호의와 의무감을 포기하고 해방하는 순간

이 사회는 어떤식으로 변화하고 어떤식으로 파괴될까?

그렇다고 한들 그 사람들에게 그런 호의와 의무감을 강요하는 것은 옳은 것일까?



82년 남자들이 이러한 의무감과 희생을 감수하는 것은

자신의 소중하고 곁에 있는 사람들의 웃음을 보기 위해서

내가 조금만 희생하면 되는데 하는 "당연한 것"들이 쌓여서 이루어진 것들 때문일 것이다.

비록 쓸모없는 조금 모난 돌멩이가 그 혜택에 무임승차를 하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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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지하철로 출퇴근 하게 되면 정기권 쓰는게 나을거 같아서 알아 보는데

헉쓰.. ㄷㄷ

완전 신세계다


일단 살고있는 곳에서 갈 곳이 멀고, 서울 외부다 보니 금액이 조금 더 오르지만

5구간으로 69200원 정도?

지금 빨간 버스 타고 다녀서 9~10만원은 기본으로 나오는데 개꿀인듯?


[링크 : http://kangzip.tistory.com/342]


+

아 밥 먹다 든 생각

52시간 되면 주말 출근 잘 안하면 도로묵 아닌가?


일단 정기권은 현금결제이고 현금영수증은 되고

신용카드 청구할인이나 이런거랑 주 5일 출근 고려해서

정기권을 살지 신용카드로 걍 다닐지 고민해 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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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기존에는 질레트 마하 3썼는데

면도날도 사야할때가 되었고 해서 마트 간감에 할인한다는데

막상 사고 검색해보니 전혀 안 싸네 ㅠㅠ



아무튼 PACE 6 II 써본 소감 (아침에 1번 이지만)

1. 잘 깎이네?

2. 근데 피부 밀착까진 잘 깎이는데 깊숙히 안에 까지 하려면 조금 세게 눌러서 깎아야 함

3. 마하 3보다 아래 고무 부분이 커서 코 면도할때 거슬림(익숙함의 문제)

4. 6중 날이라 면도기 터는데 털이 박혀서 잘 안나오네?

5. XL 2랑 6이랑 면도날 케이스가 다름



개인적으로는 3번이랑 4번이 좀 크리티컬 ㅠㅠ

이제 조금 오래 써보면 내구도도 대충 알게 되겠지 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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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Microsoft/Windows2018. 7. 2. 09:37

디카 SD 메모리 최상위 경로에

.HPIMAGE.VFS

요런 파일이 295MB나 쳐먹쳐먹 하면서 있는 것을 발견 -_-

먼가 해서 열어봤는데 딱히(?) 이렇다할 무언가를 발견하진 못했는데


근데.. HP 제품에는 꽂은적도 없는 녀석인데 어디서 바이러스가 묻은건가?

[링크 : https://fileinfo.com/extension/vfs]

[링크 : http://www.typemoon.net/qna/74245]

[링크 : https://blog.naver.com/gmsunny/22013132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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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8. 7. 1. 20:20

표지가 끌려서 빌려온 책.

근데 챕터 하나의 이름이기도 한데

솔찍히 책의 용도나 목적이 불분명한 애매한 책이다.

역사란 해석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해석의 방향이 모호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읽히기에는 위험할 수도 있는

미묘한 책이라고 보여진다.


다만 암기과목으로 알려진 역사를

다른 시대의 유사성이라던가 이유에 맞춰서 규칙을 외우도록 하는

한단계 위의 학습법은 좋은 방법이라고 보여진다.

(나도 역사 숫자랑 이름 외우기 드럽게 싫어해서 역사로 부터 사람을 보고

왜 이런일이 벌어졌는지 인간을 요소로 하여 규칙을 뽑아내서 외웠기에

역사를 보는 또 다른 방법으로서의 인간 탐구라는 관점에서는 좋다고 본다)


[링크 : https://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91186361481]


+

저자의 이름은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셨는데 장군이 되라고

근데 한국사 가르치시는 분이 5.16을 모르실리도 없는데 묘한 자부심을 드러내는게 신기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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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올해도 반이 지나갔네..

한것도 없고 이룬것도 없는데 또 0.5살이 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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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회사에서 오늘 한명 그만두었다.

이제 줄줄이 나가는 것의 시작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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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독서2018. 6. 28. 22:30

+

2018.06.29

걍 요약하면 투명 드래곤이 더 재미있다. (응?)


+

무려 도서관에 3달이나 기다려서 책이음으로 빌려온 책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나 줄거리는 알아서들 보면 될 거 같고


일단 개인적인 감상(?)은

1. 처음 대여해서 손에 쥐는데 와.. 얇다(양장본이라 표지가 두꺼워서 그렇지 192쪽 밖에 되지 않음)

2. 문학적이던, 팩션이던 다큐던 빵점. 이걸 소설이라고 썼냐? 재미도 없고, 교훈도 없고 나무한테 미안함

3. 무슨 이름을 성까지 다 붙여서 써대라고 했는데 의외의 반전.. 화자가 김지영씨가 아니었네?

4. 기사였나? 젠더 감수성에 따라 파악이 가능한 부분이 다를꺼다라는 말이 있어서 (깔려고) 정독했는데 시간 아까움



일단 문학은 별로 거리가 멀지만, 많은 소설과 책을 봐왔던 경험에 비추어 볼때,

이 책은 문학적 가치는 0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일단 소설이 가져야 할 재미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개연성을 가지고 설득을 하지도 못하고, 어떠한 감동이나 교훈을 주지 않는다.

(어느 작가가 의도한거라고 하지만, 읽고 나니 주제의 한계에 걍 실력 부족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팩션이나 다큐나 논문도 아니면서 각주로 근거로 제시함으로서 소설으로서도 가치를 상실한다.

차라리 자연스럽게 기사를 보니 이런 내용이 나온다. 누가 이런 이야기를 하던데

식으로 자연스럽게 소설에 묻어나오게 했으면 차라리 나았으련만...

억지스럽게 몇년도 OECD 자료 이런식으로 기재함으로서 어중간한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반전(?)을 위한 표현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판 화자가 남자 정신과 의사라는 걸 드러내기 위해 강제로 "김지영씨" 라고 3인칭 시점으로 매번 지칭하는 것에서

문장이 매끄럽지 않아 몰입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가 있다.

화자가 정신과 남자의사로 설정한 것은, 결국 남자는 어쩔수 없는 존재라는 확정을 위한 도구로 소모되었고

이 책을 바이블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는 아아 역시 의사라도 어쩔수 없는 한남이구나 라는 결론을 위한

억지스런 전개로 더더욱 완성도를 떨어트리게 된다.

(적고 보니 그렇게 남자로 인해 멘탈 나갔는데 왜 남자 정신과 의사를? 이 정도면 여자 의사 해달라고 거품물고 쓰러져야 하지 않나?)



하지만 언론이나 블로그들에서 이야기 하던 맘충듣고 정신병 걸렸냐? 는

너무 이 책에 대해서 공격적으로 이야기하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다만, 처음에 김지영씨가 남편의 동아리 여자동기(나이대로는 동기인듯?)처럼 행세하면서 정신착란처럼 보이는 것은, 

맘충발언으로 인해 누적된 정신적 손상에 의해 발현된거라고 보기에는 너무 개연성이 없어 보인다.


솔찍히 사랑과 전쟁급으로 무언가 흥미진진한 막장 사건으로 전개되는 줄 알고

김지영씨가 신분을 위장하고 결혼한 그런 스토리를 기대했거늘(응?)

너무 맥빠지고 개연성을 밥말아 먹어 버리는 바람에

내가 본 가장 큰 반전은 화자가 정신과 남자의사/원장이라는게 되어버렸다



아무튼 차분히 꼼꼼히 읽으면서

이런걸 여자들이 성차별로 느꼈구나 라는 깨달음 보다는

도대체 어떻게 이런걸 그렇게 해석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만 잔뜩 들게 된다.



그래도 머 예전에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책에 비하면은 불쏘시개 급은 아니라고 해주고 싶지만

이 책만 단독으로 두고 보았을때는 이 볼륨에 이 내용에 이 가격은 너무 아깝지 않냐

내 4시간! 아까워!!! 라는 생각이 든다.(물론 깔려고 읽은거라 버릴거 각오하긴 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얻은 소득(?)은

아.. 걔네들이 이런 식으로 받아 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행동을 하는 거구나 라는

이해할 순 있지만 납득 할 수 없는 무논리의 논리를 깨달은 정도라고 해야 할까?


[링크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37473135]



+

걍 까고 싶은 포인트 정리

1. 노 잼

2. 무논리, 개연성 밥말아 먹음

    (차라리 김지영씨를 화자로 지인들이 겪은걸 이야기 하도록 했으면 차라리 납득이 용이했을 듯)

3. 시기별로 적었으나 어떠한 이유도 없이 시간대가 오락가락 해버림

    (국민학교 시절 쯔음의 이야기에서 갑자기 고등적 갔다가 다시 중딩으로 갔다 그런 느낌)

4. 할머니가 분유 먹었다고 혼내키는거 그 당시에 분유는 비싼건데 단지 손자꺼 먹었다고 혼났다고 판단하고

    할머니를 미워하는게 아니라, 남동생을 탓하는게 아니라 남자를 좋아하는 시대상을 남자로 보고

    그냥 그거 자체로 남자 혐오로 논리는 전개하는 건 도대체 어떻게 되어먹은 개논리냐...

5. 사건은 빵빵 터지는데 다른 여자분이 말해준 "나쁜 사람도 있지만 좋은 사람도 있어요"는 그냥 공허한 메아리

    흉자 까기로 밖에 그런 좋은(?) 여자분을 써먹지 못하는 건가?

6. 3인칭 명칭들은 막판 남자 화자임을 드러내기 위한 추진력이었나?!

7. 결국 김지영씨가 이런 걸 겪었고, 김지영씨를 상담해준 남자 원장도

    어쩔수 없는 한남이구나 라는 결론을 내도록 강제함

8. 바이블로 쓰는 이유가 몇개 근거로 제시한 각주라면 너무 근거도 없는 걸 신뢰하는거 아닌가?

    단지 OECD 0000년도 통계, ooo저 ooooo 이런식으로 출처만 적어두면 신뢰를 얻게 되는건가?

    이 과정에서 팩션으로서도 소설로서도 다큐로서도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그들은 이걸 바이블로 삼게 되다니.. 참 이해할 수 없다.

    (최소한 몇 페이지 혹은 링크를 주거나 일부 각주로 내용을 썼어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

9. 결국 김지영씨가 왜 차승현씨 인 것처럼 행동을 한건지 알수가 없게 되었다. 떡밥인가? 맥거핀인가?

Posted by 구차니

양심없어서 군대다녀옴 ㅋㅋ


[링크 : http://v.media.daum.net/v/20180628174610902]

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