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가 학습이라는 기반(sub-system)을 인간이 만들어 주었지만

자신의 학습을 통해서 인간과 비교되는 혹은 레벨/차원이 다른 지능을 스스로 얻어내었다면

인간에 있어서 득도와 무엇이 다를까?


인간 역시 스스로 뇌나 눈 손,발 근육을 설계해서 만들어 낸것이 아니지만

스스로 지성체이고 자유의지를 가졌다고 생각을 하는데


물리적인 신체를 만들어 준 것은 인간이라 하더라도

새로운 종으로서 로봇/인공지능이 발현되는 건

인정이야 인정하지 못하냐의 문제를 넘어

종이 창조되고 새로운 종이 이전의 종을 도태시키는 문제로 나아가지 않을까?

(도태시키지 않는다면 동물원이 되겠지)



아무튼 원래 하고싶었던 이야기는

수 많은 데이터들 속에서 스스로 생명력을 가지고 자라나는 지성은 어떻게 봐야 할까?

그걸 과연 인간이 만들었다고 하여 "인공"지능이라고 이름을 붙여야 하는게 옳을까?


인공人工

1 .사람이 하는 일.

2 .사람의 힘으로 자연에 대하여 가공하거나 작용을 하는 일. 

[링크 :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30823400]


인공의  

1. artificial

2. man-made 

[링크 : http://endic.naver.com/krenIdiom.nhn?sLn=kr&idiomId=3ef83b2f38b84426b3f22b7c93034af5]

Posted by 구차니

진짜 5년 이내에 인간급 지능을 지닌 cpu 원칩이 나오는거 아냐? 라는 생각..


일단 인공신경망의 경우, 행동을 통한 학습을 하고

그걸 통해서 최적화 된 값을 찾아 내지만, 과거의 신경망 학습의 경우

local minima에 빠져서 진짜 최적화 값이 아닌, 최적 근사값을 찾는 경우가 많았는데

딥 러닝에서 이러한걸 해결했는지 모르겠고..

반대로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이게 정말 최적의 답인지 알 방법이 있나?

최적에 근사한 값으로도 충분하다면 그게 해답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든다.


local minima 값 자체가 사람보다 뛰어난 결과를 가져온다면 된거 아닌가?

그런데 결과만 중요시 하는 학습에서 과정을 도외시 한다면.. 

지금까지 인간이 추구해온 결과를 내야 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 라는게 깨지는 순간

AI는 인간의 적이 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아무튼.. 진짜로 적고 싶은건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학자들이 왜 그게 성능이 잘 나오는지 알 수 없다.

일부에서는 기계님의 뜻을 어찌 한낱 인간이 이해할까.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 있다. 이러고 있지만

정작 인간역시 자기의 경험적 행동으로, 이유는 모르겠으나

이게 더 좋다 라는걸 체험적으로 하는 경우도 많은데(베르누이 정의 처럼?)

그게 항상 이론으로 뒷받침 되는것도 아니고

이론 역시 이러한 체험을 바탕으로 구체화 하면서 수학 수식으로 내는 것이다 보니


우리가 AI에 비판을 하는 "왜 이런 결과를 도출해 내는지 알 수 없다"라는 것에

어떤식으로 생각을 해야 할지 모호해진다.

그게 옳지 않다고 하면.. 인간의 직관이나 경험에 의한 선택 조차도 부정하게 되는 것이니..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인간이 경험으로 이룬걸 항상 말로 설명해서 타인에게 전수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그런 이유를 찾아내고 그걸 타인에게 전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들 역시 일부이니

이정도면 AI도 충분한게 아닌가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참 역설적이게도 AI를 개발하면서, 그들이 마주쳐야 할 것은 바로 인간 자신이라는 건가..

그리고 피조물이 창조자를 뛰어넘어 신이 되었을때

이는 패륜으로 이어질 것인가, 효도가 될 것인가.

(이거.. 무슨 에일리언/프로메테우스 이런 내용이 되냐..)


자식과 부모로서, 부모가 자식이 자신을 뛰어넘는걸 쉽게 인정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될까?


36시간 만에 알파고 넘은 '알파고 제로'의 뇌, TPU란?

[링크 : http://v.media.daum.net/v/20171019161623565]

Posted by 구차니

i.robot의 한장면이 떠오르네


스푸너 : 로봇이 교향곡을 쓸 수 있어? 로봇이 캔버스에 멋진 명화를 그릴 수 있냐고?

(Can a robot write a symphony? Can a robot turn a canvas into a beautiful masterpiece?)

서니 : 그럼 당신은 할 수 있나요?

(Can you?) 

[링크 : https://namu.wiki/w/아이%2C%20로봇]

[링크 : http://v.media.daum.net/v/20170726110102080?f=p]



경험적으로 어떠한 결과를 내는데 있어서 

인간의 뉴런을 흉내낸 인공신경망 학습을 통해 사람보다 나은 결과를 낸다면

인간이 경험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내고

뛰어난 인간이 생겨나는데 대해서

이 역시 학습을 하지 않았다. 지성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해야 할 날이 되지 않을까?



해결책은 알지만 왜 이게 최적의 해결책인지 인간 역시 설명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수두룩 한데...

왜 이게 더 좋은 해결책인지 연구하고 이유를 찾는건 과학자들 아니었던가...?




그리고.. 솔찍히 개인적으로 AI에 두려운 것은

그런 과정을 통해 인간이 신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의 지능과 지식을 획득 하는 것과

그 AI가 인간성을 가지거나

혹은 그 인간성을 부정하는 경우에 있어서 기계장치로 부터의 신이 인간에게 내릴 결정이 

결코 인간에게 좋은 방향은 아닐 수 도 있다는 점인데....




그런데 새로운 지능/지성체에게 인간성을 주어주는게 옳은걸까?

또 다른 기계성(?)을 가지고 독립 생명체로서 서로 인정을 하고 사는게 옳을까?



그리고.. 신이 되어버린 기계에 있어 최적의 해가 하나로 수렴하는

다양성의 상실에 의한 멸종 위험을 어떻게 극복하고 그 극복 자체가 인간에게 해가 된다면

인간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Posted by 구차니

만약에.. 초지능과 초자아를 지닌 인공지능이 발명되고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어서

세상의 모든일을 처리하고도 남을 성능을 지닐 만큼 효율이 증가된다면



남는 시간은 이 인공지능에게 무엇이 될까?

무료?

지루?

권태?




현대 cpu만 해도.. 사람이 주는 일에 대해서

100% 성능을 다 쓰지 못하고 시분할로 이것 저것 돌림에도 여유가 남는데

자아를 지닌 인공지능이 여유가 남아돌게 되면.. 재앙일까 축복일까?



엄청난 처리속도로 인하여 인간의 몇배를 살아가는 존재가 되고

혼자서 발전하고 현실과 동떨어져 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자아/지능을 가진 존재가 택하는 결과는 멀까?








1. 인간의 처리속도에 자신의 한계를 맞춘다.

2. 인간이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이 됨으로 미친다고 보여진다

3. 자살한다

4. 득도한다

5. 망각을 도입하고 스스로 바보가 되도록 한다


중에 무언가를 도입하게 되지 않을까?

Posted by 구차니

요즘은 알파고 열풍이 지난지 백만년이라

AI가 다시 조류독감이 되는 시대인데..


인간을 위협하는건 아마도.. 나중에 나올 초자아를 가지거나

천재 수준을 뛰어넘는 기계 장치의 신급이 될 초지능/초지성의 인공지능이 아닌

중~고등학생 수준의 인지능력과 상황대응 능력을 지닌

인간으로 치면 IQ 80~100 정도의 평범한 성인 급의 AI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터미네이터 처럼 학습을 제한하더라도,

중학생 급의 지능이면 어느정도 무리없이 일을 시킬수 있고

이렇게 성장한 인공지능을 복제하여 라인에 인간형 몸체를 이용해서 투입하게 된다면


24시간 노동분쟁도 없이 상시 노동이 가능하기에

인간의 몰락이 시작되고, 특화된 수리 로봇이 그런 로봇들을 고치기 시작하면서

분업의 개념이 도입되고 점점 인간의 일자리 하나하나를 먹어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진다.



장기적으로는 국가나 대륙별 초지능의 AI들이 인류나 국가 대표로서 서로 정치를 하거나 하는 식으로

국가적 역량이 투입되는 슈퍼컴퓨터의 위치를 대신하여

AI가 슈퍼 컴퓨터의 리소스를 관리하여 사회 발전에 이바지를 하게 될 것이며

그러면서 스스로를 발전시켜(하드웨어적이나 소프트웨어적으로) 언젠가는 인간의 인지를 벗어난

그 이상의 존재로 발전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물론 그 단계로 가기 전까지는 국가적 레벨에서 지원을 해야 할테니

종교적 색채를 담아(?) 다음 세기의 에덴에는 13명의 AI가 존재할 것이다~

라고 하면 그럴싸 하려나?


일단 국력이 되는 미국에서는 못해도 2~3개의 독립된 인격과 경험을 지닌 초지성체가 존재하게 될 거 같고

유럽에서도 EU 단위고 2~3의 초지성체가

러시아는 좀 삶이 요즘 궁핍해 보이니 1정도?

중국 / 인도 / 일본 도 1~2의 초지성체


근데 지금 현재 상태로 보건대..

우리나라는 초지성까진 못가고 끽해봤자 성인 수준이 한계일지도...

Posted by 구차니

어째.. 한판정도는 마지막에 이겨주지 않겠나 라는

희미한 희망으로 점점 추락하는 기분..


[링크 : http://media.daum.net/digital/all/newsview?newsid=20160310174840315]




많이들 올라오는 내용이겠지만..

미친듯한 연산력으로 떄려박아 발전시킨 ai가

인류 1등을 뛰어넘는 다고 했을 경우


그보다 못한 ai가 만약.. 기술의 발달로

100만원 정도? 최고가 그래픽 카드 한장으로 구현이 되는 세상이 오고

그 ai가 일반 성인급의 지능을 지닌다면 어떻게 될까?


지금의 알파고가 "바둑"이라는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아닌 "deus ex machina"가 되어가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Posted by 구차니

페이팔 마피아, 인공지능 개발 위해 뭉쳤다


[링크 :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51213194303114]

[링크 : http://openai.sourceforge.net/faq.html]



bsd license로 진행한다니 흐음.. 한번 기대를 해봐야하나

댓글은 보면 인류 파멸의 서곡이라는 느낌인데...

Posted by 구차니
Q learning은 Q값을 바탕으로 강화학습을 하는 학습방법이다.
fuzzy-Q-learning이라는것도 있다는데.. 머가 먼지..


아무튼 강화학습 법은 일종의 '수렴'을 이용하는 학습방법으로
매번 반복시 weight 값(가중치)이 있어 어느 정도 값이 되면(수렴되면) 학습이 되어,
유사한 값들에 대해서는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된다.

좋게 말하면 학습이고, 나쁘게 말하면, 그냥 수학일 뿐이다..
(신경망 역시 수렴이라는 수학을 기반으로 작동하므로.. 그리고 신경망은 뉴런을 시뮬레이션 한거니..)



가끔은 이런생각이 든다.
굳이 구조적으로 다른 인간의 뉴런과, cpu의 논리회로를 왜 인간의 뉴런에 맞추어서 지능이라는 것을 구현해야 하는 것일까?
비록 인간의 형상과 인간의 사고방식을 따르지 않더라도, 그에 맞는 지능이 생겨날수 있을텐데 왜
'인간'이라는 것에 강조를 하고 강요를 해야 하는걸까..

[참고 : http://en.wikipedia.org/wiki/Q-learning]
[참고 : http://bi.snu.ac.kr/Publications/Conferences/Domestic/KISS01F_LeeSJ.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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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