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 더 빌려온게 있었지만
이걸 먼저 읽고는 그냥 똥으로 판단하고 책 반납해버림
그냥 머랄까.. 페미니즘 책 같은 느낌?(욕이야 칭찬이야)
마가렛 미드와 사모아 제도 64~66p 결국 문화가 인간 행동을 전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다! 미드는 희열에 넘쳤다 66p 페미니스트들은 기존의 유형과 다른 '성적 사회화'가 이루어진다면 서구의 청소년들이 지금과 와넌히 달라질수 있을 거라는 주장을 지지하는 근거로 이 책에 담긴 '증거'를 지적했다. (책의 내용대로라면) 소년은 좀 더 소녀처럼, 소녀는 좀더 소년처럼 될 수 있으리라는 얘기였다. 어떤 의미에서 현대 페미니즘은 날조된 사실에 근거를 두었다는 얘기가 된다. 67p |
해당 챕터에서 연구 성과에 목숨걸던(?) 연구자의 질문에 엉뚱한 소녀의 대답을 받아 들였고 그걸 문화인류학계의 고전이 된 사모아의 성년(Coming of Age in Ssamoa) 으로 출간되었다.
아무튼 해당 챕터에서는 페니미즘을 문화인류학의 끔찍한 혼종(?) 취급을 하는데
5장부터는 머랄까.. 요즘 래디컬 페미니즘이 외치는 남자는 성욕의 화신이며 정자 그자체이다 수준으로
진화심리학이라는 과학의 이름으로 남자의 행위 자체를 정당화 한다
(물론 이건 초반에 언급하는 빠지기 쉬운 오류중에 하나라고 하지만, 저자 자체가 이 오류에 너무 심취하는 느낌이다)
근데 그 내용 자체가 어째 래디컬 페미니즘에서 외치는 근거라는 느낌이 드는건 정말.. 나 만의 느낌일까?
아무튼 전반적으로 무슨 근자감(?)으로 이런 말도 안되는 주장을 근거가 있다며 우기는지 부터
(어디서 많이 보던 행동양상이다...?)
인과를 반대로 놓고 결론에 맞추어 과정을 도출하는 느낌으로 도배되어
더 이상 진화심리학 자체를 볼 가치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1장 진화심리학이란 무엇인가 2장 진화심리학의 기본 질문들 3장 바비 인형을 찾는다 : 성과 짝짓기 4장 말과 마차처럼 함께 가야 하나 : 결혼 5장 잔인하고 냉정한 종족보존의 심리 : 가족 6장 남자들이 미쳐 날뛸 때 : 범죄와 폭력 7장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 : 정치 . 경제적 불평등 8장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종교와 갈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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