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왕복.
갈때는 바이클리 강동점도 들르고 하다보니 약간 더 길어지고
최소 10km/h 이상의 풍속으로 바람이 불어대는 바람에 죽을뻔 -_-
종합운동장에서 발바닥에 쥐가 한참나는 바람에 한 10분 넘게 쉬었고
집에와서는 허벅지 거의 모든 부분에 알이 배겨서 죽을 맛..
해오름까지는 무정차로 가능했는데
이번 코스는 오른쪽 길로 업힐~
저번에 보다 체력이 좋아진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남산 오르막길 오른쪽이 왼쪽보다 널널한 느낌이다.
횡단보도도 왼쪽보다 많아서 어쩔수 없이(?) 쉬어야 하는 것도 영향이 크겠지만.
아무튼 아래 지도에서 18번과 19번 사이 즈음에서 무정차 실패 + 우빠링 1회 추가(현 전적 좌1 우2)
대략 1/3 지점 쯤에서 뻗어 버린것 같고
내리막은 여전히 드럽게 무섭다(브레이크 과열되서 죽는거 아니야? 라는 걱정이 들정도로)
그리고 많이 돌아온 느낌이지만 모르는 길 보다는 확실히 아는 한남대교로 오기 위해서 뱅글뱅글..
그렇지만 거의 내리막길이라서 부담은 없으니 썩 나쁘진 않은 코스인듯 하다.
유림빌딩 근처에서는 신나게(!) 차도로 내리막 내질러주고(그래봤자 50km도 안나오는 민폐 ㅠ.ㅠ)
집으로 유유히 돌아오는데 엔진 강화된 착각이 ㅋㅋ(실은 뒷바람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