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는 어느정도 피팅없이 타도 규격이상의 크기로 타도 큰 무리가 오진 않지만
로드의 경우에는 영향이 팍팍 오기 때문에(일단 충격 흡수가 가장 큰 듯)
되도록이면 맞추어서 타는게 좋다.
아니 마음은 절대적으로 맞추어서 타야해! 라고 하고 싶다.
일단 구매 가이드를 해야 한다면
프레임 크기 - 안장 높이 - 안장 앞뒤 - 핸들바 높이 - 핸들스템 길이 - 드랍바 - 브레이크 위치 조정
이런 순서면 무난하지 않을까 한다.
일단 프레임 크기가 맞아야 몸에 무리가 안가고
그 이후에는 안장 높이로 최적의 출력(?)을 낼수 있는 다리 각도를 맞춰주고
엎드려지는 각도가 정해져 안장 앞뒤로 이동하여 핸들바 까지의 길이를 맞추고
팔목이 아프면 핸들바 높이를 조정함으로서 팔목에 무리를 줄여줄테니 말이다.
어제의 주행으로 다리에 데미지가 남아있는 데다가
여전히 비루한 엔진이라 해오름 직전 언덕은 역시나 쥬금 ㅠ.ㅠ
해오름에서 헉헉 대면서 쉬는데
어여쁜 아가씨가 체인손봐달라는데 난 장비가 없었을 뿐이고
내 숨쉬기도 빡시고 이따가 따라잡힐거 생각해서 올라갔는데
이미 남산 시작지점에서 부터 따라잡힐뿐 ㅠ.ㅠ
자전거 바꾼 여파인지 일단 '남산 무정차 성공'!
시간은 확실하게 잰건 아니지만 15분 대 ㅠㅠ
그리고 남산에서 내려와서 광화문을 지나 북악 스카이 웨이로 올라가는데
3인 이상 일정 간격으로 보내는 것 외에는 딱히 특이사항은 없음(주행 안전 + 보안규정상)
체감으로는 남산보다는 길고 초반에는 남산보다 난이도가 적으나
"위로 갈수록 체력이 저하되는데 반해 급커브 / 급경사가 연속 출현"하는 점이 바로 포인트 ㅠㅠ 북악산은 무정차 실패 중간에 1회 휴식 + 우빠링 1회 추가 그리고 종반부 언덕 에서 2회 휴식 ㅠㅠ
내려와서 왕돈까스 집에서 밥 먹고 (3시 30분즘)
후다닥 반포로 간다고 해서
'최단거리' 코스로 간다는 말을 정신이 없어서 흘렸더니....
다시 남산 해오름으로 ㅋㅋㅋ 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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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멘붕
1. 랠리는 드랍바가 병신이었다
2. 핸드폰 배터리 나가서 남산 중반 이후부터 북악 올라간것 까지 정보 손실
3. 북악올라가다 실수로 거리계 리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