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니 드론이니 4차 산업 활성화 하라고 말들이 많은데

GM 공장 사라지면 거기다가 3D 프린터 공장 세우자는 등 그럴싸한(?) 개소리가 많은데

3D 프린터 공장에서 만들면 머하나 3D 설계 능력없으면 이쁜 쓰레기 일뿐인데 -_-


미국의 저력은 창고에서 나온다는 말이있다

어딘가에서의 스타트업 벤쳐가 창고에서 시작한게 많기 때문에 하는 말일 것이다.


RC에서 시작된 드론은 전자제어를 통한 기구의 단순화를 이룩하기 위한 수단이다.

저출력 엔진을 이용하여 RC 카, RC 보트, RC 비행기, RC 헬기 수준으로 만들어 진다면

고출력 BLDC 모터를 통한 엔진에서 모터로의 전환도 같은 순서로 이뤄진다.

기존의 RC 헬기가 이쪽 분야의 끝판왕에서, 3만원 짜리 장난감으로 전락(?)하게 된 이유가

고출력 모터의 발전으로 인해 단순화 가능했기 때문이고

정비소요가 너무 크고, 하드웨어적으로 진동 잡기 빡센 헬기를 좀더 편하게 날리기 위해서

모터와 프로펠러만 점검하면 되는 수준으로 드론으로 진화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RC는 정말 부유한(?)사람의 고급 취미이고 일반인은 접하기도 힘든 녀석이다. 

2000년도 대학 동아리에서 RC 비행기 가격 싼게 60넘어 가는걸 보고(물론 컨트롤러 제외)

구매를 포기했었고, 헬기는 기본 150 이상으로 시작했고 조종난이도가 높기에 몇대 분질러 먹을

각오를 해야 하는데 헬기라고 하니.. 고급 취미일수 밖에 없긴 하다.


그리고 서울에서 RC 비행기를 합법적으로 날릴만한 유명한 곳은 암사 한강공원 비행장 정도?

군사제한구역으로 죄다 비행기는 제한이 걸리는 현실은 어쩔 수 없지만

비행기만 날리면 국보법이네 머네 하면서 잡혀가서 고생을 할바에는 안하고 말지가 되는 세상에서 


이런 문화적인 상위 제품이 나올리가 없을텐데

기술자들 과학자들에게 돈과 시간만 주면 뚝딱 하고 나오는게 기술이라고

기술을 너무 쉽게 보는게 아닐까?



그리고

3D 프린터는 가격이 많이 내려갔지만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예제출력하는 것으로는 진정한 힘을 내지 못하는 놈이다.

자신이 직접 기구를 설계할수 있는 능력이 있을때, 기존의 CNC 가공이나 주문제작 방식을 단축시켜주는

생상레벨에서의 혁신이지, 요청사항만 넣으면 자동으로 설계되고 만들어져서 나오는 마법상자가 아니다.


3D 프린터는 역설적으로 선반 가공에 기반을 두고 일부는 cnc로 변환 키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창고에서 무언가 갂고 만드는 것에서 자동화 정밀화 하는게 3D 프린터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무언가 새로운 걸 만드는 문화가 갖추어져 있지 않다


4차산업 외치면 머하나?

무언가의 호기심에

무언가의 쓸모에 

무언가를 만드려고 파고드는 사람이 없는데..


+

종특으로 fast follower일뿐

first mover나 explorer로서의 성향이 없다


어쩌면 보여지는게 우선인 뿐인

technology가 아닌 보여지는 무언가로서  product 일 뿐

그 안에 철학이 담기지 않았다면 4차 산업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평창 수 놓은 드론이 외제인 이유..인재 부족

[링크 : http://v.media.daum.net/v/20180213163005652]

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