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란건
부모가 가진 인간으로서의 감정중 일부를 포기해야만 하는 것
그리고 시간과 자신의 욕구를 유예하는게 아닌
어떠한 대체제나 보상없이 완전히 포기하고
아이만을 바라본다는 것
그게 지금까지 내가 아이에게 하지 못했던 잘못이었다
"아이 보고사는 거지"라는 의미
너무 가볍게 생각했던 것 같다
아이를 내 삶의 일부로 가끔 보는게 아닌
다른 모든걸 포기하고
아이만을 보고 사는 것
그게 바로 육아고 아이에 대한 부모로서의 책임 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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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게 나 v3.0 으로 업그레이드! 쓰려다 손발이 오글오글(근데 써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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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대화중에서 원인파악..
내가 아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화를 내고 반응하게 되는건
인격체가 아닌 나보다 못한 존재로 받아들이고 있었다는 것.
동격이 아닌 나보다 낮은 존재였기에
모르고 반말을 하면 더 화가 나고 그랬던 것 같다.
근데.. 그걸 깨닫는다고 바로 바뀌지 않고 욱하게 되는건 시간이 꽤나 걸릴 문제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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