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1.
버스를 타면, 한 50m 가면 큰 사거리가 나오는데 왕복 10차선 정도 한다.
출근길이라서 항상 붐비지만, 나이트도 있고 은행도 있고 그런데라
가끔은 4차선에서 5차선 버스차선을 직각으로 지나가서 주차를 하러 가곤한다.

이번에는 버스 아저씨가 방심을 했는지,
승용차운전자가 미친척 들이댄건지는 모르겠지만
4차선에서 5차선 직각 가로지르기를 하는 바람에
버스는 급정거를 했고, 다행시 추돌사고는 없었지만
한 아가씨가 철퍼덕하고 엉덩방아를 찍었다.

오늘은 운이 좋게도 오른손으로 봉을 잡고 있었기 망정이지, 아마 왼손으로 잡았으면
나도 넘어져서 그 아가씨랑 나란히 철퍼덕 하지 않았을까 할정도로 엄청난 급브레이크 였다.

근데... 거기다가 건물을 짓고 회사를 만든 쪽이문제일까?
아니면 버스정류장이 거기에 있는게 문제일까?
아니면 도로가 거기에 크게 생긴게 문제일까?



주저리 2.
다른 버스를 타고 고개를 넘어 오다가 보니
"기부동산" 이라는게 보였다. 오홍 훈훈하네 기부를 하는 곳이라니..


근데 버스가 지나가면서 가려진 글씨가 보이기 시작했다
경 기 부 동 산
...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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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