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둔다는건 단순하게 직장을 관둔다는 의미가 아니라
컴퓨터로 벌어먹는 삶 자체를 통채로 재고하겠다는거..

몇달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마음도 다시 가다듬고
앞일을 도모하는 또 다른 일이 되겠지만
말년병장 전역을 기다리는 느낌이라 이것 역시 꽤나 힘들다


회사에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질수록
가기 싫어지는 마음도 커지는데.. 이를 어찌해야 할까.. 
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