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떠한 욕망도 생기지 않고

멀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현재 내 상태도 모르겠고

무엇을 좋아했는지

무엇을 잘했는지 조차도 생각이 나지 않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냥 감정 자체가 꽁꽁 봉해져 버려서 갖혀버린 걸까

아니면 그 감정 자체가 사라진걸까 싶을 정도로

그냥 공허함 그 자체인 상태..

 

마음의 허함을 채우기 위해 무언가 막 사고 싶으면서도

정작 용도가 없어서 못지르고

무엇을 하면 재미날지도 생각이 나지 않고

내가 해왔던 모든것이 무가치 해지는 느낌이 드는 지금

 

난 또 어디를 헤매고 있고 어디를 향해야 하는 걸까?

'개소리 왈왈 > 직딩의 비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만에 집에서 저녁 먹음  (0) 2019.11.21
택시 심야할증  (2) 2019.11.19
부르주아 라이프  (0) 2019.11.15
골골골  (0) 2019.11.14
폭풍전야의 고요?  (0) 2019.11.12
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