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떠한 욕망도 생기지 않고
멀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현재 내 상태도 모르겠고
무엇을 좋아했는지
무엇을 잘했는지 조차도 생각이 나지 않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냥 감정 자체가 꽁꽁 봉해져 버려서 갖혀버린 걸까
아니면 그 감정 자체가 사라진걸까 싶을 정도로
그냥 공허함 그 자체인 상태..
마음의 허함을 채우기 위해 무언가 막 사고 싶으면서도
정작 용도가 없어서 못지르고
무엇을 하면 재미날지도 생각이 나지 않고
내가 해왔던 모든것이 무가치 해지는 느낌이 드는 지금
난 또 어디를 헤매고 있고 어디를 향해야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