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있는 삶
워라밸(워크 라이프 밸런스)
이야기가 나오는데
솔찍히 일반 직장인들에게 있어서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서는
출퇴근 시간 단축이 전제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
월 52시간 어쩌구 하지만
이미 회사에서 물젖은 김 처럼 축 쳐진채로
6시 퇴근해서 집에 가면 2시간 걸려 8시 떨어지면
저녁이 있는 삶이 가능할까?
어쩌면 서울과 위성도시 경기도 라는 패러다임이 잘못되었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서울 집값 하락이나
서울에 밀집한 회사들을 구성원들의 거주지 근처로 이전하는 정책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물론 지금 밀집으로 인해 물류비 감소나 시너지 효과가 무시못할 수준이고
지역 해체로 인해 약간의 비용은 상승하겠지만
사회 전반의 비용이 낮아질수 있다면 오히려 국가적 차원으로는
적극 고려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오늘 출근에 2시간 걸려서 하는 소리이기도 하지만..
걸어서 10분 이라는 출근 거리가 가능해진다면 세상이 달라지지 않을까?
아빠는 하루 3~4시간 더 가정에 충실할 수 있고 (사고치는 아이들이 확 줄어들 듯, 가정교육의 질 향상)
이동으로 인한 체력 소모나 교통비용도 절감되고 (광역버스라 10만원 선이니, 직장인들이 평균 7만원은 쓴다고 해도..)
사회적으로 이동거리 단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교통 유지보수 비용이나, 사고확률 낮아져서 사회적 비용 감소되고
단지 밀집됨으로서 절감되던 운송비(퀵이나 택배), 식비(구내식당) 등은 어느정도 상승하겠지만
썩 나쁜 선택은 아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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