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찍히 뉴스에서 ICBM 이라고 단정짓고 이야기 할때 식겁했다.
뉴스를 듣는순간 떠오른건 한가지 뿐이었다.

니미 무슨 전쟁 할라고 그러는겨?!


군부나 정보계통에서 확정되지 않고, ICBM이 확실시 된다고 해도, 이러한 발표는
전쟁직전까지 국민에게는 알려져서는 안될 위험 요소라고 생각이 된다.

ICBM 이 무엇인지 처음 듣는 사람들은, 얼마전 미사일 발사로 장거리 미사일이구나 싶겠지만,
현재 장거리 미사일과 지하핵 실험 성공을 합치면 ICBM이 된다.
즉, 장거리 핵미사일이 되는것이다.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 대륙간 탄도 미사일, 일반적으로 핵잠수함등에서 원거리 타격용으로 사용됨)


이것을 공표 하는 것은,
ICBM을 무력화 시키는 군사행동을 하거나,
전면전을 하겠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딱 그 정도의 전쟁선포와 다름이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런 이유로 ICBM이라는 용어를 뉴스에서 들었을때의 전율은 후우...
그래봤자.. 어무이 아부지는 전쟁을 하려고 북한이 작정을 했구나 라고 하시는데..
솔찍히 "어무이 아부지~ 이건 북한이 아니라 남한이 전쟁을 일으킬려는 거유 ㅠ.ㅠ" 라고 하고 싶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지 불행인지
미국에 의해서 항의가 들어온 상황이니, 현 대통령 가카께서 대놓고 전쟁을 들어내긴 힘들 듯 한데..
이미 판도라의 상자에서 뛰쳐나와 버린 ICBM이라는 카드는
이제 조커가 아니면 뒤집을 수 없지 않을까? 라는 불안감이 드는 건 왜일지..


[링크 : http://www.ytn.co.kr/_ln/0101_200906031154595368]
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