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되고 일주일
집에서 전화왔다.

머 좋은소리는 아닐꺼 뻔하지만
왜 부모님들은 마음먹고 하려고 하는 순간에 혹은 시작한 시점에
꼭 잔소를 해서 하고 싶은 의욕을 완전 없애 놓을까?


지금까지 내세울꺼 없이 잉여 스럽게 살아온 내 삶이 문제겠지.
누나에 비해서 들어내놓을 실적도 없고
나 스스로 떳떳하게 말할 것도 없고

그냥 부모가 조정하는 꼭두각시 인형으로 머리없이 가슴없이 살아가는게
부모들이 바라는거라면, 죽어버리는게 낫지않을까?




덕분에 애꿎은 이불장만 두대 줘터졌지만
겨우 5mm x 5mm 정도의 주먹자국만 났을뿐 부숴지지도 않네..
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