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즐기기 라는 책을 나중에 읽어 봐야겠다.
[링크 : https://jayjaeun.tistory.com/90]
요즘 정치관련 기사를 보고 있으면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진지함과 무게감을 덜어내고
유머와 가벼움으로 승부하는 느낌인데
어려운 기술을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 처럼
어떤 의미로 쓸데없고 해서는 안될 짓을 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초등학생들에게 양자역학을 설명하는 것은 비유와 완벽하진 않지만 약간의 오류를 담은 설명을 통해
근접하게 이해시키는건 가능할진 모르지만
원래 쉽지 않은 원 개념 자체를 정상적으로 이해하지 않고 유사한 개념으로 비슷하게 이해했다고 하는 것은
학술적으로는 오히려 더 좋지 않고 위험한 것으로 볼텐데
그런 관점에서 정치 그리고 투표를 로또 처럼
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뽑는 것이 아닌
당선될 사람에게 베팅하고, 예측을 해서 뽑아내는 것으로 일종의 유희가 되어가는건 아닐까 걱정이 된다.
내가 그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자신의 주관없이 당선 될 사람을 뽑는 것 만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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