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s와는 "컨셉이 다르다" 라는게 내가 내린 결론
갤럭시 폴드는 전면의 작은 화면과 펼치면 큰 화면으로 전환되는 (즉, 두 개 화면을 동시에 쓸 수 없음)
"단일 모니터, 두가지 해상도"라는 컨셉이라면
lg v50s dual screen은
컴퓨터로 치면 듀얼 모니터를 싱글 / 듀얼 / eyefinity(AMD) or Surround(NVidia) 모드로 쓰는 컨셉이라고 보면 된다.
"듀얼 모니터, 3가지 해상도, 2가지 모드" 컨셉으로 요약!
그렇기에 삼성의 폴드는 사용자가 앱별로 추가 설정할 것이 없고
접어서는 작은 해상도로 나오면 되고, 펼치면 큰 해상도로 나오면 되니 시나리오가 단순해지는데
LG dual screen은
평소 모드 / 듀얼 스크린 모드 / 듀얼 확장 모드
3가지를 사용자가 선택을 해야만 한다.
그렇기에 사용자 경험이나 편의성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수 밖에 없고
트리플 모니터를 쓰던 나로서도 핸드폰에까지
그리고 매 앱마다 그런걸 신경써서 써야 하다 보니 매우 귀찮고 짜증이 난다.
차라리 LG도 열면 듀얼 확장모드
뒤로 접으면 싱글 모드 식으로 작동하게 했으면 더 편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
그리고 사용자 설정에 따라서 듀얼 확장 모드 <-> 듀얼 스크린 모드로 상단 메뉴를 끌어내려 회전 on/off 하듯 했더라면
오히려 사용자 시나리오도 더 간단해지지 않았을까?
그리고 dual screen은
뒤로 가도 꺼지지 않게 할 수 있다 보니 시나리오가 이래저래 꼬이는 듯.
1. v50s 본체
2. v50s + dual screen 펼치기 + on
3. v50s + dual screen 펼치기 + off
4. v50s + dual screen 뒤집기 + on
5. v50s + dual screen 뒤집기 + off
사용자의 선택권을 주는 것도 좋지만 선택지를 줄여서 사용자 편의를 올리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다.
추가로 가로 고정 모드도 있으면 위아래로 놓고 굴러다니면서 침대에서 쓰기 더 편할텐데.
LG 애들은 바른생활 사나이라 죄다 앉아서 공손하게 핸드폰을 만지는 듯 -_-
아무튼 포캣몬고 두 개 돌리면 두개 스크린에 독립적으로 동시에 터치가 되는건 강점이자 장점이고
(두 사용자가 각각 화면을 쓰고 2인 플레이 가능하도록 구성도 할 수 있으니)
확장모드시 2픽셀정도 중복 출력되는 것은 아쉬움으로 혹은 버그로 생각된다.
그리고 힌지가 일자가 아닌 테트리스 ㄹ 모양 같이 펴지는건 단점이자 약점이다.
무게는 폴더블, 폰더블 모두 치명적임 단점이자 한계일지도?
아무튼 정리 하자면
1. 가로모드 고정이 있으면 좋겠다.
2. 기본이 확장모드로 API 지원 없는 앱이라도 확장 모드로 다 쓸 수 있음 좋겠다.
3. 선택적으로 듀얼 모드를 했으면 좋겠다.
4. 뒤집기 모드 시에는 듀얼 모드로 가거나 off를 선택하면 오히려 시나리오가 깔끔해질듯?
(그런데 뒤집기 모드를 머하는데 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