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Open Office 3.2의 컨텍스트 메뉴이다.
처음에는 잘라내기 / 복사 / 붙여넣기가 아래쪽에서 있어서 불편했는데 쓰다보니 이녀석이 더 익숙해졌다.
일단 종류별로 보자.

오픈오피스 Calc / 한글오피스 한셀 / MS오피스 엑셀

일단 한셀은 MS 오피스의 메뉴를 거의 그대로 따라간 것이 보인다.
물론 내가 1년 이상을 오픈 오피스로 가계부를 작성하고 있고, 타블렛이라는 특성때문일지 몰라도
잘라내기 / 복사 / 붙여넣기가 아래쪽에 있는 오픈 오피스가 편하다.

왜일까?
일단 컨텍스트 메뉴는 위치에 따라서 클릭한 부분의 위나 아래에 나타나게 된다.
만약 최상단에서 클릭해서 엑셀에서 처럼 아래로 가게 된다면 바로 복사/잘라내기/붙여넣기를 할 수 있지만
한글에서 처럼 하단에서 하면 컨텍스트 메뉴는 위로 출력되게 되고
복사/잘라내기/붙여넣기를 클릭하기 위해 커서가 위로 가야한다.

하.지.만
마우스등의 장치를 이용함에 있어 끌어내리는 것은 익숙하고 편해도 위로 올리는 작업은 편하지 않다.
첫째는 사람의 손가락 길이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마우스의 이동거리가 극단적으로 길어지기 때문이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오픈오피스의 접근방법이 장기적으로는 편하다고 생각되어진다.




아래는 오픈 오피스의 수정화면이다.
커서까지 캡쳐가 되지않아 티가 나지 않지만, 오픈 오피스에서 는 셀을 클릭하면
'셀 이동'이 된다. MS Excel이나 한셀에서는 상하좌우 라인을 잡고 드래그해야 이동을 한다.
터치나 / 타블렛에서는 오픈 오피스의 '이동' 에는 더욱 적합하다.

한셀의 수정화면이다.


이것 역시 익숙함의 차이겠지만, 마우스의 경우에는 흔들림이 없고 픽셀단위로 세밀하게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리없는 조작방법이다. 하지만 펜 타블렛이나 터치일경우에는 한 픽셀을 완벽하게 잡기 힘들기 때문에
어느쪽에 우선순위를 두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수 있다.

만약에 단순하게 셀이동이 많은 유저라면 칸을 클릭함으로 셀이동을 하는게 유용할 것이고
드래그로 영역을 바꾸는게 많은 유저라면 영역바꿈으로 하는게 유용할 것이다.



매우 사소하고 MS Office에서 익숙해져 있어서 그리 불편을 느끼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근 1년 이상을 오픈오피스를 사용하다 보니, 오히려 MS office/한글 오피스의 이러한 조작 체계가 불편하게 느껴진다.
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