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왈왈2009. 2. 4. 06:47
솔찍히 몇일차인지도 모르겠다.
시차 적응이야 그럭저럭 지연없이 비행기에서 적절하게 자둔탓으로 타격이 없지만,
(실은 엉덩이 뽀개지게 아파서 12시간 중에 잔건 4시간 정도 뿐이고, 나머지는 영화를 봤다)
아무래도 적응이 안되는건 생각보다 빨리 어두워지는 밤하늘과(5시만 지나면 완전 어두워진다)
여기 저기서 불러대고 이것저것 요청하는 것들이다.

아무래도 출장이 안 좋은 이유는, 잠자는 시간 외에는 출장인원들이 계속 개발을 하기 때문이고,
이로 인해서 개발시간은 단축이 되긴하지만, 딴짓을 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기 마련이다.

잠이 부족해서인지 머리가 미쳐서 인지
아무생각없이 장봐온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질 않나

아무래도 돌아가면 잠이나 좀 푹 자야 할려나..


여기 개발자들이 영어를 매우 잘하는 덕분에 나의 개발새발 영어도 알아 들어 주시고
발음도 또박또박한 편이라서 알아듣기도 쉬워서 그럭저럭 일은 하고 있지만..
웬지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누가 벨을 누르면 hello~ 할것만 같다.

이거.. 유학가서 영어로 잠꼬대 한다는 바로 그런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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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