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왈왈/독서2017.11.15 15:50

졸혼에 대해서 처음 듣게 된건

배우 백일섭씨의 졸혼선언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건 머 이혼도 아니고 별거 하면서 멀 그렇게 그럴싸 하게 붙이냐? 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읽고는 오히려

작가에게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졸혼의 의미는 변질되었다.

미안하다 라고 할 정도의 의미적 차이가 있다.


일단..

전반적인 논조는 어쩌면.. 내가 그리고 우리 부부가 추구하는 것

내 아이에게, 우리 엄마가 그러했듯 자상하고 항상 있어 주는 엄마가 되어주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oo의 남편이 되는건 바라지 않는다고

ooo 로서, 여자로서도 살았으면 한다고.

여건만 된다면 엄마라는 이름은 줄이고, ooo 로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이게 이 책에서 말하는 졸혼일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 책은 일본의 상황으로

결혼하면 아내나 남편의 성을 따르는 상황이라던가,

미혼모의 경우 아이가 엄마의 아래로 붙는 다던가 하는걸 회피하기 위한 꼼수라던가

이런것들을 언급하지만, 국내와는 많이 다른 상황이고


이혼을, 바람을 회피하기 위한 핑계가 아닌

정말 인생 제 2막, 제 2의 인생 이런 느낌으로

서로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일본의 결혼문화에서 벗어나

서로를 존중하고 여자도 하고 싶은대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역설적으로 진정한 페미니즘에 가까운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추천의 글 

김정운(문화심리학자,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이호선(숭실사이버대 교수) 

가족이 모두 행복한 졸혼 이야기 

떨어져 사니 비로소 행복해진 부부 

>> 3기 의원 아내, 교수 남편

전업 주부 아내가 돈을 벌기 시작했다 

>> 간병 카운슬러 아내, 기계설비 제조업 남편

오십 넘어 회사원에서 교수가 된 남자 

>> 익명요구한 아내, 자원봉사+ 풍뎅이 전공 교수(?)인 남편

외도가 그들을 어떻게 바꾸어놓았을까 

>> 소설가 아내(외도 소설을 씀으로 정신적 졸혼), 출판 직종 남편

별거 가족에서 한 팀이 되기까지 

>> 프랑스 요리 전문가 아내, 연극 전공 방송관련 직종 남편

결혼하지 않아도 가족은 생긴다 

>> 변호사 출신 참의원 아내, 변호사 출신 남편

배우자와 더불어 가장 나답게 사는 법


전반적으로 아내가 주도권을 가져도 무방하고

남편이 그걸 납득하고 따라가는 식의 뉘앙스를 좀 풍기는데

역설적으로 여자가 행복한 결혼으로 사는데 있어 남자는 오히려 방해된다 라는 느낌을 주기도 하고


전통적인 성역활이 뒤집어 지거나 남자의 협조가 없다면 불가능하고

게다가.. 금전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지위가 있는게 아니라면

졸혼이라는 것은 단순한 환상이 될 뿐이 되려나..


아무튼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이 책에서 사례로 드는 졸혼의 예는 너무 극단적이고

치우쳐져 있고, 경제력이나 주도권에 너무 집중되어 있다고 보여진다.

(물론 그 자체가 일본 결혼생활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고 일방적이라는 의미겠지만)

[링크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91160500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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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왈왈/독서2017.11.13 20:48

워낙 유명한 책이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


챕터별 주제 문장

1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 지성은 가랑이 사이에 있는게 아니다.

2 가장 긴 전쟁 

>> 강간과 강간의 권리를 보호하려는 자에 대한 반박

>> 그리고 IMF 총재의 성폭행 사태를 이야기 하며, 여자 총장이라면 그런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

3 호화로운 스위트룸에서 충돌한 두 세계 : IMF, 지구적 불공정, 열차에서 만난 낯선 사람에 대한 몇가지 생각 

>> 뜬금없지만 열강의 아시아 침탈과 연관지어서, IMF 등을 남성화 시키고 악역으로(맞긴하지만) 설명한다.

4 위협을 칭송하며: 평등결혼의 진정한 의미 

>> 동성결혼->평등결혼, 결혼이라는 여성의 남성에 의한 소유 및 법적 권한의 종속

5 거미 할머니 

>> 족보에서 여자는 지워진다. (미국은 아예 족보에 모계를 안 넣는 듯?)

>> 캠퍼스에서 여자가 강간당하자 해가 진후 남자들을 몽땅 몰아내자!

6 울프의 어둠 : 불가해한 것을 끌어안기 

>> ??? 무엇을 말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음

7 악질들 사이의 카산드라 

>> 아폴론과의 섹스를 거부함으로서 아폴론으로 부터 그녀의 예언을 믿지 않는 저주를 받음

>> (성)폭력은 피해자의 목소리와 권리를 지워내는 행위

8 #여자들은다겪는다 : 페미니스트들, 이야기를 다시 쓰다 

>> #YesAllWomen 태그를 붙여서 올리기 시작하니 꼭 댐이 터진 것 같았다.

>> 모든 남자가 여섬 혐오자나 강간범은 아니다.

>>  요점은 모든 여자는 다 그런 남자를 두려워하면서 살아간다는 점이다.

9 판도라의 상자와 자원경찰들 

>> 이런 자원경찰들은 여성을 제자리에 묶어두거나 도로 그곳으로 집어넣으려고 애쓴다.

[링크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36472634]


+

솔찍히 나의 이 책에 대한 평은 불쏘시개 급은 아니지만, 10점 만점 4점 정도?

일반 번역에 쓸데없는 쌍모음으로 번역을 하고(싸이버스페이스 라던가) 문장도 매끄럽지 못한다.

번역이 한 3점 까먹은 듯.

어떠한 유기적인 연관없는 단순히 몇년간에 걸린 컬림을 옴니버스 식으로 엮어 놓았기에, 

하나하나는 나쁘지 않으나 책 전체로 보았을때 편집적인 문제가 있어 보여 -2점


그리고 지인에게서는 열심히 반박을 당했지만

전반적으로 깔린 자기가 저자고, 그 사람은 과학자 라는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와

챕터 1에서의 다른 사례를 들며 시전하는 "원천봉쇄의 오류" 가 -1점을 가져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한번쯤 읽을 만 한 이유는

남자와 여자가 보여주는 시각의 간극이 얼마나 넓은가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 간극 자체가 왜 그런지를 이해하기에는 많은 고민을 해야 하고, 그럼에도 이해할 진 미지수겠지만)



극단적인 예시로, 강간과 무고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자들이 무고죄에 폐지에 대한 입장

그러니까 여자들은 데이트 폭력등의 상황에서 무고죄로 자신이 역으로 피해를 입을 상황과

(연애 확률 * 데이트 폭력 확률 * 고소 당할 확률 * 무고로 피해를 입을 확률) 혹은 (여자라서 무고로 모든 경우 자신을 부정당할 확률)


남자들이 무고죄 유지에 대한 입장

그러니까 남자들이 여자들에 의해서 눈만 마주쳐도 성추행등으로 무고죄로 자신이 피해를 입을 상황에 대한

확률적 체감의 차이가 이러한 특정 건에 대한 온도차를 보여주는게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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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왈왈/독서2017.11.10 10:03

끌리는 책 하나와

읽어볼까 하던 책 하나


위에는 그냥 어떤 리뷰가 끌림

[링크 : http://blog.aladin.co.kr/haesung/9031567]

아래는 맨스플레인을 널리 퍼지게 한 책



페미니즘의 검은 오해들

[링크 : https://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65641889]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링크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3647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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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왈왈/독서2017.10.30 08:12

추천사에 내가 하고 싶은 현재 교육에 대한 말이 다 나온것 같다.


"어린이가 우리의 미래인 것은 그들이 언젠가 어른이 되어서가 아니라,

인류가 갈수록 아이처럼 되고 있기 때문이다." - 밀란 쿤데라


"앞으로 수십 년 후에 어린인 우리가 아이처럼 되어 있을지, 아니면 아예 아이들의 유년기를 빼앗아 버렸을지"



앞서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진정 인류를 진화하는가?" 라는 물음에 역설적으로

"알아갈수록 알게되는 유일한 진리는 아는게 없다라는 것" 처럼

앞서 살아간 선조들의 지혜를 기술과 맞바꾸어 진화인 양, 진보인 양 내세우지만

정작 DNA에 새겨진 생물학적 진화 자체는 정체에 가까운 상태이기에

이렇게 미쳐버린 교육열 자체가 인류를 위협하고 있고

넘쳐나는 정보와 자극 속에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표준화 획일화를 거친

공산품이 되어버린 인간들로, 미래는 비관적이 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한다.



[링크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32917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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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왈왈/독서2017.10.27 23:06

인터넷과 현재의 모바일에 대한 일침?

나쁘게 보면.. 꼰대의 현재 세대에 대한 강렬한 디스인데


요지를 정리하자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에 의한 상시 온라인은

사람의 지성을 자극하지 않으며 단순 소비자로 전락시킨다.

교육에서(아마도 미국?) 수 많은 돈을 때려박고 있지만, 유의미한 지적향상이나 지적하락이 보이지 않으며

결국 인터넷이라는건 청소년 문화의 연장선상에 있다

라는 내용


요즘 사회적 분위기를 보면, 인터넷에서 정의를 외치는데

자기 스스로 검증하지 않은 타인에 의한 지식을 자신의 지식으로 착각하고

그걸 휘두르는걸 보고 있노라면.. 이 책이 그른건 아니지만 꼰대정신이 넘쳐나는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무튼.. 여전히 내가 가지고 있으면서 찾지 못했던 질문

"인류는 진정 진화하고 있는가?"

인간은 사회는 기술에 의해서 나아가고 있지만

그 구성원 자체의 능력은 나아지지 않고, 누군가에 의해 이뤄낸 기술을

자신의 힘인양 착각하고 그걸 다루는 것 자체도 능력이긴 하지만

반대로 그렇게 다루는 것에 의해 늘어난 능력 자체를

인간 자체의 능력으로 봐야 하는가? 라는 의문에 해답이 될수도, 아닐수도 있겠다.


어쩌면.. 요즘의 이상한 교육열 자체도 이에 반증이 아닐까..

점점 교육의 내용은 늘어나고,  시작 시기도 당겨지고, 효율적인(?) 교육으로 교육 기간도 단축되지만

정작 배워야 할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의 발전의 속도가 그걸 따라갈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런 교육의 광풍 자체가 우리 아이들 세대에게 진정 필요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생길수 밖에


[링크 :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5906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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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왈왈/독서2017.10.26 09:32

책도 작은데, 글씨 있는 부분은 더 적어서 아주 빠르게 읽은 책


이전 세대와 많이 달라졌고 힘드니까

어떤 깊이있는 내용이라던가 어떻게 하라는게 아닌 토닥토닥 이라는 느낌


[링크 : http://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9119558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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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왈왈/독서2017.10.24 19:17

특이하게도 인도출신 박사인 듯?

아무튼 수 많은 인지가 어떤식으로 작동을 하는지


환상지 현상과 공감각 무시환자(시야의 절반만을 받아 들이는)

등의 특이한 경우를 통해 뇌의 인지구조를 파악하는 내용이다.


뇌과학에 대해서 약간의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좀 지루할 수도 있는 내용들이지만,

인도의 신들이 인지 과정에서 '과장/왜곡'이 주는 미적감각의 동서양적인 차이는

상상하지 못했던 깨달음을 주었다.



[링크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55618686]



펜필드 호문쿨루스 라는 단어를 알게 된게 유일한 수확이려나?

[링크 : https://en.wikipedia.org/wiki/Wilder_Penfield]


엄밀하게는 와일드 펜필드의 호문쿨루스 혹은

코르티칼 호문쿨루스 인가?

[링크 : https://en.wikipedia.org/wiki/Cortical_homunc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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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왈왈/독서2017.10.23 21:34

신간도서에서 보다가 우리집 개복이가 생각나서 빌려본 책


머.. 역자주에도 나오지만

어떤 과학적인 내용을 기대한다면 기대이하

어쩌면 과학자인 저자가 자신의 개를 조금은 더 잘 알아가는 과정에

과학이 끼어있을 뿐인 정도?


기르던 개가 죽고

새로운 개를 데려오고, 또 키워가는 도중에 도대체 얘는 무슨생각일까? 라는 생각이 들고

그러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fMRI 에 멍멍이를 넣기 위해 훈련을 시키고

1차 실험이 끝나갈때 기르던 다른 강아지와의 이별을 맞게 되는데

이 대목에서 문득 우리집에 있는 똥개가 나이도 되었고 죽고 나서는 난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어 울쩍해졌다.


아무튼

내용만 따지자면, 개들도 뇌가 있고(응?) 생각도 있고, 마음도 있고

늑대에서 분리되어 개가 되었다고 하지만

분리의 과정에서 인간과의 소통을 위해 관찰력을 지닌 분류는 개가 되었고

그러길 바라지 않고, 그러지 못한 쪽은 늑대로 남게 되지 않았을까 이런 추측과

그 과정에서 내가 알지 못했던 떠나보낸 아이와의 동영상 사진들 속에

저 아이에게 얼마나 내가 소홀히 했던가

그 아이는 항상 날 바라보며 나의 반응을 지켜보고 그거에 반응해왔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잔뜩이고


개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이 있을지는 좀더 조사를 해봐야 하고

이제 그 시작을 끊었을 뿐이다 라는 결론?



[링크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9774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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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왈왈/독서2017.10.18 08:58

원체 유명한(?) 책이기도 해서 빌려왔는데

대여일 2주를 꽉채워서 읽게 되는 사태가 발생.. ㅠㅠ


1. 일단 쪽수가 드럽게 많다(읽을 곳만 650p 육박)

2. 책장이 드럽게 안넘어 가고(온갖 인용에 수식어구로 인해 이해가 쉽지 않음)

3. 재미가 없다(다르게 말하면 내가 그렇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주제란 의미)


일부 관심이 가는 주제로 쓰여진 내용도 있으나 눈에 들어온 것들은 아래의 내용들이고

페미니즘의 인식에 대한 반박에 근거로 쓰고 싶은 내용들이라

서평을 기대하고 온 사람들에게는 실망이 될지도..?


아무튼.. 속독을 넘어서 워낙 눈에 안들어, 발췌독을 해도 정말정말 눈에 안들어 온다 ㅠㅠ

걍 읽기를 포기하려다 대여일 조금 연장하더라도 읽으려는 오기가 발동!

200 페이지 정도는 포기 ㅠㅠ <<<


[링크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91402591]


발췌내용과 반박

315p

이런 자료를 보면 왜 일부 남성들이 자기 직종에 여성들이 진입하는데 그토록 격렬하게 저항했는지도 이해할 수 있다. 바로 이런 동등하고 능력이 있다는 느낌을 겨냥한 저항이었다.

>> 남자적 관점으로 봤을때 그러한 저항이 존재하지 않다면 거짓이겠지만, 그러한 일을 해냈다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의 능력을 증명했다는 것이고 그렇기에 그걸 인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며, 그 사람이 마침 여자였던 것이지 그게 모든 여성이 그 일을 할 수 있다라는 증명이 되진 않을 것이다. 즉 남자들도 여자가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결과를 행동으로서 증명을 해낸다면 인정할 수 밖에 없고, 소수가 아닌 다수의 여성들이 그런 행동들을 해내서 성별의 벽을 넘지 않는 이상 이러한 저항은 발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374p

매 맞는 여성이 모두 저소득층이나 복지에 의존하는 이들은 아니지만, 적절한 복지를 제공하면 여성이 위험하고 착취적인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경제적 발판이 될 수 있다.

>> 반대로 모든 수렁에 빠진 빈곤층을 끌어 올림으로서 전체적인 행복을 올리는 것이 국가적으로나 세계적으로 옳지, 왜 매 맞는 여성에 국한을 지어 여성만을 그러한 관계에서 벗어나게 해야 하는지(물론 페미니즘이니까 여성을 보호해야겠지만)? 이러한 것 자체가 현 사회를 구성하는 형평성에 엇긋나는 일이라고 보여진다. 물론 모두를 한번에 끌어올릴순 없기에 중간에 거쳐가는 과정으로서 여성을 먼저 지원한다라고 하면 사회 구성원들이 납득을 하겠지만 말이다. 아니면 그러한 여성들의 사회적 효용성에 대해서 납득을 시킬수 있다면 그러한 주장에 타당성을 얻어 그게 당연해 질수도 있겠지만 그정도의 타당성을 가진 주장은 아직까진 들어보지 못한 것 같다.


442p

우리는 어쨋든 무엇과의 평등인지를 자문해야 한다. 남성들은 과연 우리가 원하는 것과 같은 그런 목가적인 삶을 사는가? 사람들이 인간이 아니라 경제적 단위로 가치가 매겨지는 세상에서 동등한 경제적 단위가 되는 것을 우리의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된다.

>> 어쩌면 남자들이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일지도 모르겠다. 특히 군대에 대해서 말이다. 이 주옥같은걸 너네까지 와서 왜 주옥같음을 겪고 싶어하냐? 남자로도 이미 충분히 잘 돌아가고 있는데? 가 나의 관점이다. 그리고 경제적 단위로 가치가 매겨지는 세상에서 경제적 단위가 되는 것 자체가 옳지만은 않기에 남자들이 방벽으로서 막아주고 있고 여자들이 외치는 페미니즘이 그걸 넘어서는 거라면, 넘어선 이후의 그 막아왔던 것들에 대한 책임을 넘어선 자들이 짊어지고, 넘어서지 못한 자들의 방벽이 되어, 더 큰 짐들을 짊어질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넘어서지 못한 자들이 다시 넘어선 자들이 넘지 못했을 방벽을 넘어서 한발씩 전진할테니 말이다.


448p

다시 말해, 페미니즘은 인종차별에 반대해야 하고(엄청나게 많은 여성이 인종차별을 겪기 때문이다), 반인종주의는 페미니즘적이어야 한다(인종차별 피해자의 절반이 여성이기 때문이다).

>> 곰곰히 생각해봐도 무슨 논리적 오류 같은데 딱히 떠오르진 않음.. 아무튼 성별 자체가 이상적으로는 50:50인 관계로 어떤식으로 끼워맞추려고 하면 "피해자의 절반이 여성이다"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기에 이건 논리가 아닌 억지로 밖에 볼 수 없다.


488p

군대는 장교 부인들이 사병의 아내들을 깔보고, 모든 군인의 아내가 부대 주변의 디스코텍에서 일하는 여자들을 깔보는 데 의존한다. 군사화된 민간 관리들은 전쟁에 반대하는 여성에게 의혹을 품게 만들고 그 대신 민족주의 상징으로 써먹기 위해 다른 나라 병사에게 강간당한 여성을 필요로 한다. 군대는 여군에 의존한다.

>> 그런 부류의 사람이 그런 직종을 가지는건진 모르겠고, 사이코패스적인 성향의 사람이 요즘시대에 적합하여 상위로 올라감으로서 그런 성향이 세진것일수도 있기에 군대 만의 문제라고 보여지진 않는다. 다만 군대문화라는 표현이 있듯, 이런류의 문화 자체가 군대에서 주로 보이기에 이런식의 인식이 가능할 순 있겠다. 하지만 인류 부조리의 극치로서 최저 효율을 보이는 군대와 군사력이고, 역설적으로 이러한 불합리함으로 전쟁 자체가 억지 됨으로 전쟁에 의한 피해나 인권유린 등의 상황에 빠지는 것 보다는 상대적으로 낫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이러한 부조리가 유지되고 인정되는게 아닐까?


496p

그러나 '인민의 선거 참여'에 초점을 맞추는 주류 사회과학자들은 놀랍게도 몰성적(gender-blind)이다. 남성의 정치 행동을 검토하면서 시민에 관한 주장을 펼치기 때문에, 유권자나 후보, 선출직 관리로서 여성의 참여는 사라진다. 

>> 정치나 사회관리에 있어서 사회과학자들이 몰성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된다. 왜냐면 그들이 다루는 것은 시민이지 남자나 여자가 아니니까


+

시작 부터 쎈(?) 내용이다.

어머니가 미성년자 출산(자신을 일찍 낳음), 무능력한 아버지, 아버지에 의한 강간에, 레즈비언

시작 자체를 이런 유년시절 친족에 의한 성추행/성폭행과 동성애 조합으로 두 세개를 넣다 보니

두개가 연관이 있어서 페미니즘에서 동성애를 안고 가야 한다 라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약간은.. 이런 자전적인 내용을 중반이나 후반에 넣는게 어땠을까?

이런 순서 자체가 의도를 지녔을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이 의도가 효과를 보이고는 있을까? 에 대해선 회의적이다.


+

일단 2002년 미국책이고, 번역은 10년 후 2012년에 한국에 번역되어 출간되었고

그 책을 난 2017년의 대한민국에서 읽었다. 엄청난 시간의 간격이 존재하지만

인간은 그리 빠르게 변화하지 않고, 못하기에, 1세대 페미니즘 2세대 페미니즘, 3세대 페미니즘

이런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현재의 대한민국에서의 페미니즘 상황을 이해하는데

약간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은 있었지만..

그 위대하신(?) 미국여성들 조차도 페미니즘이라는 것 자체의 태생적인 문제에 빠져있구나

아니 그렇기에 우리나라도 그런건가? 라는 생각조차 든다.


+

머 전에 파악했던 것에서 크게 나아가지 못한 "페미니즘"이라는 개념.

좁게 보면 아버지에 의한 학대를 확대해서 모든 남자는 이렇다.

그렇기에 여성을 지원하고 여성을 보호해야 한다. 라는 생각이 기본으로 깔려있다.

어쩌면.. 본질을 찌를 질문

그렇다면 여성은 자기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으며

타인에 의해서만 구원을 받아야 하고, 그런 구원을 해줄 능력은 대부분 사회 의견을 낼 수 있는 남성들인데

(사회

사회라는 이름으로 구원을 바라는 것은, 남성화된 사회에 의한 구원이며

"신데렐라 컴플렉스"의 또 다른 형태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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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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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왈왈/독서2017.10.07 18:36

처음에는 집중해서 보다가

끝에 1/5 남겨놓고 집중력의 한계인지 건성건성 읽게 된 책.


일단 난독증의 원인이 여러가지인데

시각적인 문제와, 청각적인 문제 그리고 운동능력 및 두뇌발달 차이가 원인일수 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교육을 하니 등수가 얼마가 올랐다

이런 내용인데


처음에는 괜찮네.. 하고 보다가

뒤로 갈수록 엄마가 작은집 이사갈거 각오하고 어쩌구 라던가

핵심적일 어떤 교육방법이 난독증을 극복하는게 도움이 되는지 전혀 언급이 없이

자기네 클리닉 오라는 식으로 무슨 광고를 책 한권 써내고 앉았어?! 이런 생각이 드는 책


구글 검색해봐도 판에 박힌 리뷰 뿐이고, 출간된 시간대 근처에 기사뿐이라

책 자체에 대한 어떠한 신뢰도 얻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만일 이 책이, 몇명이 있었고 어떤식으로 개선되었고, 어떤식으로 점수를 산출해서 어떤 교육이 어떤식의

교육방법이 효과가 있었다! 이런식으로 있었더라면 논문이 되려나?


[링크 : https://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91155320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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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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