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왈왈/자전거2013. 10. 26. 21:36
속도계상 총 이동거리는 70km
GPS 상으로는 63km 머지 왜이리 차이가 나지 -ㅁ-?

아무튼 금강 종주는 산뜻하게 날아갔고
금강은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소리 지르던 넘이 우회로를 강제 이용하게 하질 않나(야 그길 아니라고 몇번 말했어!!!) 
짧지만 굵은 오르막길의 연속 ㅋㅋ 정말 허파와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가장 최초에는
9시에 대청댐 도착해서 점심에는 부여나 공주까지 가서 밥 먹고 6시 전에 장항 도착하는 거였는데
친구녀석을 꼬득여서 같이 가자고 했더니
장항 -> 대청댐으로 바뀌는 바람에
장항까지 2시간 30분 버스가 4시간에 걸리는 현상 발생!(이미 망했어 ㅋㅋㅋ)


장항으로 내려가는 도중 한번 쉰 "정안 휴게소"
관광버스의 향연으로 인해 화장실은 정말 미어터지는 상황 ㅋㅋ
남자 화장실에서 10분 이상 줄서서 볼일 보는 일이 생길줄이야 ㅋㅋ


장항 터미널 도착!
황량한 벌판에 음식점은 보이지 않고
마시멜로우가 자라나고 있었는데...


약 10km 정도 달려서 도착한 금강하구둑 인증센터
"서천군 조류 생태전시관" 이라고 되어있는데 부스는 없고 안에 들어가면 도장을 찍어준다.



밖에서 본 전시관 전경 + 금강하구둑
이렇게 보니.. 세빛둥둥섬 같다?


모든 사건의 원흉.jpg
친환경 흙길이라는데.. MTB라면 어찌 버티겠지만 로드라서
바퀴를 자꾸 잡아 먹는 바람에 22km/h 이상 낼수가 없고
미끄러지는 것 때문에 손에 자꾸만 힘이 들어가 체력이 팍팍팍! ㅠㅠ


신성리 갈대밭 휴게소
아침도 굶고 보급도 안된상황에서 가는터라 정말 생명줄로 보인 편의점 ㅠㅠ



정자가 보이고~
이 길은 머랄까.. 다리가 보이고 강이 있고 펜스가 쳐져있어서 춘천가는 길 같은 느낌?


엌ㅋ 근데 공사중이라서 자전거 들고 뛰면서 체력 -10 ㅋㅋㅋ


친구 녀석과 티격태격하며 원래 동쪽으로 올라가야 했는데
서쪽으로 올라오는 바람에 대교를 하나 건너야 하니 마니 하다
검색하고 가자 하고 다리 아래 정자에서 한 컷 


두 컷


촛점이 안 맞은게 아니라
웅포대교 건넌다고 눈물나는 거임 (어?)


정말 멘붕온 "익산 성당포구" 인증센터 ㅋㅋ
저기는 참으로 평온한데 ㅋㅋㅋㅋ
저기 가기 직전에 산을 하나 넘게 된다 ㅋㅋㅋ
짧지만 겁나 가파른 뻥좀 쳐서 20%대 경사 30m 정도? 그리고 연타로 ㅋㅋㅋㅋㅋ

아무튼 성당포구 가는 길에서
예전 춘천 솔로/야간 라이딩으로 갔다 만났던 분을 다시 만났다!!! 이런 기연이 있나 ㅋㅋㅋ


하.. 오늘 대청댐 갈 수 있을까...?
포기하면 편해 ㅋㅋㅋ



달리다 보니 익산시!


도로 좋고~


어라 등대도 있네?


아기자기한 게... 분당쪽 같은 느낌?


으허허허헝 시발 오르막길 ㅠㅠ


와.. 이걸 정말 황금들판이라고 하는구나


참고로 이 사진은 주행방향 왼쪽을 찍은겁니다 ㅋㅋㅋ
시발 미친듯한 역풍 ㅠㅠ


결국은 GG 때리고 걍 부여에서 버스타고 옴 ㅠㅠ
근데 같이간 녀석의 친구를 만남 ㅋㅋㅋㅋ


하.. 백제보까진 하고 싶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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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