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찍히 이전에 국정원 어쩌구 할때도 크게 관심이 없었고

단순히 수많은 자료를 취합해서 국정원 쪽이란걸 밝혀낸것만 알고

세월호 관련해서도 국정원의 사주에 의한 침몰로만 생각을 해서

이유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을 안했는데(어짜피 침몰이라는 결과를 위한 원인이 중요하지 과정은 중요치 않다고 봐서)


이번 세월.X 다큐를 보고 지도를 보면서 드는생각은

이번만큼은 잘못 판단한게 아닐까? 라는 것

[링크 : http://v.media.daum.net/v/20161228095806476]



자로 본인도 레이더에 대한 허상 가능성을 알고

서거차도에 레이더에서 직선상에서만 레이더 허상이 생긴다고 하는데

다른 배들에게서는 생기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망할(!) 허상은 하도여러가지 원인이 있어서 머라고 딱히 밝히기 힘든 실무적인 문제라고 해야하나

그런 부류라고 생각이 된다. 만약 반사가 잘되는 구름이 전파 전달로 상에 있었고

아주 우연히 변침 시점에서 딱 맞아 들어가서 허상이 잘 발생하고 구름이 피하면서(약 10분?)

서서히 사라진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가끔 보이는 레이더 영상들을 보면(세월호 말고)

수많은 노이즈들로 인해 오탐되는 것들도 있어서 어느정도 반사되는 것만 필터링하는 식으로

처리하는걸 볼 수 있는데(수신감도 라던가)


수 많은 선박을 봐야 하는 관제소 입장에서는 필터링되지 않은 노이즈가 많은 레이더 신호를 보고

처리할 수 없기에 수 많은 데이터들을 조합 / 필터링 하여 표기할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논리적 근거가 너무 약하다고 해야하나...


우연히 검색해서 들어갔던 시지프스(그 교수) 블로그 글의 댓글을 보면 실무vs이론의 열불나는 설전이..

[링크 : http://blog.naver.com/actachiral/220436684118]




아무튼 내 결론

1. 서거차도 레이더 영상이라면 대충 보기에는 일직선 상에 세월호와 미스테리 물체가 놓여있다.



2. 당시 비가 오는 등, 국지적으로 전파가 반사되거나 흡수될 여지가 많은 환경이기에 허상일 가능성이 있다.

Multiple reflections[edit]

Three-body-scattering.PNG

It is assumed that the beam hits the weather targets and returns directly to the radar. In fact, there is energy reflected in all directions. Most of it is weak, and multiple reflections diminish it even further so what can eventually return to the radar from such an event is negligible. However, some situations allow a multiple-reflected radar beam to be received by the radar antenna.[11] For instance, when the beam hits hail, the energy spread toward the wet ground will be reflected back to the hail and then to the radar. The resulting echo is weak but noticeable. Due to the extra path length it has to go through, it arrives later at the antenna and is placed further than its source.[51] This gives a kind of triangle of false weaker reflections placed radially behind the hail.[41] 

[링크 : https://en.wikipedia.org/wiki/Weather_radar#Limitations_and_artifacts]

[링크 : https://www.ntia.doc.gov/legacy/osmhome/reports/ntia00-40/chapt3.htm]


음.. 당일날씨가 연무인가? 동영상 보면 구조할때 비오고 하던데 착각했나..

[링크 : http://blog.naver.com/kj_nalssi/20123700977]

[링크 : http://www.kma.go.kr/weather/climate/past_cal.jsp?stn=175&yy=2014&mm=4&obs=9&x=19&y=7]


3. 사고 지점까지 멀다고 하는데 레이더 목적을 고려하면 절대 먼 거리라 볼 수 없다. (약 12km)

4.3.1 다양한 선박위치 정보 획득체계 개선

레이더의 물표 탐지 기준은 IALA Recommendation V-128에서 그 성능을 정의 되어 있으며, 레이더 안테나 높이가 해수면에서 100m 일 때 작은 금속 선박이나, 어선 등과 같이 반사유효 단면적이 100㎡ 인 선박을 맑은 날에는 22NM(주 약 39.6km)에서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국내에 사용되고 있는 연안VTS용 레이더는 기본적으로 22NM~25NM(주 약 45km)에서 선박의 관제가 가능한 성능을 가졌으며 리플렉트 타입의 안테나 및 고출력 트랜시버를 사용함으로 인해 서비스 거리를 45NM(주 약 81km)까지로 하고 있다 

※ 1NM = 약 1.8KM

[링크 : http://www.prism.go.kr/...&research_id=1530000-201200003]

[링크 : http://www.easat.com/download/products/ea3462-antenna.pdf]


4. 다만, 10ft 컨테이너 크기로 봤을때 VTS 시스템에 의해서 반사면적이 적어 무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10ft 컨테이터 2.99m * 2.59m * 2.43m 가장 커도 7.7441m^2

[링크 : https://www.mrbox.co.uk/pdf/container-dimensions.pdf]


5.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일단 운영상 최저 속도는 10rpm, 초당 10회 니까 6초에 한번 같은 지점을 스캔 가능하다.

업체 카타로그로는 22rpm norminal 약 3초에 한번 씩 갱신되는게 정상이다.

그런데 영상 자체는 30~40초 한번 업데이트 되는데 레이더 영상 전송 및 저장공간 부담으로 인해

저장본 자체는 3rpm 이하로 저장되는 것으로 보인다.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e8VxA1BH4sQ]


대충 다음지도에 얹혀 본건데

수직선상이 아니라고 한 자로의 발언이 맞는건가..

저정도 각도 차이라면 반사나 감쇄에 의한 영향을 받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다고 해야하려나?



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