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oo 운동 그리고 사회변화 속도 그리고 인공사회/인공지능
머.. 절대 저 사람들을 편들 마음이 있는건 아님
같은 남자로서도 쳐낼 방법이 없어서 못 쳐내는 악일뿐
남자라면 남자로서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런 존재는 쳐내고 싶음
아무튼 예전에 적은적이 있나 모르겠다만,
일정 나이가 되면 나라에서 급여, 숙식을 제공해서 재사회화를 강제로 하고
그 과정을 수료하지 않으면 선거권이나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제한하는 식으로
진정한 의미의 "노인대학"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의 변화속도가 빨라지도 있는 상황에서
불과 30~40년 전에 당연시 여겨지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는 범죄로 간주되고 있고
모든 사람이 그러한 빠른 변화에 발 맞추어 변화될 수 없기에
어떤 식으로든 그러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할 사람들을 업데이트 시켜야 할 필요는 있다고 보여진다.
어떻게 보면 과거에 인터넷 사용비용 등 정보에 접할 수 있는 권리가
이러한, 사회적 평등권리로 혹은 (범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낮추는 복지로서 작용이 될 수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한번 익혀두면 몇 십년 써먹는게 아닌 불과 1년전 배운 내용이 쓰레기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되었고, 어쩌면 사회변화 속도가 특이점에 도달한 걸지도 모른다.
사람은 누구나 늙어가고
모든 사람이 어떠한 경지에 이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지금의 사회는 이래야 한다는 사람들도 10년 20년 30년 뒤에는 노인이 되고
그 사람들도 언젠가는 빨라지는 사회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노인이 되고 도태되고 사회의 악으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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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사회의 변화 속도가
인간의 지닌 생물학적 변화속도를 뛰어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업데이트만 하다가 구버전이 되어, 모든 시스템이 현재에 적응 할 수 없게 되는 시대..
어쩌면 이것이 AI가 만들어낼 지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반대로 사람이 육체를 가지고 육체의 속도에 두뇌가 늦게 작동하는 것은 육체라는 생물학적 리미트가 아닐까?
아니면 육체가 현실에 존재하기 위한 매개체 이자,
현실에 묶여있기 위해 정신과 육체의 괴리를 막기 위한 제한이 아닐까?
통속의 뇌 사고실험에서 처럼
말이나, 언어를 통한 물리적 수단의 제한이 없이
혼자 사고를 하거나, 다른 뇌와 전기적으로 오해없이 직접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면
그 뇌의 사고 속도는 어떤 클럭(?)에 맞춰지게 될까?
[링크 : http://v.media.daum.net/v/20180219120539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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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카테고리가 아닌 이유는
페미니즘이나 MeToo 운동의 방향성에 대한 반박이나 경고가 아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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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뻘 생각이지만
얼마전 읽은 진화심리학 관련한 발상
인간이 육체가 아닌 정신의 발전에 집중하여 동물과 같이 강인한 육체를 발전시키지 않은 이유는
육체라는 하드웨어적인 변화가 자연선택에 의해 진화가 되기 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사고의 변화를 통해 (알고리즘 개선) 더 빠르게 동일 하드웨어로 대응 가능한 폭을 넓혀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생존확률을 모색하기 위한 다른 동물들은 선택하지 않은 "가지 않은 길"이 아니었을까?
육체라는 하드웨어는 강화하거나 유지보수하기에 너무 많은 비용이 드는데
그에 비해 뇌라는 하드웨어를 선택함으로서
상대적으로 약한 육체를 보완하여 무기를 만들어 내거나
빠른 변화속도를 이용하여 다른 상대를 압도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초기에 생존할 수 있었던 우연이라는 요소가 있었고
생존에 적절한 수와 타인이 희생됨으로서 시간을 벌어 전체적인 종족이 승리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정신이 육체보다 우선되는 유전적인 선택이 있지 않았을까 한다
물론 그 과정은 유전자 풀의 변화를 가져오기에는 너무 짧은 기간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종족 보존을 위한 육체적 강자의 적재적소의 손실은
어느정도의 DNA 변화의 경향성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아무튼, 프로그램에서도 과거에는 SW가 HW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이야기 했지만
하드웨어 성능의 상향 평준화 이후에는, SW가 HW의 성능을 내지 못하는 문제를 넘어
SW끼리의 더 나은 성능을 내는 문제가 되었고 그 경쟁의 대상은 HW가 아닌 SW가 되었다.
HW가 핵심에서 단지 성능을 가속하기 위한 가속기로 전락하였으며
이런 추세라면 미래는 SW가 HW가 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직설적으로 내가 HDL을 공부하는 이유)
언젠가 BCI 의 발전으로
인간의 뇌가 몸이라는 하드웨어를 벗어나
뇌만으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나, 뇌파가 아닌 뇌가 직접적으로 통신이 가능한 시대가 온다면
얼마나 더 빠른 사회변화가 발생하게 되게 될까?
반대로 너무 빨리 발전함으로서 블랙홀이 되서 사라지게 되지는 않을까?
생명게임에서 너무빠른 변화는 유지되지 못하고 사라지듯 사회로 전파되지 못하고
국소 지역에서 전파되지 못하는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멸종하게는 되지 않을까...
결국 전파로 인해서 사회가 변화되고
피드백 되는 속도에 사회발전 속도가 제한 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 "전파속도"는 rule 기반이라면
모든 구성원(node)의 rule 전파 속도에 사회가 변화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