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두순 사진이라고 생각했던게 그 사람이 아니라고 하고,
    그 사진의 당사자가 배포한 네티즌이 대부분 여자이지만, 고소를 하겠다는 뉴스를 들었을때의 실소
    문득 CSI 한 에피소드가 겹쳐서 떠오른건 나뿐일까?
    네티즌에게 고소를 거는게 옳았을까, 아니면 제대로 정보공개를 하지 않은 정부를 고소해야 했을까?
    목사가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에서,
    결국에는 신상정보 공개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정부가 타켓이 되어야 하지 않았을까?
    이러한 사진을 유포한 사람(=퍼나른 사람)이 여자가 많다는 건, 역설적으로 한몫 잡아보겠다는건 아니었을까?
    슬픈 사건에 슬픈 이야기들만 가득가득..


2. 생각보다 차가 안 막힌다.
    그만큼 짧아서 아쉽고, 그만큼 만만하게 핑계대서 안 갈수 있는 추석이 된게 아닐까?
    이번 추석의 실질적 승자는 며느리라는 이야기와 막장 드라마들이 겹쳐 생각이 난다.

3. 미어터지는 지하철의 노인들
    늙어간다는건 당연하고, 늙는건 죄가 아니지만
    그래도 지하철에서 막무가내로 등수놀이하면서 나오는 사람 밀치면서 들어가는 노인분들을 보면
    도대체 머하는 노인인지 궁금해진다.

    경로를 외치고, 양보를 강요하는 노인분들이 젊었을때도 그렇게 양보를 했었을까?
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