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는 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학생인권조례 서명을 받는다고 시끌시끌한데..
조례에 대한 설명은 별로 없고 서명만 받길래 마음에 안들고
오는 지하철에 기대서서 검색을 해보니 서명을 안하길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모든 학생을 불량학생 취급할 이유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의 장난에 놀아나줄 이유도 더 없으니 말이다.
노골적으로 학생 두발자유 / 복장자유 등등등
누구를 위한 자유일까?

학생 자신의 멋을 위한게 아닐까?
자기들은 끼를 발산하고 싶다고 하지만 청소년들의 끼란건
대부분 성적인 코드와 연결된게 많고
사회가 원하는 대량 소비 및 성적인 코드의 공급자로서의 지위만 견고해지는 시점에서
이러한 "자유"가 아닌 "방종"을 인정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된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중에 학생이라는 예외적인 인권과
이러한 인권이 자신들로 부터 나온게 아닌 부모로 부터 나온것이기 때문에
제한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위험한 경계선에 있기 때문에 100% 찬성할수는 없지만
이만큼 이 문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의를 한 말도 없는것 같다.


죽을 각오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  총을 들이대는 것과
공부할 마음이 없는데 강제로 학생이 되어버린 것

무슨차이가 있을까?

그렇다면 의무교육부터 드러내고 학생이 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만 추려내서
스스로 인격적으로 대우를 받을자격이 있는 아이들만 추려내야 하는건가?




노골적이고 극단적이지만
학생들이 진심으로 어른들과 거래를 원한다면
그런 불량적인 행동에 대한 처벌을 먼저 카드로 꺼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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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