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왈왈/독서2010. 3. 5. 12:00

책의 내용이 썩 좋다고는 할순 없었지만, 과학의 잡학사전+역사를 적절하게 엮어 놓은 느낌의 책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반물질+물질 반응으로 질량이 소실되고, 그 질량만큼의 에너지가 발생한다는
개념은 아인슈타인의 E=mc^2 공식과 유사한데

반물질이 아닌 물질+물질=무 가 된다는 이 책의 관념은
매우 독특하면서, 생각치도 못했던 하지만 매우 당연한 질문이 아니었나 싶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검색을 해보니
물질과 반물질이 결합하면 "쌍소멸" 하게 되고 영어로는 Eletron-positron annihilation 이라고 한다.
(엄밀하게는 물질/반물질이라기 보다는 전자-양전자 쌍소멸)

반물질 + 물질 = 에너지 & 소멸 이라는건 알고 있었으면서
물질 + 물질 = 소멸 이라는 것은 왜 이리 생소했을까?

[링크 : http://www.yes24.com/24/goods/3257958]
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