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웹툰은 다 보는 편이라

쇼쇼작가의 "아이낳는만화"를 보긴 하는데, 보면서도 먼가 꽁기꽁기한게 넘쳐나는 내용.

아무튼 솔찍히 아래 반박글에서 언급한 질내사정인증석은

작가의 단독발언이 아니라 인터넷 상에 떠오는 말이고(머.. 출처야 뻔하지만)


솔찍히 임신부/임산부 우대석은 개인적으로는 "임산부 처형석" 아냐? 란 생각을 한적은 있다.

그냥 조금 티지 않는 다른색이면 좋을텐데

겁나 부담가는 핑크도 아닌 핫 핑크.. -_-

내가 임산부라도 쪽팔려서 저긴 못 앉겠다. 역시 탁상공론의 극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자리인데..


아무튼, 이 만화가 그르다고 생각하는 건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그래 비혼, 출산포기를 장려하는 만화인데

그 수단으로 남혐과, 여자를 피해자라는 관점으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서 그 모 사이트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듯)


[링크 :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03837]

[링크 : https://blog.naver.com/jnox823/221237572653] << 반박



유치원 가정통신문이라는데.. 저게 왜 문제가 되나? 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

만약에 아내가 남편에게 원하는 6가지 라고 써있었으면 문제가 안되는 걸까?

그리고 어째 이거 준 사람의 포인트는 "성적인 이야기 그득한 걸 애손에 들려보내는게 맞냐?"라는거고


트위터에서 올린 사람의 포인트는

"성차별적이고 성희롱적인 내용"이라는 건데

4번을 더 딴지 걸어야 할 거 같은데.. 1번 3번을 딴지 걸다니 이해 불능이네

그 징글징글한 성적 대상화라는 점에서 1번을 반대하고

3번은.. 먼지 감이 1도 안오네.. 매력적인 = 이쁘다 = 니가 먼데 잣대질이야? 이 알고리즘인가?


머.. 나도 아이에게 성을 알려주는 시점을 어떻게 하냐에 대해서 고민 중이지만

(알게되는 시점을 늦추는게 좋을까, 아니면 모를때 관심도 없을때)


이제 손가락이 가르치는걸 보는게 아닌 손가락만을 보면서 욕하는 느낌이다.

장금이 보고 왜 홍시맛이 난다고 물으니 홍시맛이 난다고.. 어쩌구 대사를 했더니

꽂감을 무시하는 처사다. 이러는 느낌?

그리고 더 나아가서, 남자가 좋아할 만한 것 은 모두 언급불가를 하려는건 아닐까

그냥 삶에서 남혐 자체를 일상화 하려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조차 든다.


 [남편이 아내에게 원하는 6가지]

1. 성적으로 만족을 주는 아내

2. 취미활동을 함께 하는 아내

3. 깨끗하고 매력적인 아내

4. 내조, 집안 살림을 잘하는 아내

5. 감사와 감탄을 자주해주는 아내

6. 혼자 있을 시간을 주는 아내

자기야! 이런 지혜로운 아내가 될게요.


친척동생이 유치원에서 부부의 날이라고 받아온 가정통신문 내용입니다.


-성적으로 만족을 주는 아내

-깨끗하고 매력적인 아내


등 성차별적이고 성희롱적인 내용이 적혀있어요. 유치원 통신문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습니다.


RT부탁드리며 교육청과 해당유치원 외에도 어디에 신고하면 좋을까요? 

[링크 : https://twitter.com/aanna139/status/983167523876028416]

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