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왈왈2012. 2. 9. 22:34
예전에 지어지고 있는 빌라를 보면서 돌로 된 동굴을 연상했었는데
우리가 물을 마시는 머그컵 혹은 유리컵을 보면서
인간은 참으로 땅에서 나서 땅과 함께 살아가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밀하게는
유리컵의 유리도 돌이고
집을짓는 콘크리트도 돌이고
밥공기를 만드는 도자기에는 흙(돌가루)인데
형태가 다를뿐 결국에는 돌로 둘러쌓인게 지금의 문명이 아닐까?
 


갈수록 흙은 더럽다고 하고
매장도 못하고 태워서 하늘로 보내고
땅에서는 썩지도 못하는 세상이 되는걸 보면...
사람이 땅에서 나서 땅을 버리려 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아닐까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 보니 아주 옛날에는
임금들은 돌을 세공해서 만든 돌컵으로 물을 마시며 권위를 떨치진 않았을까? 라는 망상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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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