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왈왈2009. 3. 4. 10:31
친구녀석에게 싸게 강매당한 MD가 사운드 카드를 처분하면서
SPDIF 출력이 없어 지는 바람에 쓰지 않고 서랍에 고이 모셔져 있다가,
문득 배터리가 살아 있나? 라는 생각에 꺼내서 충전을 해보게 되었다.




이녀석이 사용하는 배터리는 AD-T51BT 인데 3.6V 800mAh 이다. 인터넷 뒤지다 보니, 정품은 2.5만 ㄱ-
샓!! 그래서 다시 검색을 해보니 호환가능한 배터리가 존재를 한다고 한다.

일단 현재 구매가능한건 교세라용 BP-1000S 이고 3.7V에 10000mAh 1000mAh이다.
BP-1100S도 나오는데, 이녀석은 1150mAh이지만, 배터리 형태가 달라서 사용은 하지 못할 것 같다.
아무튼 현재 가격은 대략 8000원 미만(택배비 제외)

[참고 : http://blog.naver.com/lettee_4_me?Redirect=Log&logNo=9131542]

아무튼 오랫만에 꺼내는 바람에 켜는법도 까먹고,
간만에 작동시켜 보니 리모컨이 고장난것도 잊고 있었고,
구석에 먼지를 소복히 먹어 버린 220->110V 트랜스와 110V 충전기
그리고 아직도 광택이 나는 MD 미디어 3장

문득, SPDIF 출력이 되는 사운드 카드를 하나 사서 다시 들고 다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사족 : 아버지 생신으로 저번주 원주 다녀 오는데, 누나가 MP3 아이리버 256M 짜리 너무 크고 그래서 쪽팔린다고 하길래
         하나 사줄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나도 포터블 기기가 있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방송국에서나 사용하고, 일부 매니아들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혹시나 PSP의 UMD가
         그 후속으로 대체 가능하지 않을까 했는데 구동원리는 전혀 다른것 같아서 조금은 실망을 했다.
         어짜피 음악이 들리면 되는건데, 굳이 크고 작은게 중요할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언젠가 부터
         내가 쓰는 것보다는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장치, 디자인이 된게 아닐까라는 씁쓸함이 밀려왔다.

사족2: 간만에 생각이 나서 나에게 강매한 녀석에게 연락을 해봤더니
         "내가 그런것도 팔았냐? ㅋㅋㅋ 기억도 안나" 라고 하는군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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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